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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성경

(매일성경읽기) 시편 22-50장 by 쉬운성경

쉬운성경음원듣기(유투브)
https://youtu.be/b4flEUgIIcY

 


[시편 22편]

1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십니까? 어찌하여 구원해 주시지 않고, 멀리 떨어져 계십니까? 너무 멀리 계셔서 나의 울부짖는 소리를 듣지 못하십니까?

2오 나의 하나님이시여, 내가 온종일 불러도 대답이 없으십니다. 내가 밤에도 소리 높여 외쳐 보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으십니다.

3주님은 거룩한 분이시며, 보좌에 앉아 계십니다. 주님은 이스라엘이 드리는 찬양을 받으시는 분이십니다.

4우리 조상들이 주를 굳게 믿었습니다. 그들이 주님을 믿고 의지하니 주께서 그들을 구하셨습니다.

5그들이 주님께 도와 달라고 부르짖자 그들을 구해 주셨습니다. 주님을 굳게 믿었던 그들을 주님은 실망시키지 않으셨습니다.

6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멸시하고 조롱합니다.

7나를 쳐다보는 사람마다 깔보고 머리를 흔들며 빈정댑니다.

8"여호와를 의지하니 그가 구원해 줄 거야. 도와 달라고 부탁해 보지. 그가 너를 사랑하시니 아마 너를 구출해 줄 거야."

9주님은 내 어머니를 통해 나를 낳게 하셨을 때부터, 내가 젖 먹는 어린 아기였을 때부터, 주님을 의지하게 하셨습니다.

10태어나던 날부터 나는 주님의 것이었으며, 주님은 내 어머니가 나를 낳으신 때부터 나의 하나님이셨습니다.

11그러니 내게서 멀리 떠나지 마소서. 어려움이 닥쳐오는데, 도와 줄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12수많은 황소들이 나를 에워쌉니다. 바산의 힘센 들소들이 나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13먹이를 찢으며 으르렁대는 사자처럼 나를 향해 입을 크게 벌리고 달려듭니다.

14쏟아진 물처럼 맥이 다 빠졌으며, 뼈마디가 모두 어그러졌습니다. 내 마음이 촛물이 되어 속에서 녹아 내렸습니다.

15내 힘이 다 말라 버려 깨어진 질그릇 조각같이 되었으며, 내 혓바닥은 입천장에 붙어 버렸습니다. 주님께서 나를 죽음의 땅에 두셨습니다.

16개들이 나를 에워쌌습니다. 악한 자들이 무리를 지어 나를 둘러쌌습니다. 그들이 내 손과 다리를 마구 찔렀습니다.

17뼈마디가 드러나 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따갑게 쳐다보며 빈정댑니다.

18그들이 둘러서서 내 겉옷을 나누고, 내 속옷을 놓고서는 제비를 뽑습니다.

19여호와여, 제발 멀리 떠나가지 마소서. 오 나의 힘이여, 어서 오셔서 나를 도와 주소서.

20칼에 맞아 죽지 않게 나를 구해 주시고, 사나운 개들의 입으로부터 내 목숨을 건져 주소서.

21사자의 입에서 나를 구출해 주시고, 들소의 뿔에 받혀 죽지 않게 나를 보호해 주소서.

22내가 나의 형제들에게 주님의 이름을 알리겠습니다. 예배드리기 위해 모인 백성들 가운데서 주님을 찬양할 것입니다.

23여호와를 공경하고 두려워하는 자들이여, 주님을 찬양하십시오. 야곱의 모든 자손들이여, 주님을 높이십시오. 이스라엘 모든 후손들이여, 주님께 경배하십시오.

24그는 고통당하는 사람의 괴로움을 지나치거나 모른 체하지 않으십니다. 그는 고통당하는 자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그의 부르짖음에 귀 기울이시고 응답하여 주십니다.

25나는 큰 회중 가운데서 주님을 찬양할 것입니다. 주님을 높이는 사람들 앞에서 내가 약속드린 것을 지킬 것입니다.

26가난한 사람들이 먹고 배부를 것입니다. 여호와를 찾는 사람들이 주님을 찬양할 것입니다. 그들의 마음이 영원히 살기를 바랍니다!

27온 세상 사람들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주님께 돌아올 것입니다. 모든 민족들이 주님께 엎드려 예배드릴 것입니다.

28왜냐하면 여호와께서 모든 나라들을 다스리시기 때문입니다.

29세상의 모든 부유한 사람들이 배부르게 먹고 예배드릴 것이며, 멸망의 땅에 누워 있는 자들도 주님께 엎드려 절할 것이며, 죽음에 이른 자들도 그리할 것입니다.

30모든 후손이 주님을 섬길 것이며, 모든 후손이 주님에 대한 말씀을 들을 것입니다.

31그들은 주님의 의로우심을 선포할 것입니다. 아직 태어나지 않은 세대도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듣게 될 것입니다.

[시편 23편]

1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습니다.

2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서 쉬게 하십니다. 여호와는 나를 잔잔한 물가로 이끌어 쉬게 하시며

3나에게 새 힘을 주십니다. 자신의 이름을 위하여, 주님은 나를 의로운 길로 인도하십니다.

4내가 음산한 죽음의 골짜기를 지나가게 된다 하더라도, 나는 겁나지 않습니다. 그것은 주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막대기와 지팡이가 나를 든든하게 보호해 줍니다.

5주님께서 원수들이 보는 앞에서 내게 식탁을 차려 주십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내 머리 위에 향기로운 기름을 바르시며 내 잔이 넘치도록 가득 채워 주십니다.

6여호와의 선하심과 사랑하심이 내가 죽는 날까지 나와 함께하실 것이 틀림없습니다. 이제 나는 여호와의 집에서 영원히 살 것입니다.


[시편 24편]

1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이 여호와의 것입니다. 세상과 그 안에 사는 모든 것이 여호와의 것입니다.

2왜냐하면 여호와께서 바다 위에 땅을 세우셨고, 물들 위에 그 터를 마련하셨기 때문입니다.

3누가 여호와의 산에 오를 수 있습니까? 누가 그 거룩한 곳에 설 수 있습니까?

4깨끗한 손과 때묻지 않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 헛된 것에 마음을 쏟지 않는 사람들, 거짓으로 맹세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5그들은 여호와께 복을 받게 될 사람들이며 그들의 구원자이신 하나님께 옳다고 인정받은 사람들입니다.

6오 야곱의 하나님이시여, 그들은 하나님을 따르고 하나님의 얼굴을 찾는 사람들입니다. 

7오 너희 문들아, 머리를 들어라. 오 너희 영원한 문들아, 활짝 열려라. 영광의 왕께서 들어가시려 한다.

8누가 영광의 왕이신가? 힘세고 용맹스런 여호와이시다. 전쟁에 능한 여호와이시다.

9오 너희 문들아, 머리를 들어라. 오 너희 영원한 문들아, 활짝 열려라. 영광의 왕께서 들어가시려 한다.

10누가 영광의 왕이신가? 하늘 군대를 다스리시는 여호와 그분이 영광의 왕이시다. 


[시편 25편]

1여호와여, 내 영혼이 주를 바라봅니다.

2오 나의 하나님, 내가 주를 굳게 믿습니다. 내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시고, 원수들이 내게 으스대지 못하게 해 주소서.

