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전자도서관을 이용해 보니 참 좋다.
좋아 하는 부분은 캡쳐해서 다시 볼 수 있고..
원하는 목소리는 아니지만 누워있음 읽어도 준다..ㅎㅎㅎ
최근에 일본기자였다가 지금은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고 프리로 활동하는 분의 얘기를 티비로 본적이 있어
미니멀 라이프에 참 관심은 많았지만 미니멀라이프라고 해서 무조건 줄이고 없애는 건 아닌거 같아 [ 나에게 맞는 미니멀 라이프 ] 책 제목에 손이 갔다..클릭클릭!!
보다보니 일본에서 생활할때 어쩔수 없이 그들 환경상 집이 작아 수납공간에 대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수 밖에 없다든지 맞벌이를 해서 최소한의 것만 하고 살아왔다든지 알게 모르게 실천하고 있었던 것도 있었다.
내가 제일 실천하기 어려워하지만 제일 많이 시도하는 냉장고 수납.
사놓은걸 몰라 또 사기도 하고 정리하다보면 저~기 저~안에서 정체모를게 자꾸 나온다.
한동안 엄마가 살림도 살아주시고 아이 돌봐주시는 이모님과 같이 생활도 하다보니 정말 냉장고는 답이 없을때가 많았다.
일본에 있을때는 냉장고도 문이 한개짜리 였고 김치냉장고도 없었는데 어떻게 살았나싶기도하지만
그때는 냉장고도 늘 빈곳이 많았다. 물론 그땐 아이들도 어려서 거의 어른 둘 식사이기도 했지만
식재료를 대량으로 사놓지 않았던거 같다..
이건 내가 잊고 있던거라 마크해 둔다.
요리도 안하면서 식재료 사 놓지 않기..ㅎㅎ
그리고 냉장고 파먹기...이것도 꼭 해보고 싶다.
재테크를 생각할 때 가계부를 꼭 써야지 했었느데 하루하루 적은 돈 계산에 지치기도 했던 나라 생활비를 연간관리로 한다는게 신선했다.
이번달은 얼마가 남아 있으니깐...이 아니라 어떻게든 아껴보고.... 좀 많이 남은 듯한 달을 럭셔리..하게...
이때까지 절약한 나에게 가족에게 주는 작은 선물정도로 생각해보면 갑자기 즐거워진다.
이거 담달부터 실천해봐야지...
그리고 다음으로 기계에 집안일 미루기..
일본에서 첫아이를 임신했을때 나보다 빨리 결혼하고 아이가 셋인데도 맞벌이를 잘하고 있는 친구에게 나 이제 아이낳고 집안일에 회사까지 무리겠지? 라며 도데체 어떻게 다하는지 노하우를 물어본 적이 있다.
그때 친구 대답이 꼭 이 세가지를 구입하라! 였다.
식기세척기, 건조기가 있는 세탁기(그당시에 일본은 건조기가 따로 있지않고 세탁기에 딸린것도 잘 마르거나 욕실에 건조기능이 다 되었다), 로봇청소기였다.
선택과 집중.
나도 모르게 실천하고 있던 항목이였다.
다음은 주말청소.
주말이라고 못했던 청소에 집중하다보면 시간이 언제 흘렀는지 모를때가 많다.
주말청소도 이제는 단계를 나눠서 가족들과 같이 해보려고 한다.
잘 따라줄지 모르겠지만 한꺼번에 빨리 끝내고 맛있는걸 해먹는다든지 보상을 해주면 해주려라...
아무튼 앞으로 하고싶은 리스트에 추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항목.
현관 옆에 임시장소를 정해놓기.
어디 가져가거나 반납해야 할 물건이라든지 담에 동생네에 갖다 줄 장난감이나 옷이라든지 생각만해놓고 밖에 내놓음 지저분하다고 꼭꼭 넣어두고 막상 나갈때는 두고 가는 일이 많아졌다. 정말 요새는 잘 까먹는듯....심각+심각
우리집은 현관이 좀 넓은데 아이디어를 내서 쇼핑백이라도 둬 한쪽켠에 자리를 둬야겠다..
미니멀라이프... 책만 읽었는데 어떻게 해야겠다는 실천항목도 생기고 벌써 미니멀을 실행하는거 같은 뿌듯함.
나 같은 맞벌이에게 생활의 많은 팁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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