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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성경

(매일성경읽기) 예레미야40-42장 by 쉬운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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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erD6O_357W8

 


[예레미야 40장]

1경호대장 느부사라단이 라마 성에서 예레미야를 풀어 준 뒤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때에 예레미야는 다시 사로잡혀 바빌론으로 끌려가는 예루살렘과 유다의 모든 포로들과 함께 쇠사슬에 매여 있었습니다.

2경호대장 느부사라단이 예레미야를 찾아 내어 말했습니다.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곳에 이런 재앙을 내리시겠다고 말씀하셨소.

3그리고 이제 여호와께서 그 모든 일을 그대로 이루셨소. 이런 재앙이 일어난 것은 당신들이 여호와께 죄를 짓고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이오.

4그러나 보시오. 오늘 내가 당신을 풀어 주겠소. 당신 손목에서 쇠사슬을 풀어 주겠소. 당신 생각에 나와 함께 바빌론으로 가는 것이 좋다면 함께 갑시다. 내가 당신을 잘 돌봐 주겠소. 그러나 바빌론으로 같이 갈 생각이 없다면 가지 않아도 좋소. 보시오. 온 땅이 당신 앞에 있으니 당신 가고 싶은 곳으로 가시오."

5예레미야가 몸을 돌려 떠나기 전에 느부사라단이 말했습니다. "아니면 사반의 손자요, 아히감의 아들인 그다랴에게 돌아가시오. 바빌로니아 왕이 그다랴를 유다 성읍들의 총독으로 세우셨소. 가서 그다랴와 함께 백성들 가운데서 사시오. 그것도 싫으면 당신 마음대로 가고 싶은 곳으로 가시오." 경호대장 느부사라단은 예레미야에게 먹을 것과 선물을 주어 보냈습니다.

6예레미야는 미스바에 있는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가서 유다에 남아 있던 백성들과 함께 살았습니다.

7유다 군대의 장교들과 그 부하들은 들판에 있으면서, 바빌로니아 왕이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유다 땅의 총독으로 세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바빌로니아 왕은 그다랴에게 남자와 여자와 어린아이들, 곧 바빌론으로 끌려가지 않은 그 땅의 가난한 사람들을 맡겼습니다.

8그 군인들은 미스바에 있는 그다랴에게 왔습니다. 그들은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과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요나단, 단후멧의 아들 스라야, 느도바 사람 에배의 아들들, 그리고 마아가 사람의 아들 여사냐와 그 부하들입니다.

9사반의 손자요, 아히감의 아들인 그다랴가 그들에게 약속했습니다. "바빌로니아 사람을 섬기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지 마시오. 이 땅에 살면서 바빌로니아 왕을 섬기면 모든 일이 잘 될 것이오.

10보시오. 나는 미스바에서 살면서 당신들을 대표해서 이 곳으로 오는 바빌로니아 사람들을 만나겠소. 당신들은 포도주와 여름 과일과 기름을 모아 항아리에 저장해 놓고 당신들이 차지한 마을에서 살도록 하시오."

11모압과 암몬과 에돔과 그 밖에 여러 나라에 흩어져 살던 유다 사람들도 바빌로니아 왕이 유다 땅에 사람들을 남겨 두었으며 사반의 손자요, 아히감의 아들인 그다랴를 총독으로 세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12그 소식을 듣고 여러 곳에 흩어져 살던 유다 사람들이 다시 유다로 돌아와 미스바에 있는 그다랴를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포도주와 여름 과일을 많이 모아들였습니다.

13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을 비롯하여 아직 들판에 있던 유다 군대의 장교들이 미스바로 그다랴를 찾아왔습니다.

14그들은 그다랴에게 말했습니다. "암몬 사람의 왕 바알리스가 총독을 죽이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그가 총독을 죽이려고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는 그들의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15그러자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이 미스바에 있던 그다랴에게 몰래 말했습니다. "내가 가서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을 아무도 모르게 죽이겠습니다. 그래야 이스마엘이 총독을 죽이지 못할 것입니다. 만약 총독이 죽으면 지금 총독에게 모여 있는 모든 유다 사람들이 다시 흩어지고 유다의 얼마 남지 않은 사람들마저 없어지고 말 것입니다."