3주님께 희망을 두고 사는 사람은 누구도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까닭없이 함부로 배신하는 자들은 부끄러움을 당할 것입니다.

4여호와여, 주의 길을 보여 주시고, 내가 가야 할 길을 가르쳐 주소서.

5주의 진리를 따라 나를 인도하시고 가르쳐 주소서. 왜냐하면 주님은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내가 종일토록 주님을 믿고 바라봅니다.

6여호와여, 예로부터 한결같으신 주의 크신 자비와 사랑을 잊지 마소서.

7내가 어렸을 때 지었던 죄들과 주님께 반항했던 잘못들을 기억하지 마시고 주님의 사랑으로 나를 기억해 주시기 원합니다. 오 주님, 주님은 좋으신 분이십니다.

8여호와는 좋으시고 올바른 분이시기에 죄인들에게 바른 길을 일러 주십니다.

9겸손한 자들을 올바른 길로 이끄시고, 그들에게 주님의 길을 가르쳐 주십니다.

10여호와의 언약과 그 말씀을 지키는 사람을 신실함과 자비로움으로 인도하십니다.

11여호와여, 주님의 이름을 위해서라도 내가 지은 수많은 죄악을 용서하여 주소 서.

12여호와를 섬기며 따르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주님께서 그에게 가장 좋은 길을 가르쳐 주실 것입니다.

13여호와는 그 사람이 번성하고, 그의 자손들이 땅을 물려받도록 하실 것입니다.

14여호와는 자기를 공경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섬기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알려 주시고, 자신의 언약을 가르쳐 주십니다.

15내가 언제나 여호와를 바라봅니다. 왜냐하면 내가 덫에 걸리지 않도록 막아 주실 분이 주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16나를 돌아보시고 불쌍히 여겨 주소서. 내가 외롭고 괴롭습니다.

17마음의 고통이 말할 수 없이 크오니 나를 이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하여 주소서.

18내 고통과 괴로움을 보소서. 내 모든 죄를 용서해 주소서.

19보십시오! 내 원수가 참으로 많습니다. 그들이 나를 얼마나 미워하는지 보십시오.

20내 생명을 지키시고 구원해 주소서.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해 주소서. 내가 주님께 피합니다.

21순수하고 올바르게 살겠습니다. 나를 보호하여 주소서. 나의 소망이 오직 주님께 있습니다.

22오 하나님, 이스라엘을 모든 고통과 괴로움에서 건져 주소서!


[시편 26편]

1여호와여, 나에게 죄가 없음을 밝혀 주소서. 나는 깨끗하게 살아왔습니다. 내가 여호와를 굳게 믿었으며, 한 번도 두 마음을 품은 적이 없습니다.

2여호와여, 나를 이리저리 시험해 보시고, 내 마음과 생각을 깊이 살펴보소서.

3주의 사랑이 항상 나를 감싸고 있기에 내가 변함없이 주의 진리를 따라 살아갑니다.

4나는 거짓말쟁이들과 자리를 같이하지 않고, 겉으로만 착한 체하는 사람들과 어울리지도 않습니다.

5악인들의 모임에 나가 어울리는 것을 싫어하고, 나쁜 사람들과는 함께 앉지 않습니다.

6여호와여, 결백한 마음으로 손을 씻고 주님의 제단에 나아갑니다.

7소리 높여 주님을 찬양하며, 주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을 모두 전파합니다.

8여호와여, 주님의 영광이 머물러 있는 곳, 주님이 계시는 집을 사랑합니다.

9죄 있는 자들과 함께 내 목숨을 거두어 가지 마소서. 살인자들과 함께 내 생명을 거두어 가지 마소서.

10그들은 악한 음모를 꾸미며, 그들의 오른손에는 뇌물이 가득합니다.

11그러나 나는 깨끗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 나를 구원하시고 불쌍히 여겨 주소서.

12내가 안전한 곳에 서 있습니다. 예배드리는 자리에서 내가 여호와를 높이 찬양하겠습니다.


[시편 27편]

1여호와는 나의 빛이시며, 나의 구원자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겠습니까? 여호와는 내 인생의 요새가 되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겠습니까?

2악한 사람들이 나를 잡아 죽이려고 무섭게 달려들고, 원수들과 적들이 나를 공격하지만 휘청거리다 모두 쓰러질 것입니다.

3군대가 몰려와 나를 포위하여도 내 마음이 두려워 떨지 않을 것입니다. 나를 죽이려고 큰 군대가 전쟁을 일으켜도 내 마음은 더욱 든든할 것입니다.

4내가 여호와께 간절히 구하는 오직 한 가지는 이것입니다. 내 평생에 늘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우심을 보고 성전에서 주님을 뵙는 것입니다.

5어려운 일을 당할 때에 주님은 주님의 날개 아래 나를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나를 여호와의 성막에 안전하게 숨겨 주실 것이며, 높은 산 위에 나를 안전하게 두실 것입니다.

6그 때, 나를 둘러싼 수많은 원수들을 향해 내가 떳떳하게 고개를 들 것이며, 여호와의 성전에서 기쁨의 노래를 부르며 제물을 드릴 것입니다.

7여호와여, 부르짖는 내 목소리를 들으시고, 불쌍히 여기셔서 내게 대답해 주소서.

8"여호와의 얼굴을 바라보아야지!" 하며 스스로 다짐합니다. 그렇습니다. 여호와여, 내가 주님의 얼굴을 바라봅니다.

9주의 얼굴을 숨기지 마소서. 주님의 종을 버리지 마소서. 주님은 나를 돕는 분이십니다. 오 하나님 나의 구원자시여, 제발 나를 내버려 두지 마소서.

10내 아버지와 어머니가 나를 버린다 할지라도 여호와는 나를 받아 주실 것입니다.

11여호와여, 주의 길을 가르쳐 주시고, 곧은 길로 나를 인도하여 주소서. 그것은 원수들이 숨어서 기다리기 때문입니다.

12원수들이 나를 쓰러뜨리도록 내버려 두지 마소서. 그들이 나에 대해 독기를 품고 거짓 증언하기 위해 일어납니다.

13내가 참으로 굳게 믿는 것은 살아 생전에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리라는 것입니 다.

14여호와를 기다리십시오. 마음을 강하게 하고 용기를 갖고 여호와를 기다리십시오.

[시편 28편]

1여호와여, 나의 바위시여, 내가 주님께 부르짖습니다. 제발 못 들은 체 마소서. 주님께서 외면하시면, 나는 무덤에 있는 사람과 같게 될 것입니다.

2손을 들고 도와 달라고 부르짖는 나의 소리를 들어 주소서. 주님의 가장 거룩한 곳을 향해 내 손을 높이 드니 대답해 주소서.

3악한 자들과 함께 나를 끌어 내지 마소서. 그들은 이웃에게 겉으로는 상냥하게 말하지만 속으로는 악한 생각을 품고 있습니다.

4그들이 저지른 잘못대로, 그들이 행한 악한 행동대로 갚아 주소서. 그들의 손이 저지른 대로 갚으시고 마땅히 받아야 할 벌을 내려 주소서.

5그들은 여호와께서 손수 하신 일이나 이루신 일들을 하찮게 여기는 자들입니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쳐부수시고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게 하십시오.

