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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성경

(매일성경읽기) 예레미야 34-36장 by 쉬운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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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erD6O_357W8

 

 


[예레미야 34장]

1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자기의 모든 군대와 자기가 다스리고 있던 모든 나라의 군대와 백성을 이끌고 예루살렘과 그 주변 성읍들을 공격하고 있던 때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2"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예레미야야, 유다 왕 시드기야에게 가서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하여라. 보아라. 내가 곧 이 예루살렘 성을 바빌로니아 왕의 손에 넘겨 주겠다. 그러면 그가 이 성을 불로 태워 버릴 것이다.

3너는 바빌로니아 왕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꼼짝없이 붙잡혀 그에게 넘겨질 것이다. 그리하여 바빌로니아 왕과 얼굴을 맞대고 마주 보며 직접 이야기하게 될 것이며 너는 바빌론으로 끌려갈 것이다.

4그러나 유다 왕 시드기야야, 나 여호와의 약속을 들어라. 나 여호와가 너에 관해 이같이 말한다. 너는 칼에 맞아 죽지 않을 것이다.

5너는 평화롭게 죽을 것이며, 사람들은 너희 조상 왕들을 위해 향불을 피웠던 것처럼 너를 위해서도 향불을 피우며 슬퍼할 것이다. 그러면서 '슬프다, 주여'라고 말할 것이다. 이것은 내가 하는 약속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6그래서 예언자 예레미야가 이 모든 말씀을 예루살렘에 있던 유다 왕 시드기야에게 전했습니다.

7그 때는 바빌로니아 군대가 예루살렘과 아직 점령되지 않은 유다의 성들, 곧 라기스와 아세가를 공격하던 때입니다. 유다 땅에 점령되지 않고 남아 있던 요새는 그 둘뿐이었습니다.

8시드기야 왕은 히브리 종들을 다 풀어 주기로 예루살렘에 살던 모든 백성과 언약을 맺었습니다. 그 일이 있은 뒤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9그 언약에 따르면 남자나 여자를 가리지 말고 히브리 종을 다 풀어 주어야 했습니다. 누구도 같은 민족인 유다 사람을 종으로 삼을 수 없었습니다.

10이 언약을 받아들이기로 한 모든 신하들과 백성들은 각기 남종과 여종을 자유롭게 풀어 주고 다시는 그들을 종으로 삼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리하여 모든 종들이 풀려났습니다.

11그러나 그 뒤에 그들은 마음이 바뀌어 풀어 주었던 남종들과 여종들을 다시 데려다가 종으로 삼았습니다.

12그 때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13"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한다. 내가 너희 조상을 종살이하던 이집트 땅에서 인도해 낼 때 그들과 언약을 맺었다.

14그들에게 '칠 년째 되는 해마다 너희 각 사람은 너희 히브리 종을 풀어 주어야 한다. 너희에게 팔려 와 육 년 동안 일한 종이 있거든 그를 자유롭게 풀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너희 조상은 내 말을 듣지도 않았고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다.

15그러다가 얼마 전에 너희가 비로소 잘못을 뉘우치고 내가 보기에 올바른 일을 했다. 같은 민족인 히브리 사람을 종으로 삼았던 사람들마다 종에게 자유를 선포하였고 내 이름으로 불리는 성전에 나아와 내 앞에서 언약을 맺기까지 했다.

16그런데 이제 와서 너희가 마음을 바꾸어, 풀어 주었던 남종과 여종을 다시 데려와 종으로 삼아서 내 이름을 더럽혔다.

17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내 말을 따르지 않고 히브리 사람에게 자유를 주지 않았다. 보아라. 너희가 언약을 지키지 않았으므로 내가 너희에게 자유를 선포한다. 이 자유는 전쟁과 굶주림과 무서운 병으로 죽는 자유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세상의 모든 나라가 너희의 모습을 보고 두려워 떨 것이다.

