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이는 리버쿠터고 북선내가 뒤에 있는 걸 의식하는 듯한 눈빛~이는 페니슐린쿠터다.
이 두녀석을 보고 있으면 성격이 참 다르다.
초롱이는 겁은 많으나 식성이 너무 좋다.
일광욕을 하다가도 사료를 주면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얼른 내려와서 먹는다.
또 일광욕을 하고 싶어서 북선이가 있음 소심하게 살살 올라가서 옆에 붙어 있다가도 밖에 바람소리나 아이들이 옆에 지나만 가도 도망가듯 언덕 밑으로 숨어버린다.
반면에 북선이는 원래도 초롱이보다 작긴하지만 일광욕과 사료 둘중에 고르라면 끝까지 일광욕을 다하고 내려온다.
아이가 옆에 가도 살짝 경계하는 눈빛을 보내다가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을거란 걸 안다는 듯 다리를 쭉~~뻗는다.
이렇게~~~
물론 갑자기 커버려서 자리도 부족해보이지만 초롱이가 먼저 올라가있어도 포개져서라도 북선이는 올라가서 일광욕을 하는 반명에 초롱이는 아래에서 눈치만 본다.
마치 내가 뒤에 있는 걸 의식하는 듯한 눈빛~
그래서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초롱이보다 북선이 등갑이 더 단단하고 멋지게 자리잡아가는 거 같다.
종이 달라서 그런건지 내가 거북박사는 아니라서 쿠터별 성격을 찾아봤다.
결론은 거북이는 아직 연구가 많이 된 반려동물은 아니라서 그런지 딱! 이렇다라는 건 없고 쿠터류는 대체로 온순하고 일광욕을 좋아한다(?) 이정도로 나와있었다.
카페 글을 보니 개체마다 성격이 다를 수 있다 얘기가 많다.
다른집 페니슐린쿠터 아이중에도 대범해서 사람을 잘 따른다는 아이도 있고
(우리도 북선이가 대범하고 초롱이가 소심하다) 리버쿠터 아이중에는 소심한 아이도 있는 듯 하고...
근데 글 중에 아직 리버쿠터인 초롱이는 내가 잡거나 씻겨주면 물진않는데
다른 집 리버쿠터 아이는 물려고 발버둥친다는 얘기도 있고....
파충류는 주인을 못 알아보니 핸들링을 조심하라는 얘기도 있고...
밥을 줘서 그런지 우리아이들은 알아보는거 같았는데 이런 글 보니 괜히 맘이 그렇다~
이름을 부르면 요렇게나 쳐다보고 나오는데~~
날 자동급식기정도로 생각하나보다..ㅋㅋㅋㅋ
그나저나 집을 비우고 나들이 할 일이 생기니 자동급식기가 필요해서 하나 장만했다.
가격대도 있고 집을 비웠을때 작동이 안되거나 하면 안되니깐 검색을 정말 많이 하고 구매했는데
작동방법이랑 생각지도 못 한 부분에서 안 맞는 경우가 생겨서 사용하면서 고쳐쓰는데 고생을 좀 했당.
자동급식기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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