6여호와를 찬양합니다. 여호와는 불쌍히 여겨 달라는 내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7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방패이십니다. 내가 마음을 다해 주님을 믿으니 주님께서 나를 도와 주십니다. 내 마음이 기뻐 찬양하며 주님께 감사의 노래를 부릅니다.

8여호와는 백성에게 큰 힘이시며, 주님께서 택하신 자에게 승리를 주는 요새이십니다.

9주의 백성을 구원하시고, 주께 속한 백성들을 축복하여 주소서. 언제까지나 그들의 목자가 되시고, 그들을 보살펴 주소서.


[시편 29편]

1너희 하늘의 천사들이여, 여호와의 영광을 찬양하고, 여호와의 권능을 찬송하십시오.

2그 이름에 맞는 영광을 여호와께 돌리십시오. 거룩한 빛 가운데 계신 여호와께 경배하십시오.

3여호와의 목소리가 바다 위에 울려 퍼집니다. 영광의 하나님께서 천둥처럼 소리를 내십니다. 여호와께서 출렁거리는 바다 위에 계십니다.

4여호와의 목소리는 힘이 있고 위엄이 넘쳐 흐릅니다.

5여호와의 목소리는 높이 솟은 백향목을 부러뜨리고 레바논의 백향목을 산산조각 냅니다.

6레바논 산을 뒤흔들어 황소처럼 뛰게 하시고 헤르몬 산을 들송아지처럼 펄쩍펄쩍 날뛰게 하십니다.

7여호와의 목소리는 불꽃 튀기듯 하며 번개 치듯 내리꽂힙니다.

8여호와의 목소리는 황야를 흔들어 놓고, 가데스 광야를 뒤흔듭니다.

9여호와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니 참나무 숲이 흔들리고 울창한 숲이 벌거숭이가 됩니다.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사람들마다 "주께 영광!"이라고 외칩니다.

10여호와께서는 거센 물결 위에 보좌를 정하시고, 우리 왕이 되시어 영원히 다스리실 것입니다.

11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시고, 자기 백성에게 평화의 복을 주십니다.


[시편 30편]

1여호와여, 내가 주님을 높이 찬양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주께서 나를 깊은 구덩이에서 건지셨으며, 원수들이 나를 비웃지 못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2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시여, 내가 도와 달라고 주를 찾았더니 주님께서 나를 고쳐 주셨습니다.

3여호와여, 주님께서 나를 무덤에서 들어 올리셨으며, 내가 구덩이 속으로 내려가지 않게 하셨습니다.

4주님께 속한 모든 성도들이여, 여호와를 찬양하며, 그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양하십시오.

5그분의 분노는 잠깐이지만 그분의 사랑은 영원합니다. 긴 밤을 울면서 보내야 하지만 아침에는 반드시 기쁨이 찾아옵니다.

6안전하다는 생각이 들 때, 나는 "난 결코 흔들리지 않을 거야"라고 말했습니다.

7여호와께서 나에게 은혜를 베푸셨을 때, 주는 산처럼 굳게 세우시고 나를 흔들리지 않게 지키셨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나를 돌아보지 않으셨을 때, 나는 무서워 어쩔 줄 몰랐습니다.

8여호와여, 내가 주님께 부르짖었습니다. 나를 불쌍히 여겨 달라고 간절히 구하였습니다.

9"죽는다면 나는 끝장입니다. 무덤에 들어간다면 주님께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흙먼지가 주님을 찬양할 수 있겠습니까? 시체가 주님의 성실하심을 널리 외칠 수 있겠습니까?

10여호와여, 나의 간절한 소원을 들으시고, 나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여호와여, 나를 도와 주소서."

11주님께서 내 슬픔을 바꾸시어 춤이 되게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내 슬픔의 옷을 벗기시고, 기쁨의 옷을 입혀 주셨습니다.

12이제 내가 가만히 있지 않고, 주님을 노래하겠습니다.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님을 언제까지나 찬양하겠습니다.


[시편 31편]

1여호와여, 내가 주님께 피하오니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해 주소서. 주님의 의로우심으로 나를 구원하여 주소서.

2나의 애원하는 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고, 빨리 오셔서 나를 건져 주소서. 주님은 내가 피할 바위가 되시고, 튼튼한 요새가 되시어 나를 구해 주소서.

3주님은 나의 바위이시며 내가 피할 요새이십니다. 이는 주님의 이름을 위해서 나를 인도하시고, 이끌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4내 앞에 놓여 있는 덫에 걸리지 않게 해 주소서. 주님은 내가 피할 곳입니다.

5주님의 손에 내 목숨을 맡기오니 오 주님, 진리의 하나님이시여, 나를 구해 주소서.

6나는 쓸모없는 우상들에 매달리는 자들을 경멸하고, 오직 여호와를 굳게 믿습니다.

7나는 주님의 사랑을 받으면서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입니다. 주께서 나의 고통을 보셨고, 나의 영혼이 괴로워하는 것을 아십니다.

8주는 나를 내 원수들에게 넘겨 주지 않으시고, 오히려 나를 안전한 곳에 두셨습니다.

9여호와여, 나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너무나 괴롭습니다. 너무 슬피 울어서 눈이 잘 보이지 않고, 몸과 마음이 슬픔으로 지쳐 있습니다.

10번민으로 신음하면서 세월을 보냅니다. 근심으로 기운을 잃었으며, 슬픔과 탄식으로 내 뼈가 점점 약해져 가고 있습니 다.

11내 원수들 때문에 내 이웃들에게도 철저하게 무시를 당하고 있습니다. 나의 창백한 모습을 보고 내 친구들이 놀라고, 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들마다 내 모습을 보고 무서워 도망칩니다.

12마치 내가 죽기라도 한 듯이 나를 기억하지도 못합니다. 나는 깨어진 질그릇과도 같습니다.

13나를 업신여기고 비방하는 말들을 들었습니다. 사방에서 무시무시한 소리가 내게 들려 옵니다. 저들이 악한 계획을 세우고, 나를 죽이려고 합니다.

14그러나 여호와여, 내가 주님만을 굳게 믿습니다. "주님은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15내 목숨이 주님의 손에 달려 있으니 나를 원수의 손아귀에서 건져 주시고, 나를 뒤쫓아오는 자들에게서 구하여 주소서.

16주님의 얼굴을 주님의 종인 내게 비춰 주시고,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으로 나를 구해 주소서.

17오 여호와여, 내가 주님께 부르짖으니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해 주소서. 그 대신 악한 자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게 해 주시고, 그들이 무덤 속에서 조용히 누워 있게 해 주소서.

18거짓말하는 악인들은 벙어리가 되게 해 주소서. 그들은 거만한 언어와 경멸하는 말투로 의로운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19주님은 참으로 인자하신 분이십니다. 주님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주님의 은총을 마련해 두셨습니다. 특별히 주님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들에게 은총을 주십니다.

20주님의 피난처에 그들을 숨겨 주시고, 사람들이 그들을 해치려고 할 때에 보호해 주십니다. 그들을 안전하게 보살펴 주시고, 그들을 비난하는 말로부터 보호해 주십니다.

21여호와를 찬양합니다. 내가 포위된 마을 안에 갇혀 있었을 때, 그분이 내게 놀라운 사랑을 보여 주셨습니다.