18송아지를 둘로 쪼개어 놓고 그 사이로 지나감으로써 사람들과 내가 언약을 맺었으나 내 언약을 어긴 사람들은 그 송아지처럼 둘로 쪼개질 것이다.

19내 앞에서 언약을 맺은 유다와 예루살렘의 신하들과 왕궁 관리들과 제사장들과 이 땅의 모든 백성들을

20그 원수들과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사람들에게 넘겨 주겠다. 그들의 시체는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의 먹이가 될 것이다.

21내가 유다 왕 시드기야와 그 신하들을 그 원수들과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사람들에게 넘겨 주고, 예루살렘에서 물러난 바빌로니아 왕의 군대에게 넘겨 주겠다.

22보아라. 내가 명령을 내려 바빌로니아 군대를 다시 이 예루살렘 성으로 불러 오겠다. 그들은 예루살렘을 공격하여 점령하고 불을 놓아 태워 버릴 것이다. 내가 유다 땅의 여러 마을들을 멸망시킬 것이니 그 마을들은 아무도 살지 않는 황무지처럼 될 것이다."


[예레미야 35장]

1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때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2"예레미야야, 레갑 사람들의 집으로 가거라. 그들을 여호와의 성전으로 초대하여 어느 한 방으로 데려다가 포도주를 주어 마시게 하여라."

3그래서 나는 하바시냐의 손자요, 예레미야의 아들인 야아사냐와 그의 형제들과 그의 모든 아들들과 모든 레갑 사람을 불러모았다.

4그리고 그들을 여호와의 성전으로 데려갔다. 우리는 익다랴의 아들이며 하나님의 사람 하난의 아들들의 방으로 들어갔다. 그 방은 신하들의 방과 붙어 있었고 살룸의 아들이며 성전 문지기인 마아세야의 방 위에 있었다.

5나는 포도주를 가득 따른 사발들과 잔들을 레갑 사람들 앞에 내어 놓으며 "포도주를 드시지요" 하고 말했다.

6그러자 레갑 사람들이 대답했다.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않습니다. 우리의 조상 레갑의 아들 요나답이 우리에게 이렇게 명령했습니다. '너희와 너희 자손은 절대로 포도주를 마시지 마라.

7또한 너희는 집도 짓지 말고 씨를 심거나 포도밭을 가꾸지도 마라. 너희는 그런 것들을 소유하지도 마라. 너희는 평생 동안 장막에서만 살아야 한다. 그래야 너희가 나그네로 사는 땅에서 오래오래 살 수 있을 것이다.'

8그래서 우리 레갑 사람들은 우리 조상 레갑의 아들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다 지켰습니다. 우리는 일평생 포도주를 마신 적이 없습니다.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의 아내들과 아들딸들도 포도주를 마신 적이 없습니다.

9우리는 우리가 살 집을 짓지도 않았고, 포도밭이나 밭도 가지지 않았고, 곡식도 심은 적이 없습니다.

10우리는 장막에서 살면서 우리 조상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그대로 따랐습니다.

11그런데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유다 땅에 쳐들어왔을 때 우리는 '바빌로니아 군대와 시리아 군대를 피해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자'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 예루살렘에 머물고 있는 것입니다."

12그 때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13"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하노라. 예레미야야,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백성에게 전하여라. '너희는 나의 교훈을 받아 내 말에 순종하여야 한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14레갑의 아들 요나답은 자기 아들들에게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고 명령했고, 그 명령은 지켜졌다. 오늘까지도 요나답의 자손은 조상의 명령에 순종하여 포도주를 마시지 않는다. 그러나 나 여호와가 너희에게 거듭해서 명령했으나 너희는 내 말을 듣지 않았다.

15너희에게 내 종 예언자들을 거듭해서 보냈고 그들은 '너희 각 사람은 악한 짓을 멈추고 돌이켜 새 사람이 되어야 한다. 다른 신들을 따르거나 섬기지 마라. 그러면 너희와 너희 조상에게 준 땅에서 너희가 살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너희는 내 말을 듣지도 않고, 귀 기울이지도 않았다.

