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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성경

(매일성경읽기) 욥기 22-24장 by 쉬운성경

쉬운성경음원듣기(유투브)
https://youtu.be/b4flEUgIIcY

 


[욥기 22장]

1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답하였습니다.

2"사람이 하나님께 무슨 유익이 된다는 말인가?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그분께 도움이 된다는 것인가?

3자네의 의로움이 전능자에게 무슨 기쁨이 될까? 자네의 행실이 올바르다 한들 그분께 유익할까?

4자네가 경건하기 때문에 그분이 책망하시며, 자네를 심판하시겠는가?

5자네의 악이 얼마나 크고, 자네 죄가 얼마나 많은지 아는가?

6형제의 물건을 까닭 없이 저당잡고, 사람들의 옷을 빼앗아 벌거벗게 하지 않았나?

7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었나? 배고픈 자에게 음식을 주었나?

8그러면서 권세나 부리려 하고, 귀한 체하며 살지 않았나?

9과부를 빈손으로 쫓아 보내고, 고아들을 멸시하지 않았는가?

10그러니 자네가 덫에 빠지고 공포에 휩싸이지.

11어둠에 둘러싸여 캄캄해지고, 홍수에 덮인 이유가 무엇이겠나?

12하나님께서 높은 하늘에 계시지 않는가? 저 하늘의 별들이 얼마나 높은지 아는가?

13자네는 말하길, '하나님께서 무엇을 아실까? 어둠이 덮였는데 그분이 판단하실 수 있을까?

14구름이 그분을 가리우기 때문에 그가 보실 수 없고, 그저 궁창을 지나다니실 뿐이지' 라고 하는구나.

15자네도 악인들이 걷던 그 옛길을 걷고자 하는가?

16그들은 때가 되기 전에 망했고, 강물이 그 기초까지 씻어 버리지 않았던가?

17그 악인들은 하나님께 '우리를 내버려 두시오. 전능자가 우리에게 무엇을 할 수 있겠소?'라고 했다네.

18하나님은 저들의 집에 보물을 채우셨건만, 저들의 생각은 하나님과 상관이 없었지.

19의인은 악인의 멸망을 보며 기뻐하고 죄 없는 자들은 악인을 조롱하며 말하네.

20'정말로 우리의 원수가 망했군. 악인들의 재물이 불타고 말았군.'

21이제 하나님께 굴복하고 화해하게나. 그러면 좋은 일이 기다릴 걸세.

22그분의 교훈을 듣고, 자네 마음에 새겨 두길 바라네.

23자네가 전능자에게 돌아가면 살 것이네. 자네의 집에서 불의를 없애게나.

24자네의 보물을 던져 버리고, 정금을 냇가 바위에 던져 버리게나.

25그러면 전능자께서 자네의 금과 은이 되실 것일세.

26그래야 자네가 전능자로 말미암아 즐거워할 수 있으며, 자네 얼굴을 그분께 들 수 있을 걸세.

27그래야 그분께서 자네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자네가 그분 앞에 약속한 것을 지킬 수 있지 않겠나.

28그러면 자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형통하고, 자네가 가는 길에 빛이 환히 비췰 걸세.

29자네가 낮아진 때에, 믿음으로 '높아질지어다!'라고 말한다면, 그분께서 낮아진 자를 구원하실 것이네.

30자네의 깨끗한 손으로 말미암아 죄인까지도 구원을 받을 것일세."


[욥기 23장]

1그러자 욥이 대답했습니다.

2"오늘도 내 원망이 심한 것은 신음 소리가 나는데도 그분의 손이 나를 누르시기 때문이네.

3어디에 가면 그분을 만날까? 그분이 계신 곳 가까이에 갈 수만 있다면!

4그분 앞에 내 주장을 당당히 펼치고, 나의 무죄를 호소할 텐데.

5그분의 대답을 듣고 그가 나에게 말씀하신 바를 깨달을 수 있을 텐데.

6그분의 위엄으로 나를 물리치실까? 아니야, 그분은 내 주장을 들어 주실 거야!

7거기서는 의인이라면 그분과 변론할 수 있으니 나는 영원히 심판에서 구원 받을 것이네.

8내가 동쪽으로 가도 그분은 아니 계시고, 서쪽을 돌아보아도 찾을 수 없구나.

9그가 북쪽에서 일하실 텐데도, 뵐 수가 없고 그가 남쪽으로 돌이키시나, 그를 뵐 수 없구나.