22근심 중에 있었을 때, 나는 "하나님은 나를 보실 수 없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나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시고, 나를 불쌍히 여기시고 도와 주셨습니다.

23주의 모든 성도들이여, 여호와를 사랑하십시오. 여호와께서는 신실한 사람들을 보호하십니다. 그러나 거만한 사람들은 반드시 벌하실 것입니다.

24여호와께 소망을 두는 여러분들이여, 마음을 굳게 하고 힘을 내십시오.


[시편 32편]

1죄를 용서받고 잘못을 용서받은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2여호와께서 더 이상 죄를 묻지 않는 사람과 그 마음에 거짓이 없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3내가 죄를 고백하지 않고 입을 다물고 있을 때, 뼛속 깊이 사무치는 아픔을 느끼고 온종일 괴로워 신음하였습니다.

4낮이고 밤이고 주께서 손으로 나를 짓누르시니 무더운 여름날 과일의 진액이 빠지듯 탈진하게 되었습니다. 

5그래서 나는 내 죄를 덮어 두지 않고 주님께 숨김없이 털어 놓았습니다. 지은 죄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내 죄를 주께 고백할 것이다. 내 잘못을 여호와께 아뢰리라" 하고 다짐했습니다. 그러자 주님은 내 죄와 내 잘못을 용서해 주셨습니다. 

6그러므로 경건한 사람들은 주가 찾으실 때에 그분께 기도드려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고난이 홍수처럼 밀려올지라도 그들을 덮치지 못할 것입니다.

7주님은 내가 숨을 곳입니다. 주께서 어려움으로부터 나를 지켜 주시니 내 마음이 구원의 노래로 주님을 찬양합니다. 

8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가르치고, 너희들이 가야 할 길을 보여 줄 것이다. 내가 너를 이끌어 주며, 어디로 가든지 지켜 줄 것이다.

9그러니 말이나 당나귀처럼 어리석게 굴지 마라. 그것들은 재갈과 굴레로 다루지 않으면 너희 곁에 오지 않을 것이다.

10악한 자들에게는 많은 불행들이 닥치지만 주님을 의지하는 자에게는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이 넘칠 것이다."

11의롭게 사는 사람들이여, 여호와를 즐거워하고 감사하십시오. 마음이 정직한 사람들이여, 기뻐하며 노래하십시오.


[시편 33편]

1의롭게 사는 사람들이여, 즐겁게 여호와를 노래하십시오. 정직한 사람들은 마땅히 그를 찬양해야 합니다.

2수금을 울리며 여호와께 찬양하십시오. 열 줄 비파로 주님을 위해 찬양하십시오.

3새 노래로 주님께 찬송하십시오. 멋있게 악기를 연주하고, 기쁘게 노래하십시오.

4여호와의 말씀은 올바르고 참됩니다. 그분이 하시는 일은 모두 진실합니다.

5주님은 정의롭고 공평한 것을 좋아하십니다.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이 온 땅에 가득합니다.

6여호와는 말씀으로 하늘을 지으시고, 입김으로 하늘의 별들을 만드셨습니다.

7주님은 바닷물을 모아 항아리에 담으시고, 깊은 바닷물을 창고에 넣으십니다.

8온 땅이여, 여호와를 높이고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여, 그분을 존경합시다.

9주님께서 말씀하시니, 세상이 생겨났고, 주님께서 명령하시니, 세상이 나타났습니다.

10여호와께서 뭇 나라의 계획을 무너뜨리시고, 민족들의 뜻을 꺾으십니다.

11여호와의 계획은 언제까지나 한결같고, 그분의 뜻은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12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모신 나라는 행복한 나라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민족은 행복한 민족입니다.

13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세상을 내려다보시고, 사람들 한 사람 한 사람을 보고 계십니다.

14하늘에 계신 주님은 땅 위의 사람들 모두를 지켜 보십니다.

15그분은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만드셨기 때문에 사람들이 하는 일을 모두 알고 계십니다.

16군대가 많다고 왕이 승리하는 것이 아니고, 힘이 세다고 용사가 이기는 것은 아닙니다.

17힘센 말을 타고 도망쳐도 피할 수 없으며, 모든 힘을 다해도 그들은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18그러나 여호와는 주를 높이는 사람을 돌아보시고 주님의 사랑에 소망을 두는 사람을 지키십니다.

19주님은 죽음에서 그들을 건지시고, 기근 때에 살아남게 하실 것입니다.

20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바라보면서 기다립니다. 주님은 우리의 도움이시며 방패이십니다.

21주님 때문에 우리가 기뻐하고 즐거워합니다. 그것은 주의 거룩한 이름을 굳게 믿기 때문입니다.

22여호와여, 우리가 주께 우리의 소망을 둡니다.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우리에게 베풀어 주소서.


[시편 34편]

1나는 언제나 여호와를 찬양하겠습니다. 내 입술에서 주님을 찬양하는 소리가 끊이지 않을 것입니다.

2내 몸과 마음으로 여호와를 자랑할 것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이여, 듣고 기뻐하십시오.

3나와 함께 여호와의 영광을 노래합시다. 그의 이름을 함께 찬양합시다.

4내가 여호와를 찾아 도움을 청했더니 내게 대답하시고, 내가 두려워하던 모든 것에서 나를 건지셨습니다.

5주님을 바라보는 자의 얼굴은 빛이 나고, 어떤 일이 있어도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6이 불쌍한 사람이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모든 어려움에서 건져 주셨습니다.

7여호와의 천사들은 주님을 높이는 사람들 둘레에 진을 치고,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8여호와께서 얼마나 좋으신 분인지 살피고 맛보십시오. 그분께 피하는 사람은 복 있는 사람입니다.

9너희 성도들이여, 여호와를 높이며 두려워하십시오. 저를 높이며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10젊은 사자도 힘이 없고 배가 고플 때가 있지만, 여호와를 찾는 자들은 갖가지 좋은 것들을 모두 얻게 됩니다.

11젊은이들이여, 이리 와서 내 말을 들어 보십시오. 여호와를 높이고 두려워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겠습니다.

12즐거운 날을 보내고 행복하게 오래 살고 싶으면 이 말을 잘 들어야 할 것입니다.

13먼저 여러분은 나쁜 말을 하지 말고,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14나쁜 길에서 돌아서서 착하게 살고 평화를 사랑하고 이웃과 사이좋게 지내야 합니다.

15여호와는 의로운 사람들을 보고 계시며, 그들이 부르짖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십니다.

16그러나 여호와는 악한 짓을 하는 사람들을 불쾌하게 여기시고 사람들의 기억에서 그들의 이름을 지워 버립니다.

17의로운 사람들이 부르짖을 때에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모든 어려움으로부터 그들을 건지십니다.

18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사람 곁에 계시고, 낙심한 사람들을 붙들어 주십니다.

19의로운 사람에게도 어려움이 많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모든 어려움에서 구해 주실 것입니다.

20여호와께서 그들의 뼈마디 하나도 꺾이지 않게 완전하게 지켜 주실 것입니다.