16레갑의 아들 요나답의 자손은 그들 조상이 명령한 대로 따랐으나 유다 백성은 내게 순종하지 않았다.

17그러므로 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하노라. 보아라.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에게 선포한 모든 재앙을 이제 그들에게 내리겠다. 이는 내가 말하여도 그들이 듣지 않았고, 그들을 불러도 대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8그런 뒤에 예레미야가 레갑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는 너희 조상 요나답의 명령에 순종했고, 그의 모든 가르침을 따르며, 그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을 다 지켰다.

19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를 섬길 레갑의 아들 요나답의 자손이 언제까지나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예레미야 36장]

1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사 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2"예레미야야, 두루마리 책을 가져다가 요시야가 왕이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내가 이스라엘과 유다와 온 나라에 대해 네게 한 모든 말을 기록하여라.

3혹시 유다 집안이 내가 그들에게 내리려고 하는 모든 재앙을 들으면 악한 짓을 멈추고 돌아올지도 모르겠다. 그러면 내가 그들의 모든 허물과 죄를 용서해 주겠다."

4그래서 예레미야는 네리야의 아들 바룩을 불렀습니다. 예레미야는 여호와께서 주신 모든 말씀을 불러 주었고 바룩은 그 말씀을 두루마리 책에 받아 적었습니다.

5그런 뒤에 예레미야가 바룩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갇혀 지내는 형편이라서 여호와의 성전으로 갈 수가 없다.

6그러니 네가 여호와의 성전으로 가라. 백성이 금식하는 날에 성전으로 가서, 유다 여러 마을에서 예루살렘을 찾아온 백성들에게 두루마리에 기록한 여호와의 말씀을 읽어 주어라.

7그러면 그들이 여호와께 기도하고 악한 짓을 멈출지도 모른다. 이는 여호와께서 이 백성을 향해 말씀하신 진노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

8그리하여 네리야의 아들 바룩은 예언자 예레미야가 명령한 대로 여호와의 성전에서 책에 적힌 여호와의 말씀을 읽었습니다.

9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이 왕이 된 지 오 년째 되는 해의 아홉째 달에 금식이 선포되었습니다. 모든 예루살렘 주민과 유다 여러 마을에서 예루살렘을 찾아온 모든 백성은 여호와를 섬기는 표시로 음식을 먹지 말아야 했습니다.

10그 때에 바룩이 여호와의 성전에 모인 모든 사람들을 향해 예레미야의 말을 적은 책을 읽었습니다. 그가 책을 읽은 방은 사반의 아들이며 왕의 서기관인 그마랴의 방이었습니다. 그 방은 성전 '여호와의 새 문' 입구의 위뜰에 있었습니다.

11사반의 손자요, 그마랴의 아들인 미가야가 책에 적힌 여호와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12미가야는 왕궁에 있는 서기관의 방에 들어갔습니다. 거기에는 모든 신하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곧 서기관 엘리사마와 스마야의 아들 들라야와 악볼의 아들 엘라단과 사반의 아들 그마랴와 하나냐의 아들 시드기야를 비롯해서 모든 신하들이 앉아 있었습니다.

13미가야는 거기에 모여 있던 신하들에게 바룩이 백성을 향해 읽었던 책의 내용을 모두 전해 주었습니다.

14그러자 모든 신하들이 구시의 증손이요, 셀레먀의 손자이며, 느다냐의 아들 여후디를 바룩에게 보내어 "당신이 백성들이 듣는 앞에서 읽었던 두루마리를 가지고 이리 오시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자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두루마리를 가지고 그들에게로 갔습니다.

15신하들이 바룩에게 말했습니다. "앉으시오. 그리고 우리가 듣는 데서 그 두루마리를 읽어 보시오." 그래서 바룩은 그들이 듣는 데서 그 두루마리를 읽어 주었습니다.