16그러나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는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에게 "이스마엘을 죽이지 마시오. 그대가 이스마엘에 관해 한 말은 사실이 아니오"라고 말했습니다.


[예레미야 41장]

1그 해 일곱째 달에 엘리사마의 손자요 느다냐의 아들인 이스마엘이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왔습니다. 이스마엘은 부하 열 명을 데리고 미스바로 왔습니다. 그는 왕족이었으며 높은 자리에 있던 왕의 신하이기도 했습니다. 이스마엘과 그의 부하들은 미스바에서 그다랴와 함께 밥을 먹었습니다.

2밥을 먹던 중에 이스마엘이 부하 열 명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사반의 손자요, 아히감의 아들인 그다랴를 칼로 쳐죽였습니다. 그다랴는 바빌로니아 왕이 유다 총독으로 세운 사람이었습니다.

3이스마엘은 그다랴와 함께 있던 모든 유다 사람들과 그 곳에 있던 바빌로니아 사람들과 군인들도 죽였습니다.

4그다랴가 죽임을 당한 이튿날, 아직 아무도 그 사실을 알지 못할 때였습니다.

5수염을 깎고 옷을 찢고 자기 몸에 상처를 낸 사람 팔십 명이 세겜과 실로와 사마리아에서 와서 여호와의 성전에 곡식 제물과 향을 바치려 했습니다.

6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들을 맞으려고 미스바에서 나왔습니다. 이스마엘은 그들을 맞으러 가는 동안, 줄곧 울다가 그들을 만나자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와 함께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만나러 갑시다."

7그리하여 그들은 미스바 성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성 안으로 들어갔을 때에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과 그의 부하들이 그들을 죽이고 그 시체를 깊은 웅덩이에 던져 넣었습니다.

8그러나 그들 가운데 살아남은 사람 열 명이 이스마엘에게 말했습니다. "살려 주십시오. 우리에게 밀과 보리와 기름과 꿀이 있는데 그것을 밭에 감추어 두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마엘은 그들을 죽이지 않고 살려 두었습니다.

9이스마엘이 그 사람들을 죽이고 그 시체를 던져 넣은 웅덩이는 유다 왕 아사가 이스라엘 왕 바아사의 공격을 막으려고 만들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은 그 웅덩이를 자기가 죽인 사람들의 시체로 가득 채웠습니다.

10그런 뒤에 이스마엘은 미스바에 남아 있던 사람들을 다 사로잡았습니다. 그는 경호대장 느부사라단이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맡긴, 유다 왕의 공주들과 남은 백성들을 모두 붙잡아 들였습니다.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은 그들을 포로로 잡아서 암몬 사람들의 나라로 넘어가려 했습니다.

11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을 비롯하여 그와 함께 있던 모든 군대 장교들은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저지른 악한 짓에 관한 소문을 들었습니다.

12그리하여 요하난과 장교들은 부하들을 거느리고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과 싸우려고 그를 뒤쫓았습니다. 그러다가 기브온에 있는 큰 연못 근처에서 이스마엘을 만났습니다.

13이스마엘에게 끌려가던 포로들은 요하난과 장교들을 보고 매우 기뻐했습니다.

14이스마엘의 포로가 되어 미스바로부터 끌려가던 사람들은 몸을 돌려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에게 달려갔습니다.

15그러나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은 부하 여덟 명과 함께 요하난을 피하여 암몬 사람들에게로 도망갔습니다.

16이처럼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죽인 뒤에 미스바에 있던 사람들을 사로잡아 끌고 갔지만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을 비롯한 모든 군대 장교들이 그 포로들을 구해 냈습니다. 살아 남은 사람 가운데는 군인들과 여자들과 어린아이들과 왕궁 관리들도 있었습니다. 요하난은 그들을 기브온에서 데려왔습니다.

17그들은 이집트로 가는 길에 베들레헴에서 가까운 게룻김함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18요하난을 비롯한 군대 장교들은 바빌로니아 군대가 두려워서 이집트로 도망가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바빌로니아 왕이 유다의 총독으로 세운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느다냐의 아들인 이스마엘이 죽였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 42장]

1그 때에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호사야의 아들 여사냐와 모든 군대 장교들과 가장 낮은 사람으로부터 가장 높은 사람에 이르기까지 모든 백성들이 예레미야에게 모여들었습니다.