21악한 자들은 자기들이 저지른 악 때문에 죽을 것이고, 의로운 사람을 미워하는 자들은 반드시 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22그러나 여호와는 자기 종들의 목숨을 구해 주시니 주께 피하는 사람은 누구든 형벌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시편 35편]

1여호와여, 나와 다투는 자와 다투어 주시고, 나와 싸우는 자와 싸워 주소서.

2방패와 갑옷을 집어 드시고 일어나 나를 도와 주소서.

3나를 추격하는 자들을 향해 칼과 창을 모두 드시고 내게 "너를 구해 주겠다"라고 말씀해 주소서.

4내 목숨을 노리는 사람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게 해 주시고, 나를 해치려는 사람들이 창피해서 달아나게 해 주소서.

5여호와의 천사가 그들을 쫓아 버릴 때에 바람에 날아가는 겨와 같게 하소서.

6여호와의 천사가 그들을 뒤쫓을 때에 그들이 가는 길을 캄캄하고 미끄럽게 해 주소서.

7그들은 아무 까닭 없이 나를 잡으려고 몰래 그물을 쳐 놓고 아무 이유 없이 나를 죽이려고 웅덩이를 파 놓았습니다.

8오 주님, 그들을 망하게 해 주시고, 자기들이 쳐 놓은 그물에 걸리게 하시고, 자기들이 파 놓은 웅덩이에 빠지게 하여 주소서.

9그리하시면 내가 여호와 안에서 즐거워하며, 여호와께서 베푸신 구원을 인하여 기뻐할 것입니다.

10내가 온몸으로 외칠 것입니다. "여호와여, 주님 같은 분이 없습니다. 여호와는 힘센 사람들에게서 연약한 사람들을 건져 내시며, 힘 없고 가난한 사람들을 강도들에게서 구하시는 분이십니다."

11거짓을 말하는 증인들이 법정에 서서 내가 알지도 못하는 것을 캐묻습니다.

12그들은 내게 선을 악으로 갚고, 내 목숨마저 노렸습니다.

13그렇지만 그들이 병들었을 때, 나는 굵은 베옷을 걸치고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들을 위한 내 기도에 응답이 없을 때,

14내 친구나 형제들을 위해 슬퍼하듯 나는 그들을 위해 슬퍼하며 울었습니다. 마치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에 내가 우는 것처럼 고개를 떨구고 슬퍼하였습니다.

15그렇지만 내가 넘어지자 그들은 모여들어 나를 비웃었고, 느닷없이 나를 치고 때렸습니다. 그들은 그치지 않고 욕을 합니다.

16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처럼 그들은 나를 잔인하게 비웃었고 나를 보며 이를 갈았습니다.

17주여, 언제까지 이러한 일들을 보고만 계시렵니까? 잔인하게 짓밟히는 내 목숨을 건져 주소서. 이 사자 같은 자들에게서 나를 구해 주소서.

18내가 예배 모임 가운데서 주님께 감사할 것이며, 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주님을 찬양할 것입니다.

19아무 이유 없이 내게 달려든 원수들이 더 이상 나를 비웃지 못하게 하소서. 아무 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는 자들이 더 이상 음흉한 미소를 짓지 않게 해 주소서.

20그들은 따뜻하게 말하지 않습니다. 조용히 지내는 착한 사람들에 대해 온갖 거짓말을 꾸며댑니다.

21나를 향해 입을 크게 벌리면서, "하하! 저것 봐라, 네 꼴이 참 좋구나" 하며 빈정댑니다.

22여호와여, 주님께서 다 보셨습니다. 더 이상 가만히 계시지 마소서. 오 주님이시여, 나를 홀로 내버려 두지 마소서.

23나의 하나님, 나의 주여, 떨치고 일어나 나를 변호해 주소서. 나의 하나님이시여, 나를 위해 답변해 주소서.

24여호와 나의 하나님, 주님의 올바른 법을 따라 옳고 그름을 가려 주시고, 그들이 나를 비웃지 못하게 해 주소서.

25그들이 "하하! 우리 뜻대로 되었다!"라고 생각하지 못하게 하시고 "하하! 우리가 이겼어"라고 말하지 못하게 해 주소서.

26내 불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모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시고 혼란스러워하게 해 주소서. 나에게 우쭐거리는 사람들 모두 수치와 창피로 덮으소서.

27내 결백함을 즐거워하는 사람들이 웃고 소리지르며 즐거워하게 해 주소서. "여호와는 높임을 받으실 분이시며 그의 종이 뜻하는 모든 일이 잘 되어 가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다"라고 말하게 해 주소서.

28내 혀로 주님의 의로우심을 찬양하며, 온종일 주님을 찬송할 것입니다.


[시편 36편]

1악한 자들의 죄에 관하여 주님께서 내게 알려 주셨습니다. 악한 자들은 하나님을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2그들은 자신을 대단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기 죄를 깨닫지도 못하고, 그 죄를 미워하지도 않습니다.

3그들은 항상 악하고 거짓된 말을 내뱉습니다. 더 이상 지혜롭거나 착한 일을 하지 않습니다.

4심지어 침대에 누워서도 악한 일을 꾸미며, 나쁜 길로 가려고 마음을 단단히 먹고 나쁜 일들을 마다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5여호와여, 주님의 사랑이 하늘에 닿고, 주님의 성실하심이 하늘 끝까지 이릅니다.

6주님의 의로우심이 우람한 산처럼 높고, 주님의 공평하심이 깊은 바다와 같습니다. 여호와여, 주는 사람과 짐승을 모두 돌보십니다.

7하나님이여, 주의 변함없는 사랑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요!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이나 모두가 주님의 날개 그늘 밑을 그들의 피난처로 삼습니다.

8주님의 집에서 그들이 마음껏 먹습니다. 주님은 기쁨의 강에서 물을 길어 사람들에게 마시게 하십니다.

9주님께 생명의 샘이 있습니다. 주님의 빛을 통하여 우리가 빛을 볼 수 있습니다.

10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끊임없이 사랑해 주시고, 마음이 올바른 사람들에게 주의 의를 베푸소서.

11거만한 자가 내게 발길질하지 못하게 하시며, 악한 자가 손으로 나를 밀어 내지 못하게 하소서.

12악한 자들이 쓰러져 다시는 일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시편 37편]

1악한 사람들 때문에 속상해하지 말고, 나쁜 일하는 사람들을 부러워하지 마십시오.

2왜냐하면 그들은 풀처럼 곧 말라 버릴 것이며, 채소처럼 시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3이 땅에 사는 동안, 여호와를 굳게 믿고 착한 일을 하면서 주님의 모습을 닮아 가십시오.

4여호와를 생각하면서 즐거워하십시오. 그러면 주님께서 여러분의 소원을 들어 주실 것입니다.

5여호와께 여러분의 길을 맡기고 그분을 굳게 믿으십시오. 그리하면 주님께서 다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6또 여러분이 하는 의로운 일과 정의로운 행동들을 한낮의 햇빛처럼 빛나게 해 주실 것입니다.

7잠잠히 인내하면서 여호와를 기다리십시오. 악한 자들이 잘 산다고 해서 속상해하거나 그들의 악한 계획들이 이루어진다고 해서 좌절하지 마십시오.

8노여워하거나 화를 터뜨리지 마십시오. 속상해하지 마십시오. 자신에게 해로울 뿐입니다.