16두루마리에 적힌 말을 다 듣고 난 신하들이 놀라 서로 쳐다보며 바룩에게 말했습니다. "이 모든 말씀을 왕에게 꼭 전해야 되겠소."

17그들이 바룩에게 물었습니다. "말해 보시오. 이 모든 말씀을 누구에게서 받아 적었소? 예레미야가 불러 준 대로 적은 것이오?"

18바룩이 대답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레미야가 불러 준 모든 말씀을 나는 먹으로 이 두루마리에 받아 적었습니다."

19그러자 신하들이 바룩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예레미야와 숨어 있으시오. 아무에게도 당신들이 숨어 있는 곳을 일러 주지 마시오."

20신하들은 그 두루마리를 서기관 엘리사마의 방에 맡겨 두고 궁정으로 가 왕이 듣는 데서 그 모든 말씀을 낱낱이 보고했습니다.

21여호야김 왕은 여후디를 보내어 두루마리를 가져오게 했습니다. 여후디는 서기관 엘리사마의 방에서 두루마리를 가져와 왕과 왕의 곁에 서 있는 모든 신하들 앞에서 그것을 읽어 주었습니다.

22그 때는 아홉째 달이어서 여호야김 왕은 겨울 별궁에 거주하고 있었고 왕 앞에는 불피운 난로가 놓여 있었습니다.

23여후디가 서너 단씩 읽을 때마다 왕은 서기관의 칼로 두루마리를 베어 내더니 난롯불에 던져 넣었습니다. 그런 식으로 왕은 두루마리 전체를 난롯불에 넣어 태워 버렸습니다.

24여호야김 왕과 그의 신하들은 두루마리에 적힌 모든 말씀을 듣고도 놀라지 않았고 슬퍼하는 표시로 자기들의 옷을 찢지도 않았습니다.

25엘라단과 들라야와 그마랴가 여호야김 왕에게 두루마리를 태우지 말아 달라고 간청했으나 왕은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26오히려 왕은 왕자 여라므엘과 아스리엘의 아들 스라야와 압디엘의 아들 셀레먀를 보내어 서기관 바룩과 예언자 예레미야를 붙잡아 들이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룩과 예레미야를 숨겨 주셨습니다.

27여호야김 왕이 예레미야가 불러 주고 바룩이 받아 적은 두루마리를 불태운 뒤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28"예레미야야, 다른 두루마리를 가져다가 유다 왕 여호야김이 불태운 첫 번째 두루마리에 적혀 있던 그 말들을 거기에 모두 옮겨 적어라.

29그리고 유다 왕 여호야김에게 전하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이 두루마리를 태우고 '어찌하여 예레미야는 바빌로니아 왕이 이 땅에 쳐들어와 이 땅을 멸망시킬 것이라고 적었느냐? 그리고 예레미야는 어찌하여 바빌로니아 왕이 이 땅의 사람과 짐승을 모두 없애 버릴 것이라고 말하였느냐?'라고 말했다.

30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유다 왕 여호야김에 관해 말하노라. 여호야김의 자손은 다윗의 보좌에 앉지 못할 것이다. 여호야김이 죽으면 그의 시체는 땅에 버려져 낮의 뜨거운 햇볕과 밤의 차가운 서리를 그대로 맞을 것이다.

31나, 여호와가 여호야김과 그의 자녀에게 벌을 내리겠고 그의 종들에게도 벌을 내리겠다. 그들이 악한 짓을 했기 때문이다. 내가 경고한 대로 그들과 예루살렘 주민과 유다 백성에게 모든 재앙을 내리겠다. 그것은 그들이 내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이다."

32그리하여 예레미야는 다른 두루마리를 가져다가 네리야의 아들 서기관 바룩에게 주었습니다. 예레미야가 불러 주면 바룩이 두루마리에 받아 적었습니다. 유다 왕 여호야김이 불태워 버린 책에 적혀 있던 말씀을 그대로 적었고 그와 비슷한 많은 말씀도 더 적어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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