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력이 빠르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러고보니 일광욕하는 모습을 잘 못 봤다.
아무리 간 큰 거북이라지만 아기들이 낯선 곳에 와서 두발 쭉~ 뻗고 있기엔 무리가 있었나보다.
UVB등 켜줬는데 눈치만보고 쬐는 건지 마는 건지 통 쬐는 모습을 보여주지않아서
혹시 내가 보면 안하나해서 켜주고는 난 다른 곳에 가 있었다.
근데 이날 아침에 똭!
역쉬 더 대담한 북선이가 이렇게 다리를 뻗고 있네~~
초롱이도 나름 뻗은 건지 소심하게 다리가 걸쳐있는거 같기도하고..아닌거같기도하고....몰겠다..ㅎㅎ
카메라를 들이대도 이렇게 가까이 가서 찍어도 가만히 있는 북선이에 반해
겁많고 등치 큰 초롱이는 역쉬나 눈치를 본다 ㅋㅋㅋ
눈치보는 니 모습 왜이리 귀엽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우리 정말 가족이 된거니??라고 감격한 순간이였다.
애들이 작은 돌맹이 크기만 했는데 어느새 돌 두개보다도 더 크다~
계속 크는 건지 허물도 벗고 등깝에 물때도 끼네...ㅎㅎㅎ
내가 가입한 카페글을 읽다보니
거북이에게 적당한 온도가 24-26도라는데 이것보다 약간 따뜻하게 온수에 넣어주면 소화도 잘 시키고
꺼낼때 부드러운 칫솔로 등깝을 살살 문질러서 목욕을 시켜주는 것도 좋다고한다.
실제로 해보니 정말 소화가 잘 되는지 배설물을 엄청 내 놓는다...^^;;
그러고는 배고프다고 수조 벽긁기에 들어간다는......
그래서 애들이 빨리 크나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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