9악한 사람들은 반드시 쫓겨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 소망을 두는 사람은 땅을 영원한 유산으로 받을 것입니다.

10악한 사람들은 곧 이 땅에서 없어질 것입니다. 아무리 찾아보아도 그들은 없을 것입니다.

11겸손한 사람들은 땅을 영원한 유산으로 얻을 것이고, 완전한 평화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12악한 자들은 의로운 사람들을 모함하고, 그들을 향해 이를 갑니다.

13주님은 악한 자들을 보시고 그들을 비웃으십니다. 그것은 그들이 멸망하는 날이 가까워 오고 있음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14악한 자들이 칼을 뽑고 활을 당겨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거꾸러뜨리고 정직한 사람들을 죽이려 합니다.

15그러나 그들의 칼은 자기들의 가슴을 꿰뚫을 것이며, 그들의 활은 부러질 것입니다.

16적은 재물을 가지고 의롭게 사는 것이 많은 재물을 가지고 악하게 사는 것보다 낫습니다.

17악한 자들의 세력은 꺾일 것이고, 여호와께서는 의로운 사람들을 붙들어 주실 것입니다.

18주님은 정직한 사람들의 삶을 지켜 보십니다. 그들이 받은 유산들은 대대로 번창할 것입니다.

19그들은 재난이 닥쳐와도 어려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며, 굶주림의 때에도 풍성히 먹을 것입니다.

20그렇지만 악한 자들은 멸망할 것입니다. 여호와의 원수들은 들의 꽃처럼 될 것이고, 연기처럼 사라져 버릴 것입니다.

21악한 자들은 꾸어 가지만 다시 갚지 않습니다. 그러나 의로운 사람들은 넉넉하게 베풀고 삽니다.

22하나님께서 복 주시는 사람은 땅을 유산으로 받을 것이지만 하나님께서 저주하는 사람은 죽을 것입니다.

23여호와께서 어떤 사람의 가는 길을 기뻐하신다면 그 사람의 발걸음을 굳게 붙잡아 주실 것입니다.

24비틀거릴지라도 넘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여호와께서 그의 손을 붙잡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25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이제껏 살아오면서 여호와께서 의로운 사람을 내버려 두시는 것과 그들의 자녀들이 구걸하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26의로운 사람은 언제나 넉넉하여 다른 사람에게 나눠 주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들의 자손들이 복을 받습니다.

27악한 일을 멈추고 착한 일을 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땅에서 영원히 살게 됩니다.

28왜냐하면 여호와께서는 올바른 사람을 사랑하시고, 신실한 사람들을 떠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 언제나 그들을 지키실 것입니다. 그러나 악한 자들의 자손들은 죽게 될 것입니다.

29의로운 사람들은 땅을 유산으로 받게 될 것이며 영원히 그 땅에서 살 것입니다.

30의로운 사람들은 지혜를 말하며, 바른 것만을 이야기합니다.

31하나님의 교훈을 그 마음속에 두고 살기 때문에 결코 넘어지지 않습니다.

32악한 자들은 의로운 사람을 잡아 죽이려고 숨어서 노려봅니다.

33그렇지만 여호와는 의로운 사람들을 악한 자의 손에 두지 않으십니다. 그들이 법정에 서게 되더라도 벌을 받지 않게 하실 것입니다.

34여호와를 기다리십시오. 그분의 길을 따라 사십시오. 여호와께서 여러분을 높여 주시고 땅을 주실 것입니다. 악한 자들이 쫓겨나는 것을 여러분은 보게 될 것입니다.

35나는 악하고 무자비한 사람을 보았습니다. 기름진 땅에 선 푸른 나무처럼 번성한 듯 보였습니다.

36그러나 그 사람은 곧 죽어 없어져 버렸습니다. 아무리 찾으려 해도 그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37깨끗한 사람을 생각하십시오. 정직한 사람을 잘 보십시오. 평화의 사람에게는 미래가 열려 있습니다.

38그러나 악한 자들은 망할 것입니다. 악한 자들의 미래는 닫혀질 것입니다.

39의로운 자들의 구원은 여호와께 있습니다. 어려울 때에 여호와는 그들이 피할 요새가 되어 주십니다.

40여호와께서 그들을 도우시며 구원해 주십니다. 악한 자로부터 구해 내시고 보호해 주십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여호와를 의지하고, 여호와께 피하기 때문입니다.


[시편 38편]

1여호와여, 주의 분노로 나를 꾸짖지 마시고, 노여움으로 나를 징계하지 마소서.

2주님이 쏜 화살이 내 몸에 꽂혔으며, 주님의 손이 나를 내리치셨습니다.

3주님께서 내게 분노하시니 내 몸이 온통 멍들었으며, 내 지은 죄 때문에 내 뼈가 성한 곳이 없습니다.

4나의 죄들이 무거운 짐처럼 나를 짓누르니 내 마음이 괴로워 견디기 힘듭니다.

5내 몸의 상처가 점점 더 곪아 냄새나는 것은 내가 저지른 어리석은 죄들 때문입니다.

6내 허리가 구부러져 땅에 닿을 정도가 되었으니 온종일 슬퍼합니다.

7허리의 심한 통증으로 온몸이 욱신거리니, 내 몸에 성한 곳이 한 군데도 없습니다.

8온몸이 떨리고 쓰러질 듯하니, 내가 실망하여 신음합니다.

9주님, 내가 얼마나 주님을 바라는지 아십니다. 내 모든 한숨 소리를 주님은 모두 들으십니다.

10내 가슴은 뛰며, 힘도 다 빠졌고 내 눈은 볼 수 없습니다.

11내 상처 때문에 친구들과 이웃들이 나를 피하고, 친척들도 나를 멀리합니다.

12나를 죽이려는 자들이 몰래 덫을 놓습니다. 나를 해치려 하는 자들이 나의 불행에 대해 말하고 다닙니다. 온종일 그들은 거짓말을 생각해 냅니다.

13나는 듣지 못하는 사람처럼 들을 수 없게 되었고, 말 못하는 사람처럼 말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14나는 듣지 못하는 사람처럼 되었고, 대답할 줄 모르는 사람처럼 되었습니다.

15여호와여, 내가 주를 간절히 기다립니다. 오 주님, 나의 하나님이여, 내게 대답해 주소서.

16내가 이렇게 부르짖습니다. "악인들이 나를 비웃지 못하게 해 주소서. 내가 넘어질 때에 조롱하지 못하도록 해 주소서."

17내가 당장 쓰러질 것만 같습니다. 고통이 계속되어 견딜 수가 없습니다.

18주님, 잘못을 고백합니다. 내가 저지른 죄를 생각하니 괴롭습니다.

19내게 덤벼드는 원수들은 강하고 많습니다. 아무 이유없이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20내가 착한 일을 베풀었어도 악으로 갚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내가 선한 일을 하려 할 때에 그들은 늘 비방하고 다닙니다.

21여호와여, 나를 버리지 마소서. 오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멀리하지 마소서.

22오 주 나의 구원자여, 빨리 오셔서 나를 구원하여 주소서.


[시편 39편]

1내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행동을 조심하고 내 혀로 죄를 짓지 않겠다. 못된 사람들이 내 주위에 있는 한 나는 입을 열지 않을 것이다."

