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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7) 일광욕을 즐기기 시작한 거북이들 적응력이 빠르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러고보니 일광욕하는 모습을 잘 못 봤다. 아무리 간 큰 거북이라지만 아기들이 낯선 곳에 와서 두발 쭉~ 뻗고 있기엔 무리가 있었나보다. UVB등 켜줬는데 눈치만보고 쬐는 건지 마는 건지 통 쬐는 모습을 보여주지않아서 혹시 내가 보면 안하나해서 켜주고는 난 다른 곳에 가 있었다. 근데 이날 아침에 똭! 역쉬 더 대담한 북선이가 이렇게 다리를 뻗고 있네~~ 초롱이도 나름 뻗은 건지 소심하게 다리가 걸쳐있는거 같기도하고..아닌거같기도하고....몰겠다..ㅎㅎ 카메라를 들이대도 이렇게 가까이 가서 찍어도 가만히 있는 북선이에 반해 겁많고 등치 큰 초롱이는 역쉬나 눈치를 본다 ㅋㅋㅋ 눈치보는 니 모습 왜이리 귀엽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우리 정말 가족이 된거니??라고 감격한 .. 더보기
(20190302) 히터 쟁탈전 거북이들 히터가 따땃해서 좋은지.... 사람들이 찜질방에 모이듯이 가장 오래 머무르는 곳이 히터같다. 조그만한 녀석들이 히터는 길고 자리도 많구만.... 둘중에 한명이 올라가면 한명은 올라가려고 시도하는 듯하다가 그냥 물속에서 비킬때까지 기다리는 듯 하염없이 바라본다. 성격도 좋지...언제 나올지 모르는데 초롱이가 겁이 많아서 그런건지..... 거의 작은 놈인 북선이가 올라가고 초롱이는 늘 물속에서 눈이랑 코만 내놓고 바라봄.... 안쓰러워서 큰 자갈돌을 몇개 옮겨줬더니 아쉽지만 이거라도 이럼써 올라가서는 거북이들 일광욕이나 힐링할때 하는 뒷다리 뻗기 포즈를 하고 있다. 오랜만에 전화 온 남동생에게 거북이를 샀다고 하니 대단하단다... 뭐 믿고 잘못하면 3대가 키운다는 거북이를 샀냐고 대대로 손자까지 물려주란다... 더보기
(요리) 친정 엄마표 쉬운 갈치조림 갈치는 구워만 봤지 갈치조림을 집에선 안해봤는데 둘째가 외할머니가 해줬던 갈치조림이 먹고싶단다.인터넷에 갈치조림레시피를 찾아보는데.......뭐가 복잡하고 어렵다...난 요리를 수치에 맞춰서 딱딱 하는게 오히려 어렵다.ㅜㅜ친정엄마가 대충 말씀해주시는게 더 이해도 잘 되고 쉬움....우리엄마라서 그런가..ㅋㅋㅋㅋ주말이고해서 갈치를 사놓고 얼른 전화를 돌림..준비물갈치, 무, 양파, 파, 마늘, 양념(진간장, 설탕, 고추가루, 연두) 1. 무는 잘 안 익으니깐 먼저 바닥에 깔고 물과 진간장을 (1:1) 정도로 자작하게 부어서 끓인다.2. 무가 익었나 젖가락으로 찔러봄(사진에 젖가락으로 찌른 자국보이네. ㅡㅡ;;) 3. 무가 익을 동안 양파, 파, 갈치를 손질한다. 4. 갈치는 소금 간이 안된것을 골라서 흐르.. 더보기
오늘 저녁 메뉴 첫째가 학원가면서 오늘 저녁메뉴는 뭐냐고 묻는다. 이전에 회사 다닐때 자꾸 이것저것 반찬투정이 심해서 엄마가 바쁘니 이해달라고 그래도 영양 생각해서 일부러 집밥으로 골고루 반찬 만든거라고 주는 대로 먹어달라고했더니 미안했는지 그뒤로 투정도 없고 동생이 투정부리면 자기가 먼저 그냥 먹으라고 하길래 조금 미안했었다. 근데 오늘은 먹고 싶은 것이 생긴건지 정말 오랜만에 묻는다. 대답 대신 뭐가 먹고 싶냐고 물으니 고구마튀김이랑 시금치나물? 생뚱맞은 조합이지만 급식에서 나왔는데 조금밖에 못 먹어 아쉬웠거나 티비에서 맛있게 먹는게 나왔나보다. 학원 시간이 늦은거 같아서 이유는 안 물어보고 하고 있을테니 다녀오라고 보냈다. 마침 고구마 쪄 먹는다고 사놓았던 것도 있고 시금치는 자주 먹는 나물이라 고구마 사놓을때 같.. 더보기
