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관심이 많은 미니멀라이프~
관련 책을 찾아보면 일본에서 이미 유행했던 것도 있어 그런지 일본사람이 쓴 책이 많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워낙에 금리도 낮고 주택들도 작은 사이즈가 많아 미니멀라이프를 제테크 관점으로도 접근.
그래서 이번에 본 책은 [미니멀 라이프 시간과 돈 사용 법]이란 책.
일본의 인기 미니멀 리스트들의 살림 노하우가 쓰여있는 책이다.
여러 노하우들이 소개 되었는데 공통적으로 많이 얘기하고 있는 것을 나름 꼽아서 정리해보았다.
첫째, 수납을 잘 해서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고 가족 누구나 알 수 있게끔 수납에 대해 규칙을 정하고 공유하자.
특히 냉장고 정리와 청소도구에 대한 정리.
냉장고 정리는 잘 해놓으면 재료에 대한 낭비도 없고 냉장고 파먹기(?)도 가능.
청소도구는 주부만의 것이 아니라 더러운 곳이 있으면 누구라도 바로바로 꺼내쓰기 쉬운 곳에 배치.
빨아쓰는 걸레나 행주보다 일회용으로 빨고 쓰는 걸 쓰면 세균걱정도 없고 청소도 쉽게 할 수 있어 미루지 않는다는 것.
특히 욕실 청소 아이디어가 좋았다.
둘째, 미리 계획을 세우고 생활하자.
일주일치 식단을 미리 짜고 장을 본다면 충동구매 없이 영양가도 골고루 그리고 저녁식사준비가 더디지 않게 된다는 것.
그리고 생각치못한게 절약을 하더라도 조미료는 무첨가로 좋은 것을 사야된다는 내용이다.
조미료에 대해서 별 생각이 없었던 내가 배운 한가지..
돈도 마찬가지로 한달이나 일주일치 예산을 잡아서 그 예산에 맞추어 살도록하는 방법 소개.
정말 부지런해야된다는 걸 느끼게 해준 부분.
셋째, 가족간의 시간을 중요시 하기.
이건 정말 나에게 필요하고 반성하는 부분이다.
회사다닐때 항상 내일 일할 생각에 빨리 자야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던거 같다.
집안일을 후다닥하고 애들도 빨리 재워야 되고 나도 빨리 자야지...
어쩌다 가족간에 얘기가 좀 길어진다 싶으면~~
"내일..내일 회사가고 학교가야지....빨리 자러 가~~"
이 말이 내 입에 붙어 있고 다 재울때까지 입에서는 헉헉 거렸던거 같다..
애들이 학교 들어가기전에는 그래도 책도 읽어주고 그날 재미있었던일, 슬픈일 한가지씩 얘기하고 잠들었던거 같은데...
애들도 커 가고 나도 나이가 들어감에 버거운 바쁜 생활에 젖어들어 잊어버렸나보다.
어제 밤에 신랑이랑 회사 얘기며 애들 얘기며 오랫동안 얘기를 나눴는데....오랜만의 시간이 어색하면서도 좋았다.
넷째, 나 자신 본인에게 보상을 해주자.
휴직을 한것도 어찌보면 육아, 회사일, 집안 일 다 못해서 지친 나를 위한 결정일 수 있다.
무슨 일이든지 지치도록 하면 더 이상 일어나지 못한다.
열심히 살아 온 나 자신에게 보상을 하고 그 좋은 에너지로 또 힘을 내서 나아 갈 수 있다는 것.
어떻게 보면 많이들 하는 얘기들이지만 책을 읽고 다시금 맘을 잡아볼 수 있었다.
그외 살림 노하우들이 상세하게 잘 나와있다. ^^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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