10그러나 그분은 내가 가는 길을 아시지. 그분이 나를 시험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되겠지.

11내 발이 그분의 길에 붙어서, 그 길을 따라가며 떠나지 않았지.

12내가 그분의 명령을 떠나지 않았고, 그분의 말씀을 내가 매일 먹는 음식보다 귀하게 여겼어.

13그렇지만 그분은 절대 주권자이시니 누가 그를 돌이킬 수 있을까? 그분은 자기 원하시는 일을 모두 하시질 않나?

14그분은 날 위해 계획하신 것을 행하시며, 아직도 많은 계획들을 갖고 계실 거야.

15그러니 내가 그분 앞에서 놀라고, 생각만으로도 그분을 두려워하는 것은 당연하지.

16하나님께서 나를 낙심하게 하시고, 전능자께서 나를 좌절하게 만드시니

17앞을 내다볼 수 없는 어둠이 나를 감싸고 있구나."


[욥기 24장]

1"어찌하여 전능자께서 심판의 날을 정하지 않으셨을까? 그분을 아는 자들이 어찌 그 날을 헛되이 기다리는가?

2어떤 사람들은 땅을 훔치려고 땅의 경계표를 옮기고, 남의 양 떼를 억지로 빼앗으며,

3고아들의 나귀를 잡아 가고, 가난한 과부가 빚진 것을 갚을 때까지 소를 잡아 두며,

4가난한 자를 길에서 밀쳐 버리니 그 가난한 자들은 숨기에 바쁘구나.

5그들은 들나귀처럼 먹을 것을 찾아 헤매며 자녀에게 먹일 음식을 광야에서 찾고 있네.

6가난한 자들이 남의 밭에서 곡식을 줍고, 악인의 포도원에서 떨어진 것을 주우며,

7입고 덮을 것이 없어 밤새도록 추위에 떠는구나.

8산에서 쏟아져 내리는 소나기에 흠뻑 젖으며 바위 밑으로 피하는구나.

9또 악한 자들이 과부의 자식을 그 어머니의 품에서 빼앗고, 가난한 자의 자식을 빚 때문에 담보물로 잡는구나.

10가난한 자들은 옷이 없어 벗은 몸으로 다니고, 굶주린 배를 쥐고 이삭을 나른다.

11성 안에서 기름을 짜지만 가난한 자들은 맛보지 못하며, 포도주틀을 밟지만 목이 마르는구나.

12성에서 사람들이 신음하고 병자가 부르짖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신음에 대답하지 않으시는구나.

13또 어떤 이들은 빛을 거스려 행하는구나. 그 길을 알지도 못하고, 그 길에 머물지도 않는구나.

14살인자가 이른 새벽에 일어나서 가난한 자를 죽이고, 저녁에는 도둑 노릇을 하며,

15간통자는 해가 지기만을 기다리고 '아무도 날 보지 않아' 하며, 자기 얼굴을 가리는구나.

16밤에는 남의 집을 침입하고 낮에는 자기 집 문을 잠그니, 빛을 알지 못하여

17아침과 어둠이 같기 때문에 칠흑 같은 어둠에도 익숙하구나.

18그렇지만 이런 자들은 물 위의 거품처럼 세상에서 사라지고, 자기들 땅에서 저주를 받아서 아무도 자신들의 포도원에 들어갈 수 없네.

19가뭄과 더위가 눈을 녹이듯, 죽음이 죄인들을 삼켜 버릴 것이네.

20아무도 그런 자를 기억하지 못하고 구더기가 그를 파먹게 될 것이네. 악인을 누가 기억이나 하겠나? 그런 자는 나무같이 꺾이고 말지.

21그런 악인들은 자식이 없는 여인을 괴롭히고, 과부도 불쌍히 여길 줄 모른다네.

22그렇지만 하나님은 이런 포악자도 끌어 내리시고, 그들이 아무리 높은 위치에 있다 해도 그 생명을 보장하지 않으시지.

23하나님께서 잠시 저들에게 평안을 허락하시고 도우시는 것처럼 보인다네. 그러나 저들의 길을 주목해 보시지.

24저들이 잠시 높아진 것 같으나 금방 사라지니, 저들은 낮아져서 곡식 이삭처럼 잘린다네.

25그렇지 않은가? 내 말이 거짓말인가? 내가 헛말을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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