(20190215) 적응력 5G 거북이들.. 오자마자 적응이 안되서 밥을 안먹으면 어쩌지.. 아프면 어째야되나...가까운 동물병원에 거북이 봐줄 곳을 찾아야지... 다 괜한 걱정이였다. 적응력이 5G정도로 빠른 아이들이였다... 적응하라고 일부러 잘 안들여다 봤는데 어쩌다 늘 있던 물쪽을 봤더니 한마리가 없다! 어디갔지...놀래서 들여다보니..... 이젠 물에서 나와서 반대쪽인 돌들 사이로 나와서 막 돌아다니다가 내가 다가가니 돌인척 함...ㅡㅡ;; 가만히 보고 있으니 나중에는 돌사이에 껴서 끙끙거리고 있다. 바둥거리는게 넘 귀여워서 조금 보다가 안쓰러워서 꺼내주니..... 진땀 좀 뺐는지 허겁지겁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나오는 초롱이~ 너 저기 응가도 하나 해놓고 모르는 척 가는구나!!! 다 들켰다!!! 라고 하니 진짜 들킨거같은 표정 짓는 귀여운.. 더보기
(20190213) 거북이와 첫 만남 둘째가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거북이 이야기를 들었는지 작년부터 너무 키우고싶다고 자꾸 보챘다. 생명을 키운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라서 여행핑계, 명절핑계로 집을 오래 비우면 안된다고 미뤄왔었다. 나도 어릴때 키우긴 했지만 사실 내가 키운것도 아니고 엄마가 키워주신거라 기억도 없고^^;; 반려동물이 죽은 뒤 그 헤어짐이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많아 겁이 나서 미뤄미뤄던거다. 하지만 이번 설이 끝난 후 둘째는 벼르고 벼른듯이 나더러 설날에 받은 세뱃돈으로 자기가 살테니 이마*에 가자고 난리다. 둘째는 늘 마트에 가서 거북이를 봐 왔었고 난 언젠가는 살거 같아 거북이카페에 가입해서 뭐가 필요한지 부지런히 봐놨던 터라 그날 보고는 바로 두 마리를 데리고 왔다. 아이들이 이전부터 이름은 정해놔서 오자마자 바로 큰 .. 더보기
(목동맛집)달달한 우유빙수 맛집 밀탑 아이들이 떡볶이를 좋아해서 여름엔 주로 설*에 가서 떡볶이랑 빙수를 많이 먹어서 빙수!하면 설* 이였는데 최근에 친구가 데리고 가서 알게 된 우유빙수 맛집이네요~ 물론 저만 모르고 다른 분들은 다 아신다는 듯 자리가 없을정도로 많은 분들이 계셨어요~~ 사람들이 많아서 내부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친구가 제 사진을 하나 찍어줬네요..ㅎㅎ 목동현대백화점 6층에 있는 밀탑입니다. 주변을 둘러봐도 많이들 드시는게 밀크 빙수더라구요. 오른쪽 아래에 보이시나요~ "모든 빙수에 팥이 제공 됩니다." 요새 카페를 가도 빙수들이 다 큰 그릇에 양도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빙수를 먹다보면 위에서는 팥이랑 떡이랑 다 잘 먹는데 밑으로 안으로 갈수록 얼음만 퍼먹게 되는데 팥을 따로 준다니 너무 센스있지 않나요~ ㅎㅎㅎ 아.... 더보기
(목동맛집) 맛깔나는 분식 맛집 명당분식 주일날 예배가 끝나고 날씨도 덥고 집밥은 먹기싫은지 아이들이 자꾸 먹고 들어가자고 해서 저두 밥하기 싫은지라 못이긴 척 무작정 문 열린곳으로 들어간 분식집이예요~ 예배가 끝나면 주로 집으로 오거나 아님 교회에서 식사를 해서 주변에 이런 분식집이 있는 줄도 몰랐네요~ 테이블은 3-4개 있는 작은 공간이지만 깔끔하고 화이트톤의 예쁜 가게였어요~ 거의 배달이 많은지 배달원분이 계속 들어오시더라구요. 그래서 감으로 앗! 맛집인가 보다..ㅋㅋㅋㅋㅋ "넌 먹을 때 제일 예뻐" ㅋㅋㅋ 아이들이 배고프다고 빨리시키자고 하는 바람에 메뉴판을 제대로 못 찍었지만 가격도 떡볶이가 4000~5000원대였고 수제돈까스가 6500~8000원대, 면종류도 4000-5000원대, 김밥이랑 주먹밥은 2000~3000원대로 무난했어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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