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수조에 장식을 많이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난 가능한 한 심플하게 하려고 꼭 필요한 것만 넣어줬다.
매번 물갈이나 청소때도 좀 쉬우려고^^;;
아래 자갈돌도 처음엔 안 넣으려고 했는데 거북이 발톱을 갈게해준다고해서...
그리고 애들이 일광욕할때 올라가라고 넣어줬는데 보시다시피 덩치가 커지더니 돌들을 밀고 난리다.
힘 자랑하고싶나...
그래서 돌을 치우고 거북이들이 올라가서 쉴 수 있는 거북이 언덕같은걸 사러 마트로 갔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는데 크기랑 이런게 감이 안온다..수치를 봐도....음...나 공대맞나...ㅡㅡ;;
근데 갔다가 거기서 파는 거북이들을 보는데 북선이랑 초롱이랑 똑같이 생긴 아이 둘이 붙어있다.
진짜 우리 애들 어릴때랑 똑같은 모습에 한참 웃다가 사진을 찍었네~
아래 두마리가 완전 북선이랑 초롱이 어릴때랑 똑같이 생겼다.
그러고보니 종이 같으면 무늬가 조금씩 다를지몰라도 생긴건 거의 다 똑같은거 같다.
위치가 서로 바뀌긴했는데 정말 마트에 있는 아이들이랑 똑같이 생겼죠?
사진 찍어와서 가족들이랑 보면서 또 한번 웃었네ㅎㅎㅎ
언덕용으로 돌도 있지만 잔디처럼 되어있는게 더 마음에 들어서 사와서 넣어줬다.
요런거...
크기가 커지면 더 큰게 필요할거 같은데 그땐 수조도 바꿔야 될거 같아서 우선 작은 걸로..
처음엔 이게 뭐야...하고 낯선지 피하고 주변만 매도더니 어느새 비밀공간이 생겼다고 얼른 들어가계신다.
이젠 여기 들어가서 안나오고 밥 먹자고 부르면 그때 고개만 쏙~내민다.
사이좋게 반대로 얼굴도 내밀고...
작지않다고 생각했는데 애들이 너무 빨리 커져서 조만간 하나 더 넣던지 해야될거 같네...
처음 구입하시는 분들은 빨리 큰다는 걸 알고 처음 살때부터 큰 수조를 준비하는 것이 좋을거 같다.
그리고 거북이 성향에 따라 다른거 같은데 초롱이는 호기심이 생긴건지 저 잔디를 한번 뜯어보더라.ㅡㅡ;;
먹진 않았지만 입을 델때마다 머리를 살짝 톡톡하거니 떨어뜨려놨더니 하다말던데..
교육이 된거 아닌거 같다.
거북이는 반려견같이 똑똑하거나 교감을 나누는 동물은 아니라서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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