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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성경

(매일성경읽기) 시편 51-65편 by 쉬운성경

쉬운성경음원듣기(유투브)
https://youtu.be/Te-vxuMQn74?si=sSQeOLdocwHMv1Td

 

 


[시편 51편]

1오 하나님, 주의 한결같은 사랑으로 내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나를 불쌍히 여겨 주셔서 내 모든 잘못을 없애 주소서.

2내 모든 죄악들을 다 씻으시고 내 모든 죄들을 깨끗하게 해 주소서.

3내가 저지른 잘못들을 알고 있으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습니다.

4내가 주께 죄를 지어 주께서 보시기에 악한 짓을 했습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내게 뭐라고 하셔도 주의 말씀이 옳으며 주께서 내리신 판단이 바릅니다.

5그렇습니다! 나는 태어날 때부터 죄투성이었습니다. 어머니가 나를 임신했을 때부터 나는 죄인이었습니다.

6주는 정말로 내 속에 진실이 있기를 바라십니다. 주는 내 마음속에 지혜를 가르치십니다.

7우슬초로 나를 씻겨 주소서. 그러면 내가 깨끗해질 것입니다. 나를 씻어 주소서. 그러면 내가 눈보다 더 하얗게 될 것입니다.

8내 귀에 기쁨과 즐거움의 소리가 들리게 해 주소서. 주께서 꺾으셨던 내 뼈들이 즐거워하게 해 주소서.

9내 죄에서 주의 얼굴을 돌리시고 내 모든 죄를 없애 주소서.

10오 하나님, 내 속에 깨끗한 마음을 만들어 주시고 내 안에 올바른 마음을 새롭게 해 주소서.

11나를 주 앞에서 쫓아 내지 마시고,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어 가지 마소서.

12주의 구원에 대한 기쁨을 내게 다시 주셔서 내가 주께 순종하게 하소서.

13그러면 내가 나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주의 길을 가르치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죄인들이 주께로 돌아올 것입니다.

14오 하나님, 사람을 죽인 죄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하나님, 주는 나를 구원하시는 분이시니 내 입이 주의 의로우심을 노래할 것입니다.

15오 주여, 주께서 제 입술을 열어 주셔서 제가 주를 찬양하게 하소서.

16주는 제사를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제사를 좋아하신다면 제가 드릴 것이지만, 주는 태워 드리는 제사인 번제를 좋아하지 않으십니다.

17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제사는 깨어진 마음입니다. 오 하나님, 상처난 가슴과 죄를 뉘우쳐 주님께 고백하는 마음을 주는 경멸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18주의 은혜로 시온을 번성케 해 주시고 예루살렘 성벽들을 쌓아 주소서.

19그러면 주께서 의로운 제사와 깨끗한 번제를 받으시고 기뻐하실 것이며 수소도 주의 제단 위에 바쳐질 것입니다.

[시편 52편]

1힘센 자여, 왜 당신은 악한 계획을 자랑합니까? 왜 당신은 하루 종일 으스대고 다닙니까? 당신은 하나님의 눈 밖에 난 사람입니다.

2당신의 혀는 파멸을 만들어 냅니다. 거짓된 일을 하는 자여! 당신의 혀는 날카로운 면도날 같습니다.

3당신은 착한 일보다 악한 일을 더 좋아하고, 진실을 말하기보다는 거짓을 더 좋아합니다. 

4당신은 온갖 해로운 말을 즐기며 거짓말하는 혀를 좋아합니다.

5하나님께서 반드시 당신을 영원히 망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분이 당신을 낚아채어 집 바깥으로 내어 쫓으실 겁니다. 그분이 살아 있는 사람들의 땅에서 당신을 뿌리째 뽑아 버릴 것입니다. 

6의로운 사람들이 이것을 보고 하나님을 두려워할 것입니다. 그들이 당신을 비웃고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7"하나님을 자신의 피난처로 삼지 않았던 사람에게 어떠한 일이 일어났는지 보십시오! 하나님 대신에 자신의 많은 재산을 믿고 다른 사람을 파멸시키면서 점점 힘을 키워 간 사람을 보십시오!"

8나는 하나님의 집에서 자라는 올리브 나무 같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한결같은 사랑을 언제까지나 굳게 믿습니다.

9주께서 하신 일에 대해 내가 언제까지나 주를 찬송하겠습니다. 내가 주의 이름에 소망을 두는 것은 주가 선하시기 때문입니다. 주의 성도들과 함께 주를 찬송하겠습니다.