2그래서 나는 침묵하고 지냈습니다. 심지어 좋은 말이라도 입 밖에 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내 마음은 점점 괴로워졌습니다.

3점점 속에서 열이 끓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나는 견디다 못해 말했습니다.

4"여호와여, 내 인생의 마지막이 언제이며, 어느 때에 내 삶의 끝이 오는지 알려 주소서. 나의 삶이 날아가는 화살 같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5주님께서 내게 고작 한 뼘밖에 안 되는 짧은 인생을 주셨습니다. 내 일생이 주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사람들의 일생은 한 순간의 입김일 뿐입니다." 

6사람의 분주한 인생은 마치 신기루와 같습니다. 이리저리 돌아다녀 보지만 결국 모두 헛것입니다. 재물을 모아 쌓아 두지만 누가 그것을 가져가는지 알지 못합니다.

7"주님, 내가 무엇을 추구해야 한단 말입니까? 주님만이 나의 소망이십니다.

8주님께서 내가 지은 모든 죄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어리석은 자들이 나를 비웃지 못하게 하소서.

9나는 침묵했습니다. 내가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이는 주님께서 내 입을 닫으셨기 때문입니다.

10주님, 이제 나를 그만 벌하소서. 주님께서 손으로 내려치시니 내가 죽을 것 같습니다.

11주님은 죄지은 사람들을 꾸짖고 벌주십니다. 좀먹듯이 그들의 재산을 먹어 버리십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의 일생은 한 순간의 입김에 불과합니다." 

12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어 주소서. 도움을 청하는 나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여 주소서. 나의 울음 소리를 못 들은 체하지 말아 주소서. 나그네와 같은 내가 주님과 함께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처럼 내가 이방인으로 여기에 살고 있습니다.

13내게서 눈길을 돌려 주소서. 그러면 내가 다시 즐겁게 살다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시편 40편]

1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주님께서 나를 돌아보시고,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습니다.

2주님께서 나를 질퍽거리는 구렁텅이에서 끄집어 내시고 진흙 수렁에서 꺼내 주셨습니다. 주님께서 나를 바위 위에 세우시고 굳건한 곳에 설 수 있도록 인도하셨습니다.

3주님께서 내게 새 노래를 부르게 하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보고 두려워 떨 것입니다. 그리고 여호와를 믿게 될 것입니다.

4여호와를 굳게 믿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들은 거만한 사람들을 쳐다보지도 않으며, 거짓 신들을 따라가는 자들을 경멸합니다.

5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시여, 주님께서는 위대한 일들을 많이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계획하신 일들이 많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다 말해 줄 수 없습니다.

6주님은 제사와 제물을 바라지 않으십니다. 주님은 태워 드리는 제사인 번제나 죄를 씻는 제사인 속죄제를 바라지 않으십니다. 내가 주님의 말씀을 바랐더니 주께서 내 귀를 열어 주셨습니다.

7그래서 내가 말했습니다. "보소서, 내가 왔습니다. 율법책에 나에 관한 기록이 있습니다.

8오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님께서 바라시는 것을 기쁘게 행하려 합니다. 주님의 가르침이 항상 내 마음에 있습니다."

9내가 많은 사람들이 모일 때에 주님의 의로우심을 알리겠습니다. 내가 잠자코 있지 않으리라는 것을 여호와께서는 아십니다.

10나는 주님의 의로우심을 내 마음속에 감춰 두지 않습니다. 주님의 성실하심과 구원에 관하여 말합니다. 나는 많은 사람들이 모일 때에 주님의 사랑과 진리를 숨기지 않습니다.

11여호와여, 주님의 자비를 나에게서 멈추지 마소서. 주님의 사랑과 진리가 나를 언제나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12수많은 어려운 문제들이 나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내 죄가 나를 붙잡으니 내가 앞을 볼 수 없습니다. 내가 지은 죄들이 내 머리카락 수보다 더 많아 실망하게 되었습니다.

13여호와여, 제발 나를 구해 주소서. 여호와여, 어서 빨리 오셔서 나를 도와 주소서.

14나를 죽이려고 달려드는 모든 자들이 수치를 당하게 하시고 혼란스러움을 겪게 하소서. 내가 망하는 것을 바라는 사람들 모두가 창피를 당하여 도망가게 해 주소서.

15나를 향해 "그럴 줄 알았지, 잘 되었군!" 하고 비웃는 사람들이 부끄러워 당황하게 해 주소서.

16그러나 주님을 찾는 사람들은 주님으로 말미암아 기쁘고 즐거워하게 하소서. 주님의 구원을 감사하는 사람들은 항상 "여호와를 찬양하세!" 하고 외치게 하소서.

17나는 가난하고 힘이 없습니다. 주님, 나를 기억하여 주소서. 주님은 나를 돕는 분이시며, 나를 구원하는 분이십니다. 나의 하나님이시여, 지체하지 마시고 빨리 오소서.


[시편 41편]

1연약한 사람들을 돌보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어려움이 닥칠 때에 여호와께서 그 사람을 건져 주십니다.

2여호와께서 그를 지키실 것이며, 그의 생명을 보호하실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서 그에게 복 주실 것이며, 원수들에게 먹히지 않도록 그를 붙잡아 주실 것입니다.

3그가 아플 때에 여호와께서 붙들어 주실 것이며, 병상에서 그를 일으켜 다시 건강하게 해 주실 것입니다.

4내가 "여호와여, 나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내 병을 고쳐 주소서. 내가 주님께 죄를 지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5원수들이 나를 보고 나쁜 말들을 하고 다닙니다. "저 자가 언제 죽어 없어져 그 이름을 잊어 버리게 될까?"

6사람들이 나를 보러 올 때마다, 그들은 거짓말만 합니다. 속으로는 험담을 생각해 내고, 좋지 않은 소문을 퍼뜨리고 다닙니다.

7나의 원수들 모두가 나에 대해서 수군거리고 다닙니다. 마음속으로 내게 가장 불행한 일이 생기기를 바라는 자들입니다.

8그들은 "그 자가 지독한 병에 걸렸다네. 다시는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할 거야"라고 말합니다.

9나에게는 가장 친하고 믿을 만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는 나와 함께 밥을 먹는 가까운 친구였지만, 이제는 그 친구마저 나에게 등을 돌렸습니다.

10그러나 주 여호와여, 나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내게 힘을 주셔서 그들에게 이를 갚을 수 있게 하소서.

11원수들이 내 앞에서 큰소리 치지 않으므로 주께서 나를 기쁘게 여기시는 줄 압니다.

12내가 순전할 때에 주께서 나를 붙들어 주시는 줄 압니다. 나를 언제까지나 주와 함께 있게 해 주소서.

13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합시다. 영원부터 영원까지 그분을 찬양합시다. 아멘! 아멘!


[시편 42편]

1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아 헤매이듯이 오 하나님이시여, 내 영혼이 주를 찾아 헤매입니다.

2내가 살아 계신 하나님을 애타게 그리워합니다. 언제 내가 하나님을 만나러 갈 수 있겠습니까?

3낮이면 낮마다, 밤이면 밤마다 내 눈물이 양식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언제나 내게 말합니다. "너의 하나님이 어디 있지?"

