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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성경

(매일성경읽기) 욥기 25-28장 by 쉬운성경

쉬운성경음원듣기(유투브)
https://youtu.be/b4flEUgIIcY

 


[욥기 25장]

1그러자 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했습니다.

2"권세와 위엄은 하나님께 있다네. 그분은 하늘 높은 곳에서 질서를 세우시지.

3그분의 군대가 얼마나 많은 줄 아는가? 그분의 빛을 받지 않는 자가 세상에 어디 있는가?

4감히 어떻게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정당하다 말하고, 여자의 몸에서 난 사람이 깨끗하다 할 수 있는가?

5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달도 깨끗하지 못하고 별도 순수하지 못한데,

6하물며 구더기 같은 인생, 벌레 같은 사람이야 더 말할 것이 있겠는가?"


[욥기 26장]

1욥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2"자네는, 힘 없는 사람을 잘 도와 주고 힘 없는 팔을 잘도 세워 주는군.

3지혜 없는 자를 잘도 상담해 주며 통찰력을 제공해 주는군.

4자네는 누구한테 그런 말을 들었나? 어떤 영이 자네를 통해 말하고 있는가?

5죽은 자들은 성난 파도 앞에서처럼 그 거처에서 두려워 떨지.

6하나님 앞에서는 죽음도 드러나며 멸망도 숨길 수 없어.

7그분은 북쪽 하늘을 허공에 펼쳐 놓으시고, 지구를 공중에 매달아 놓으셨네.

8그는 물을 구름 속에 넣으시고 무게 때문에 구름이 터지지 않도록 하시며,

9구름으로 보름달을 가려서 희미하게 만드시는 분이지.

10빛과 어둠을 구분하도록 수면에 경계선을 그어 두셨네.

11그가 꾸짖으시니 하늘 기둥들이 흔들리고 두려워 떠네.

12그의 권능으로 바다를 잠잠케 하시고, 지혜로써 괴물을 산산조각 내셨지.

13그의 호흡으로 하늘이 맑게 개이고, 그의 손으로 날쌔게 움직이는 뱀을 찌르셨네.

14보게나, 이런 것들은 그분이 하시는 일들의 시작일 뿐이야. 우리가 그분의 말씀을 얼마나 희미하게 듣는지. 그분의 힘 있는 천둥 소리를 누가 감히 이해할 수 있겠는가?"


[욥기 27장]

1욥이 계속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2"내 권리를 빼앗아 가신 하나님, 내 영혼을 괴롭게 하신 전능자의 살아 계심을 가리켜 맹세하네.

3내게 생명이 있고 내 코에 하나님의 숨기운이 있는 동안에는,

4내 두 입술이 결코 악을 말하지 아니하고, 내 혀도 거짓을 말하지 않을 것이네.

5나는 결코 자네들이 옳다고 인정할 수 없네. 내가 죽더라도 내가 바르다는 생각을 굽히지 않겠네.

6내가 나의 진실함을 굳게 붙들고 놓지 않을 것이며, 내 양심에 걸리는 것이 없을 것일세.

7내 원수는 악인같이, 나를 미워하는 자는 죄인같이 망하게 되기를 원하네.

8하나님께서 경건하지 못한 자의 생명을 가져가실 때, 그에게 무슨 소망이 있을까?

9그에게 재앙이 임할 때, 하나님께서 그의 부르짖음을 들으실까?

10그는 전능하신 분에게서 기쁨을 찾지도 않았고 하나님께 기도하지도 않았다네.

11내가 하나님의 권능을 자네들에게 가르치겠네. 전능자의 하시는 일을 숨기지 않겠네.

12자네들이 모두 보았으면서 어찌 이렇게 쓸데없는 말만 하는가?

13악인이 하나님께 받는 벌이 무엇인가? 난폭한 자가 전능자께 받는 것이 무엇이겠나?

14그 자손이 많다 해도, 모두 칼에 죽고 굶주릴 것일세.