[시편 53편]

1어리석은 자는 마음속으로 "하나님은 없다"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썩었으며 그들의 행위는 더럽습니다. 착한 일을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2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땅의 사람들을 굽어보십니다. 이는 깨달음이 있는 사람들이 있는지 하나님을 찾는 사람이 있는지 살펴보고자 하심입니다.

3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뒤돌아 서서 잘못된 길로 갔습니다. 그들 모두는 썩었으며, 착한 일을 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4악한 자들이 언제쯤 깨닫겠는가? 내 백성을 빵 먹듯이 먹어 버리고 내 이름을 부르지 않는데, 어떻게 깨달을 수 있겠는가?

5아무것도 두려워할 것이 없는데, 악한 자들은 두려워 떨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공격하는 원수들의 뼈를 부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버리셨으므로, 여러분은 그들을 쓰러뜨릴 수 있습니다.

6이스라엘을 위한 구원이 시온으로부터 올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의 운명을 회복시키실 때에 야곱은 즐거워할 것이고, 이스라엘은 기뻐할 것입니다.


[시편 54편]

1오 하나님, 주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해 주소서. 주의 힘으로 나를 변호해 주소서.

2오 하나님,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내 말에 귀 기울여 주소서.

3낯선 사람들이 나를 공격합니다. 무자비한 사람들이 내 생명을 찾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무시하는 자들입니다. 

4하나님은 나를 돕는 분이시며, 지켜 주시는 분이십니다.

5나를 중상모략하는 자들에게 불행이 닥치게 해 주소서. 주는 성실한 분이시니 그들을 망하게 해 주소서.

6내가 주께 기쁜 마음으로 감사의 예물을 바치겠습니다. 여호와여, 내가 주의 이름을 찬송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주는 좋으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7주께서 나를 모든 어려움에서 건지셨고, 내가 내 원수들이 넘어지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시편 55편]

1오 하나님, 내 기도를 들어 주시고, 내 간절한 소원을 모른 체하지 마소서.

2내 소리를 들으시고 대답해 주소서. 내 마음이 괴롭고 혼란스럽습니다.

3그것은 원수들이 말하는 소리와 악한 자들의 눈초리 때문입니다. 그들은 나에게 고통을 줍니다. 화를 내면서 나에게 욕설을 퍼붓습니다.

4내 마음이 몹시 괴롭습니다. 그것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나를 덮치기 때문입니다.

5무척 두렵고 온몸이 떨립니다. 두려움이 나를 덮쳤습니다.

6나는 중얼거렸습니다. "비둘기처럼 날개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멀리 날아가서 쉴 수 있으련만.

7멀리멀리 날아가 광야에 머문다면 얼마나 좋을까? 

8바람과 폭풍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으로, 몸을 숨길 수 있는 곳으로 달아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9주여, 악한 자들을 갈팡질팡하게 하시고, 그들의 말을 혼란스럽게 하소서. 왜냐하면 제가 마을에 폭력과 싸움이 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10밤낮 그들은 마을의 담을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닙니다. 마을 안에는 학대와 악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11마을 곳곳에서 치고 때리고 부수는 일들이 허다합니다. 거리에는 위협과 거짓이 그치지 않습니다.

12만일 나를 모욕하는 자가 원수였다면 아마 나는 견딜 수 있었을 것입니다. 원수가 내게 대들었다면 나는 그 사람으로부터 숨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13그러나 나와 같이 다니던 당신들이 그들이었습니다. 당신들은 나의 가장 친한 친구들이었습니다.

14한때, 우리는 친하게 지내며 함께 하나님의 집에도 다니곤 했습니다.

15내 원수들이 갑작스럽게 죽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이 산 채로 무덤에 내려갔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죄와 함께 살기 때문입니다.

16나는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그러면 여호와께서 나를 건져 주실 것입니다.

17저녁에도, 아침에도, 대낮에도 나는 탄식하며 부르짖습니다. 그러면 여호와께서는 내 목소리를 들으실 것입니다.

18비록 많은 사람들이 나를 대적하지만 나를 죽이려는 전쟁터에서 주는 내 생명을 값을 주고 사시어 안전하게 하십니다.

19영원히 보좌에 앉아 계시는 하나님은 내 기도를 들으시고 그들에게 벌을 내리실 것입니다.  그들은 태도를 바꾸지 않는 자들이며,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입니다.

20내 친구였던 사람도 그의 친구들을 칩니다. 그는 자기가 한 언약을 깨뜨립니다.

