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마자 적응이 안되서 밥을 안먹으면 어쩌지..
아프면 어째야되나...가까운 동물병원에 거북이 봐줄 곳을 찾아야지...
다 괜한 걱정이였다.
적응력이 5G정도로 빠른 아이들이였다...
적응하라고 일부러 잘 안들여다 봤는데 어쩌다 늘 있던 물쪽을 봤더니 한마리가 없다!
어디갔지...놀래서 들여다보니.....
이젠 물에서 나와서 반대쪽인 돌들 사이로 나와서 막 돌아다니다가 내가 다가가니 돌인척 함...ㅡㅡ;;
가만히 보고 있으니 나중에는 돌사이에 껴서 끙끙거리고 있다.
바둥거리는게 넘 귀여워서 조금 보다가 안쓰러워서 꺼내주니.....
진땀 좀 뺐는지 허겁지겁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나오는 초롱이~
너 저기 응가도 하나 해놓고 모르는 척 가는구나!!! 다 들켰다!!! 라고 하니
진짜 들킨거같은 표정 짓는 귀여운 넘....
그리고 나서 피곤했는지 둘이 따뜻한 히터에 붙어서 얼굴을 맞대고 있길래 동영상을 찍는데 난데없이 둘째가 방에서 하모니카를 불어댄다.
놀래서 애들 다 깨겠다싶었는데 이 녀석들...ㅋㅋㅋㅋㅋㅋ
하모니카소리가 자장가로 들였는지 눈을 껌뻑껌뻑거리다가 잠듬...
악!!!! 심쿵!!
요새 컸다고 우리가 옆에 있음 절대 눈 감는 모습도 안보여주고 살포시 옆에 가서 볼려해도 놀래서 바로 눈 뜨는 바람에 절대 볼 수 없는 귀한 영상~~
친구들이 거북이 보면 볼수록 매력이라고 하면 나더러 갱년기냐고 묻는다ㅡㅡ;;
지들도 키워봐야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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