15남는 자가 있다 해도, 저들은 염병에 죽어 묻히고, 그들의 아내조차도 그들의 죽음을 슬퍼하지 않을 것이네.

16비록 악인이 은을 태산같이, 의복을 산더미같이 쌓는다 해도

17의인들이 그 옷을 입고, 죄 없는 사람들이 그 은을 나눠 가질 것이네.

18악인이 짓는 집은 거미줄같이 망가지기 쉽고, 초막같이 보잘것 없다네.

19악인이 부자인 채 잠을 잔다 해도, 눈을 뜨면 온 재산이 모두 날아가 버렸을 것일세.

20공포가 홍수처럼 그를 덮치고, 밤중에 폭풍이 그를 날려 버리지.

21동풍이 악인을 휩쓸어 가고, 그의 집에서 흔적도 없이 쓸어 갈 것일세.

22악인이 제아무리 몸부림쳐도 태풍이 그를 덮치니,

23사람들이 그를 보고 박수치고 조롱하며, 악인을 집에서 쫓아 내 버릴 것이네."


[욥기 28장]

1"은을 캐내는 광맥이 있고, 금을 다듬는 제련소가 있지 않나?

2철은 땅 속에서 캐내고 구리는 광석을 녹여 얻으며,

3사람들은 어둠을 헤쳐 캄캄한 곳에서 광석을 찾지.

4사람이 살지 않는 먼 곳에 깊이 갱도를 파고 그 속에서 혼자 줄에 매달려 이리저리 흔들리며 일을 한다네.

5먹을 것은 땅에서 나오지만 그 아래에서는 불이 땅을 녹여 버리지.

6사람들은 광석에서 사파이어와 금을 얻을 수 있네.

7그 지하의 길은 독수리도 알지 못하고, 매도 본 적이 없어.

8위엄 있는 짐승도 가 본 적이 없고, 사자도 어슬렁거린 적이 없지.

9사람들은 돌산을 깨고 산의 뿌리까지 파헤치며

10바위에 틈을 내고 그 사이에서 보물을 찾지 않나.

11사람은 댐을 만들어 물을 막고, 땅에 숨겨진 보화를 찾아 내지.

12그렇지만 지혜를 어디에서 찾을까? 총명은 어디에 있을까?

13사람은 그 가치를 알 길이 없네. 사람들이 사는 곳에서는 찾을 수가 없다네.

14대양이 말하길, '여기에 없어.' 바다가 말하길, '여기에도 없어.'

15지혜를 금으로 살 수 있겠나? 총명을 은으로 살 수 있겠나?

16지혜는 오빌의 금으로도 살 수 없네. 루비나 사파이어로도 살 수 없지.

17금이나 수정도 지혜와 비길 수 없네. 어떤 보석과도 바꿀 수가 없다네.

18산호나 수정으로 사겠다고? 지혜를 홍보석 값으로 계산할 수 있겠나?

19에티오피아에서 나는 황옥도 지혜보다 못하고, 순금 역시 그러하지.

20그런데 그런 지혜는 어디에서 나오나? 총명이 있는 곳은 어딜까?

21어떤 생물도 볼 수 없고, 공중의 새조차 볼 수 없으니.

22멸망과 사망도 '우리 귀로 지혜에 관한 소문을 들은 적은 있지'라고만 말하네.

23오직 하나님만이 지혜의 길을 아시고, 총명이 어디 있는지 아신다네.

24그분은 땅 끝까지 보시고, 하늘 아래 모든 것을 살피시기 때문이지.

25하나님은 바람의 무게도 재시고 물도 측량하신다네.

26그분은 비에게 명령하시고 천둥에게 갈 길을 지시하시네.

27그 때에 그분은 지혜를 보고, 그것을 계산하셨네. 지혜를 세우시고, 시험하셨지.

28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이르시길, '주님을 경외함이 지혜며 악을 떠나는 것이 총명이니라'고 하셨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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