21그의 말은 버터처럼 매끄러우나 그 마음속에는 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의 말은 기름보다 더 부드럽지만 칼집에서 뺀 칼과 같습니다.

22여러분의 짐을 여호와께 맡기십시오. 그러면 그분이 여러분을 돌보실 것입니다. 그분은 절대로 의로운 사람을 넘어지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23하나님, 주는 악한 자들을 끌어 내시어 썩는 구덩이 속으로 집어 넣을 것입니다. 살인하는 자와 사기치는 자들은 자기 사는 날의 반밖에 살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주를 굳게 믿습니다.


[시편 56편]

1오 하나님, 사람들이 나를 추격해 오니 나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하루 종일 그들은 나를 끊임없이 공격해 옵니다.

2원수들이 종일토록 나를 뒤쫓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으스대면서 나를 공격합니다.

3두렵고 떨릴 때에 나는 주를 굳게 믿습니다.

4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하나님을 굳게 믿고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람이 내게 어떻게 할 수 있겠습니까?

5온종일 그들은 내 말을 왜곡시킵니다. 항상 그들은 내게 해를 끼치려고 악한 일을 꾸밉니다.

6그들은 오래 숨어서 기다리고 내 발걸음을 살피며 나를 죽이려고 합니다.

7어떤 경우에도 그들이 달아나지 못하게 해 주소서. 오 하나님, 분노하시고 그들을 납작하게 낮추소서.

8나의 탄식과 고통을 적어 두소서. 내 눈물을 주의 책에 기록해 두소서. 그것들이 주의 책에 없습니까?

9내가 도와 달라고 부르짖는 날에 내 원수들이 도망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나는 하나님이 내 편에 서 계신 줄 알 것입니다.

10내가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찬양합니다. 내가 여호와 안에서 여호와의 말씀을 찬양합니다.

11하나님을 굳게 믿습니다.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람이 나를 어떻게 하겠습니까?

12오 하나님, 주께 한 서약을 기억합니다. 내가 주께 감사의 제물을 드리겠습니다.

13왜냐하면 주께서 나를 죽음에서 건지셨고 넘어지지 않도록 나를 붙드셨기 때문입니다. 이제 나는 빛 가운데서, 하나님이 보는 앞에서 걸어가겠습니다.


[시편 57편]

1오 하나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나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내가 주께 피하러 왔습니다. 나는 어려움이 다 지나갈 때까지 주의 날개 그늘 아래서 피하겠습니다.

2가장 높으신 하나님께 내가 부르짖습니다. 나를 위한 주의 목적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외칩니다.

3주께서 하늘에서부터 도움의 손길을 뻗어 나를 건지십니다. 주는 나를 뒤쫓는 자들을 벌하십니다.  하나님이 그 사랑과 신실하심을 내게 내려 주십니다.

4내가 사자들 가운데 서 있습니다. 내가 무시무시한 들짐승들 가운데 누워 있습니다. 창과 화살이 그들의 이빨입니다. 날카로운 칼이 그들의 혀입니다.

5오 하나님, 하늘 위에 높임을 받으소서. 주의 영광이 온 땅에 두루 나타납니다.

6원수들이 나를 잡으려고 덫을 놓습니다. 그래서 내가 근심 중에 엎드렸습니다. 그들은 내가 가는 길에 구덩이를 파 놓았지만 그들 스스로 구덩이에 빠졌습니다. 

7오 하나님, 내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내가 주를 노래하고 찬양할 것입니다.

8내 영혼아, 일어나라. 비파야, 수금아, 잠에서 깨어라! 내가 새벽을 깨우겠다.

9주여, 내가 모든 나라들 가운데서 주를 찬양하겠습니다. 내가 민족들 가운데서 주를 찬송하겠습니다.

10주의 사랑은 너무나 크셔서 하늘까지 닿고, 주의 신실하심은 창공에 이릅니다.

11하나님이여, 하늘 위에 높임을 받으소서. 주의 영광이 온 땅에 두루 나타납니다.


[시편 58편]

1통치자들이여, 당신들은 참으로 옳은 것을 말합니까? 재판장들이여, 당신들은 사람을 공정하게 심판합니까?

2아닙니다. 당신들은 마음속으로는 불의를 꾸밉니다. 당신들은 이 땅에서 폭력을 휘두릅니다.

3못된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잘못된 길로 갑니다. 그들은 태어나자마자 그릇된 길로 가면서 거짓말을 합니다.

4그들이 내뿜는 독은 뱀의 독과 같으며, 듣지 못하는 코브라의 독과 같습니다.