2그들이 예레미야에게 말했습니다. "우리의 부탁을 들어 주십시오. 우리를 위하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해 주십시오. 유다 집의 남아 있는 모든 백성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우리 백성이 전에는 많이 있었으나 보시는 것처럼 지금은 조금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3그러니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할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 달라고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해 주십시오."

4예언자 예레미야가 그들에게 대답했습니다. "여러분의 뜻을 잘 알았소. 여러분이 부탁한 대로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겠소. 그래서 여호와께서 여러분에게 하시는 말씀을 조금도 숨기지 않고 그대로 전해 주겠소."

5그러자 백성이 다시 예레미야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당신을 통해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이라면 무엇이든 그대로 따르겠습니다. 이 일에 여호와께서 우리의 참되고 진실하신 증인이 되십니다.

6그 말씀이 좋든 나쁘든,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겠습니다. 우리는 여호와의 말씀을 받기 위해 당신을 여호와께 보냅니다.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하시는 말씀에 순종하면 모든 일이 잘 될 것입니다."

7십 일 뒤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8그래서 예레미야는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을 비롯하여 그와 함께한 모든 군대 장교들과 가장 낮은 사람으로부터 가장 높은 사람에 이르기까지 모든 백성을 불러모았습니다.

9그리고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여러분이 나를 보내어 물어 보게 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소.

10'너희가 이 유다 땅에 남아 있으면 내가 너희를 허물지 않고 세우겠으며 뽑지 않고 심을 것이다. 그것은 내가 너희에게 재앙을 내렸으나 이제는 그 일을 슬퍼하고 있기 때문이다.

11너희가 바빌로니아 왕을 두려워하고 있으나 그를 두려워하지 마라. 나 여호와의 말이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여 너희를 구해 주고 그의 손에서 건져 주겠다.

12내가 너희에게 자비를 베풀고 이제는 바빌로니아 왕도 너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너희를 너희 땅으로 돌려 보낼 것이다.'

13그러나 당신들이 '우리는 이 유다 땅에 남아 있지 않겠다'고 말하며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14또 '아닙니다. 우리는 이집트 땅에 가서 살겠습니다. 이집트로 가면 전쟁에 시달리지도 않고 전쟁 나팔 소리를 듣지 않아도 되고 밥이 없어 굶주리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라고 말한다면 잘못될 것이오.

15유다에 남아 있는 백성들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시오.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소.'너희가 이집트로 가서 거기서 살기로 마음을 먹는다면

16너희가 두려워하는 전쟁이 이집트 땅까지 쫓아가 너희를 덮칠 것이며, 너희가 염려하는 굶주림이 이집트에 있는 너희에게 찾아올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는 이집트에서 죽을 것이다.

17누구든 이집트 땅에 가서 살려고 하는 사람은 전쟁과 굶주림과 무서운 병으로 죽게 될 것이다. 이집트로 가는 사람은 아무도 살아남지 못하리니, 내가 내릴 재앙을 아무도 피하지 못할 것이다.'

18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소. '나의 분노와 진노를 예루살렘 백성에게 쏟아 부었듯이 너희가 이집트로 가면 너희에게도 그와 똑같은 진노를 쏟아 붓겠다. 다른 나라들이 너희를 역겨워할 것이며 너희 모습을 보고 놀라며 저주하고 욕할 것이다. 너희가 다시는 이 땅을 보지 못할 것이다.'

19유다에 남아 있는 여러분이여, 여호와께서 여러분에게 이집트로 가지 말라고 말씀하셨소. 내가 오늘 여러분에게 경고한 말을 새겨 두시오.

20여러분은 죽음을 부를지도 모르는 실수를 저질렀소. 여러분은 나를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 보내며 이렇게 말했소. '우리를 위해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해 주십시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하시는 말씀을 빠짐없이 우리에게 전해 주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그대로 하겠습니다.'

21그래서 내가 오늘 여러분에게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을 전해 주었소. 그러나 여러분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소.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어 여러분에게 이르게 하신 말씀을 따르지 않았소.

22그러므로 이것을 분명히 알아 두시오. 여러분은 이집트로 가서 살기를 원하지만 여러분이 원하는 바로 그 땅에서 여러분은 전쟁과 굶주림과 무서운 병으로 죽을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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