5그들은 피리 부는 사람의 가락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며, 아무리 아름답게 연주를 해도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6오 하나님, 그들 입 속의 이를 부러뜨려 주소서. 오 여호와여, 저 사자들의 어금니를 뽑아 버리십시오!

7흘러가 버리는 물처럼 그들을 사라지게 하소서. 부러진 화살처럼 꺾어 주소서.

8그들이 움직일 때, 몸이 녹아 없어지는 달팽이 같게 해 주시고, 해를 한 번도 보지 못하고 죽는 갓난아기 같게 하소서.

9악한 자들이 푸르거나 말랐거나 상관없이 그들을 없애 버리실 것입니다. 타는 가시나무가 가마를 덥히기도 전에 없애 버리실 것입니다.

10의로운 사람들은 악한 사람들이 되갚음당하는 것을 볼 때에 기뻐할 것이며, 악한 사람들의 피로 그들의 발을 씻을 때에 즐거워할 것입니다.

11사람들은 입을 모아 다음과 같이 말할 것입니다. "의로운 사람은 반드시 보상이 있을 것입니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정말로 계십니다."

[시편 59편]

1오 하나님, 원수들에게서 나를 건져 주시고, 나를 치러 오는 자들로부터 지켜 주소서.

2악한 짓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나를 구출해 주시고, 피에 굶주린 사람들로부터 건져 주소서.

3보십시오. 그들이 나를 치려고 숨어 엎드려 있습니다. 사나운 사람들이 나를 치려 듭니다. 여호와여, 나는 죄를 짓거나 나쁜 짓을 한 일이 없습니다.

4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그들이 나를 죽이려고 달려듭니다. 일어나 나를 도와 주시고 나의 불행을 살펴 주소서.

5오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오셔서 모든 나라들에게 벌을 내려 주소서. 주께 대항하는 악한 자들을 불쌍히 여기지 마소서. 

6밤이면 그들은 다시 돌아옵니다. 마치 들개처럼 으르렁대며 마을을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닙니다.

7그들의 입에서 내뱉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십시오. 그들의 입에서 칼과 같은 말들이 나옵니다. 그들은 "듣는 사람이 어디 있어?"라고 말합니다.

8오 여호와여, 주께서는 그들을 비웃으십니다. 주는 모든 나라를 우습게 여기십니다.

9오 나의 힘이시여, 내가 주를 기다립니다. 오 하나님, 주는 나의 성벽이시며,

10나를 사랑하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내 앞에 가실 것이며 나를 비방하는 자들이 망하는 것을 보여 주시고 나를 만족시켜 주실 것입니다.

11나의 방패시여, 그들을 죽이지는 마소서. 그렇게 하시면 우리 백성이 잊어 버릴지도 모릅니다. 주의 힘으로 그들을 흩어지게 하시고 넘어뜨려 주소서.

12그들은 입으로 죄를 짓습니다. 그들은 말로 죄를 짓습니다. 그들이 으스대다가 스스로 잡히게 해 주소서. 그들은 저주와 거짓말을 내뱉습니다.

13주의 분노로 그들을 태우십시오. 그들을 아주 없애 버리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야곱 민족을 다스린다는 사실이 세상 끝까지 알려지게 될 것입니다. 

14밤이면 그들은 다시 돌아옵니다. 마치 들개처럼 으르렁대며 마을을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닙니다.

15그들은 먹을 것을 찾아 헤매다가 먹이를 찾지 못하면 울부짖습니다.

16나는 주의 힘을 노래할 것입니다. 아침에 내가 주의 사랑을 노래할 것입니다. 주는 나의 성벽이시며 어려울 때에 찾아갈 나의 피난처이십니다.

17오 나의 힘이시여, 내가 주를 찬양합니다. 오 하나님, 주는 나의 성벽이시며, 나를 사랑하는 하나님이십니다.


[시편 60편]

1오 하나님, 주는 우리를 버리시고 흩어지게 하셨습니다. 주는 우리에게 분노를 퍼부으셨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에게 다시 마음을 돌리소서.

2주께서 땅을 흔들고 갈라지게 하셨습니다. 땅이 흔들리고 있으니 그 틈을 메워 주소서.

3주께서 주의 백성들에게 고통의 시간을 주셨습니다. 주께서 우리를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게 하셨습니다.

4그러나 주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깃발을 높이 올리셨습니다. 깃발은 적군의 화살에 아랑곳하지 않고 펄럭입니다. 

5주의 오른손으로 우리를 건져 주시고 도와 주소서. 주께서 사랑하시는 백성들이 구출될 것입니다.

6하나님께서 자신의 성전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승리하면, 세겜 땅을 나누고 숙곳 골짜기를 재어 볼 것이다.

7길르앗과 므낫세가 다 나의 것이다. 에브라임은 내가 쓰는 투구며 유다는 나의 지휘봉이다.

8모압은 나의 목욕통이다. 에돔 땅 위에 내가 신발을 던질 것이며, 블레셋에 대해 내가 큰 소리로 승리를 외친다."

9누가 나를 굳건한 성벽이 있는 성으로 데리고 가겠습니까? 누가 나를 에돔으로 인도할 것입니까?

10하나님이여, 우리를 버리신 주가 아니십니까? 더 이상 우리 군대와 함께 나아가지 않는 주가 아니십니까?

11우리가 적과 싸울 때에 도와 주소서. 사람의 도움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12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우리가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원수들을 짓밟을 것입니다.


[시편 61편]

1하나님이여, 나의 부르짖는 소리를 들어 주소서. 내가 드리는 기도에 귀 기울여 주소서.

2내가 먼지 구덩이에서 주를 부릅니다. 내 심장이 떨려 힘이 없을 때에 내가 주를 부릅니다. 나를 높은 바위 위에 옮겨다 주소서.

3주는 나의 피난처이시며 원수들을 막기 위해 세운 굳건한 망대이십니다.

4나는 주의 성막에 영원히 살며, 주의 날개 아래로 피하겠습니다. 

5오 하나님, 주는 제가 드린 서약을 들으셨습니다. 주는 주의 이름을 높이는 사람들을 위해 마련해 두신 복을 제게 주셨습니다.

6왕의 수명을 더해 주셔서 오래오래 살게 해 주소서.

7왕이 영원히 하나님 앞에 살게 하시고 주의 사랑과 신실하심으로 왕을 지켜 주소서.

8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이름을 언제까지나 찬양하며 내가 약속한 것을 날마다 지키겠습니다.


[시편 62편]

1내가 하나님 안에서만 참된 안식을 누립니다. 나를 구원하실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2그분만이 나의 바위이시며, 나를 구원하시는 분입니다. 그분은 나의 성벽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3당신들이 언제까지 나를 공격할 것입니까? 언제까지 당신들 모두가 힘을 합하여 나를 쓰러뜨리려고 하십니까? 나는 쓰러지는 벽, 허물어지려는 담과 같습니다.

4저희가 높은 곳에 앉아 있는 나를 끌어내리려고 합니다. 저들은 나에 대해 거짓말하기를 즐깁니다. 저희가 입으로는 나를 축복합니다만 마음속으로는 나를 저주합니다. 

5내가 하나님 안에서만 편안히 쉬렵니다. 나에게 희망을 주실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6그분만이 나의 바위이시며 나를 구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나의 성벽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7나의 구원과 명예는 오직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그분은 나의 단단한 바위시며 피난처가 되십니다.

8사람들이여, 항상 하나님을 굳게 믿으십시오. 그분께 여러분의 마음을 다 털어 놓으십시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이시기 때문입니다. 

9천한 사람들도 한낱 한숨에 지나지 않으며 아무리 뛰어난 사람들도 헛될 뿐입니다. 저울에 달아 보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들 모두 달아 봐도 한낱 한숨에 지나지 않습니다.

10힘이 있다고 힘을 믿지 마십시오. 훔친 물건에 대해 자랑하지도 마십시오. 재산이 늘어난다 하더라도 그 곳에 마음을 두지 마십시오.

11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에 내가 귀담아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또다시 말씀하실 때에 내가 들었습니다. 주만이 힘 있는 분이십니다.

12주는 사랑을 베푸는 분이십니다. 사람들이 행한 대로 주는 반드시 갚으실 것입니다.

[시편 63편]

1오 하나님, 주는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내가 주를 간절하게 찾습니다. 물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곳, 메마르고 거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목마르게 찾습니다. 온몸으로 주를 애타게 찾아 헤맵니다.

2내가 주를 성소에서 뵈었습니다. 그 곳에서 주의 능력과 영광을 보았습니다.

3주의 사랑이 내 목숨보다도 좋기에 내가 주를 찬양할 것입니다.

4내가 살아 있는 동안, 주를 찬양할 것입니다. 내가 손을 들고 기도하며 주의 이름을 찬송하겠습니다.

5가장 좋은 음식을 먹은 것처럼 내가 만족할 것입니다. 크게 기뻐하며 내가 주를 찬송하겠습니다.

6내가 침대에 누워서 주를 떠올립니다. 긴 밤이 지나도록 주를 생각합니다.

7주는 나를 도우시는 분이시기에 내가 주의 날개 그늘 아래서 노래합니다.

8내가 주께 가까이 다가가니, 주께서 오른손으로 나를 붙들어 주십니다.

9나를 죽이려고 하는 사람들은 무덤으로 내려갈 것입니다.

10그들은 칼에 죽을 것이고, 그들의 시체는 들개들의 밥이 될 것입니다.

11왕은 하나님 안에서 기뻐할 것이니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는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을 찬양할 것입니다. 그러나 거짓말하는 사람들은 입을 닫아야 할 것입니다.


[시편 64편]

1오 하나님, 내 억울한 소리를 들어 보소서. 원수들이 위협합니다. 내 목숨을 보호해 주소서.

2악한 일을 일삼는 저 못된 사람들로부터 나를 숨겨 주시고, 나쁜 짓을 일삼는 저 패거리로부터 나를 보호해 주소서.

3그들의 혀는 날카로운 칼과 같고, 그들의 말은 치명적인 화살과 같습니다.

4그들은 숨어서 죄 없는 사람들을 향해 화살을 쏘아댑니다. 죄 없는 사람을 쏘고서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5그들은 서로 나쁜 짓을 하라고 부추깁니다. 그들은 숨겨 놓은 덫에 대해 말합니다. 그리고 "누가 이것을 알 수 있겠어?"라고 말합니다.

6그들은 못된 짓을 꾸며 놓고 이렇게 말합니다. "이것은 기막힌 생각이야!" 사람의 마음과 생각은 정말로 알기가 힘듭니다.

7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을 향해 화살을 쏘시므로 그들이 갑작스레 맞아 고꾸라질 것입니다.

8자기들이 내뱉은 말이 자기들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자신들이 던진 말에 스스로가 맞아 쓰러질 것입니다. 쓰러진 그들을 보는 사람들마다 모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것입니다.

9그 때는 사람들마다 하나님을 두려워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널리 알리고, 깊이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10의로운 사람들은 여호와 때문에 즐거워할 것입니다. 그들은 주께로 피할 것입니다. 마음이 올바른 사람들은 모두 주를 찬양하기 바랍니다.


[시편 65편]

1오 하나님, 시온에서 우리가 주를 찬양할 것입니다. 전에 우리가 주께 드린 맹세를 지키겠습니다.

2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주여, 모든 민족들이 주께 나아올 것입니다.

3우리가 죄 가운데 빠져 헤매일 때에 주는 우리 죄를 모두 용서하셨습니다.

4주께서 특별히 정하시고 주의 왕궁 안에 머물게 하신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 우리가 주의 집 곧 주의 성전에 있는 좋은 것들을 마음껏 누립니다.

5우리의 구원자이신 하나님이시여, 주는 의로운 행동으로 우리에게 대답하십니다. 주는 땅 끝 모든 사람들의 희망이시며, 먼 바다 끝에 사는 사람들의 소망이십니다.

6주는 주의 능력으로 산들을 만드시고 힘센 팔로 산들을 꾸미셨습니다.

7주는 으르렁대는 바다와 그 파도 소리를 잠재우시고 세상 나라들의 소동을 그치게 하셨습니다.

8땅 끝에 사는 사람들도 주가 이루신 놀라운 일들에 두려움을 느낍니다. 새벽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다시금 저녁이 됩니다. 하루 종일 찬양의 노래로 주를 찬양합니다.

9주께서는 땅을 가꾸시며 물을 주십니다. 그리고 땅을 기름지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강은 물이 넘쳐 곡식이 잘 자랍니다. 이처럼 주께서는 사람들을 풍족하게 채우십니다.

10주께서 밭고랑마다 흡족한 물로 채워 주시고, 밭이랑마다 촉촉하게 적셔 주십니다. 비를 내려 주시어 밭을 부드럽게 하시고, 곡식들을 잘 여물게 하십니다.

11한 해에 넉넉한 추수를 하게 하시고, 넘치는 곡식을 마차에 실어 주십니다.

12거친 들판이 푸른 초장으로 옷을 갈아입었으며, 언덕들마다 기쁨의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13들판에는 양 떼가 가득하며 골짜기마다 곡식으로 덮여 있습니다. 기쁨의 노래가 온 하늘에 메아리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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