4지난 일들을 생각하면 할수록 내 가슴이 찢어집니다. 나는 사람들을 이끌고, 하나님의 성전을 향해 들어가곤 했습니다. 기뻐 소리를 지르고 감사의 찬송을 부르며, 그 행복한 사람들과 어울리곤 했습니다.

5오 내 영혼아, 어찌하여 슬퍼하는가? 왜 그렇게 속상해하는가? 하나님께 희망을 가져야 할 것이다. 나를 구원하신 분이시며 나의 하나님이신 그분을 마땅히 찬양해야 할 것이 아닌가?

6내가 몹시 슬프지만 주를 기억하겠습니다. 요단 강이 시작되는 땅에서, 헤르몬 산에서, 미살 산에서, 내가 주를 기억할 것입니다.

7주의 폭포수가 큰 소리를 내며 떨어지듯이 어렵고 괴로운 일들이 계속 나에게 찾아옵니다. 주의 파도와 물을 부수며 파괴하는 소리가 나를 둘러 덮고 있습니다.

8낮에는 여호와께서 사랑을 보여 주시고 밤이면 내가 주를 노래하며 나의 생명이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9나는 나의 바위가 되시는 하나님께 외칩니다. "왜 나를 잊어 버리셨습니까? 왜 내가 슬피 울면서 돌아다녀야 합니까? 왜 원수들 때문에 괴로워해야 합니까?"

10내 원수들의 비웃는 말을 들으면 내 뼈가 부서지는 듯 괴롭습니다. 원수들은 늘 이렇게 말합니다. "네 하나님이 어디 있지?"

11오 내 영혼아, 어찌하여 슬퍼하는가? 왜 그렇게 속상해하는가? 하나님께 희망을 가져야 할 것이다. 나를 구원하신 분이시며 나의 하나님이신 그분을 마땅히 찬양해야 할 것이 아닌가?

[시편 43편]

1오 하나님, 나의 결백을 변호해 주소서. 경건하지 않은 자들을 향해 내 사정을 변호해 주소서. 거짓말하는 사람들, 악한 사람들로부터 나를 건져 주소서.

2주는 나의 안전한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왜 나를 버리셨습니까? 왜 내가 울면서 다녀야 한단 말입니까? 왜 내가 원수들의 박해를 받아야 한단 말입니까?

3주의 빛과 진리를 보내 주소서. 그것들로 나를 인도해 주소서. 그것들이 나를 주의 거룩한 산과 주님께서 사시는 곳으로 인도하게 하소서.

4그러면 내가 하나님의 제단 앞에, 내 기쁨이며 즐거움이신 하나님 앞에 가겠습니다. 하나님, 나의 하나님이시여, 내가 수금으로 주를 찬양하겠습니다.

5오 내 영혼아, 너는 어찌하여 그렇게 슬퍼하는가? 왜 그렇게 속상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라. 내가 나의 구원자시며 나의 하나님이신 그분을 찬양할 것이다.


[시편 44편]

1오 하나님, 우리는 우리 조상들이 우리에게 들려 준 이야기를 귀담아들었습니다. 옛날 우리 조상들이 살던 때에 주께서 하신 일들에 대해서 말입니다.

2주의 손으로 뭇 나라를 몰아 내시고, 우리 조상들을 이 땅에 살게 하셨습니다. 주는 다른 민족들을 깨뜨려 부수시고, 우리 조상들은 더욱 번창하게 하셨습니다.

3땅을 차지하게 된 것은 그들이 가진 칼 때문이 아니었으며, 승리하게 된 것도 그들의 힘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주의 오른손과 팔과 주의 얼굴빛 때문에 그들이 땅을 차지하고 승리를 얻었습니다. 이는 주께서 그들을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4주는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야곱 백성들에게 승리를 주셨습니다.

5주님 덕분에 우리가 적들을 물리쳤으며 주의 이름으로 우리가 우리의 적군들을 짓밟았습니다.

6나는 내가 가지고 있는 활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내가 가진 칼이 나에게 승리를 주지 않습니다.

7오직 주만이 우리의 적군들을 이기게 하시며, 주만이 우리 원수들을 부끄럽게 만드십니다.

8우리가 온종일 하나님을 자랑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영원히 찬양하겠습니다. (셀라)

9그러나 지금은 주께서 우리를 버리시고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셨습니다. 주께서는 더 이상 우리 군사들과 함께 전쟁에 나가지 않습니다.

10주께서 우리를 원수들에게 쫓기게 하시니 원수들이 우리의 모든 것을 빼앗았습니다.

11주께서 우리를 잡아 먹히는 양처럼 내버려 두시고, 여러 나라 가운데 우리를 흩어 놓으셨습니다.

12주는 주의 백성을 헐값에 파셨습니다. 아무런 이익도 없이 내다 파셨습니다.

13주께서 우리를 이웃 나라들에게 조롱거리가 되게 하시니 그들이 우리를 깔보고 비웃습니다.

14주께서 우리를 다른 나라들의 농담거리가 되게 하시니 그들이 우리를 향해 고개를 젓습니다.

15내가 온종일 부끄럼을 당하고 삽니다. 창피해서 얼굴을 들 수가 없습니다.

16왜냐하면 나를 비웃고 업신여기며 내게 복수하려는 원수들 때문입니다.

17이러한 모든 일들이 우리에게 일어났지만 우리는 주를 잊지 않았으며 주의 언약을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18우리 마음이 주께로부터 돌아서지 않았으며, 주의 길에서부터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19그러나 주께서 우리를 부수시고 들개들의 사냥감이 되게 하셨으며 깜깜한 어두움으로 우리를 덮으셨습니다.

20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을 잊었다거나 다른 신들에게 우리의 손을 들어 기도했더라면

21하나님께서는 그것을 다 아시지 않습니까? 주께서는 사람 마음속의 비밀들을 모두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22우리는 언제나 죽을 지경에 있습니다. 사람들은 우리를 잡아 먹을 양처럼 생각합니다.

23오 주여, 일어나십시오. 어찌하여 주무시고 계십니까? 자리에서 일어나십시오! 제발 우리를 버리지 마십시오.

24왜 주의 얼굴을 우리에게서 숨기십니까? 왜 우리의 비참함과 괴로움을 잊으십니까?

25우리가 진흙 속에 처박혀졌으며 우리의 몸이 흙 속에 던져졌습니다.

26일어나셔서 우리를 도우십시오. 주의 변함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구원해 주십시오.


[시편 45편]

1왕을 위해 시를 지으려니 내 마음속에 좋은 생각들이 넘쳐납니다. 내 혀는 솜씨 좋은 작가의 붓과 같습니다.

2왕은 세상 누구보다도 훌륭하시며 왕의 입술은 우아한 말로 은혜가 넘치니, 이는 하나님께서 영원히 왕에게 복 주신 까닭입니다.

3힘 있는 용사여, 허리에 칼을 차고 찬란한 위엄으로 옷을 입으십시오.

4진리와 겸손과 의로움을 위하여 왕은 위엄 있게 승리하십시오. 왕의 오른손으로 장엄한 일들을 나타내십시오.

5왕의 날카로운 화살이 원수의 심장을 꿰뚫을 것이며, 모든 나라들이 왕 앞에 쓰러질 것입니다.

6오 하나님, 주의 보좌는 영원히 있을 것입니다. 주께서 정의의 지휘봉으로 주의 왕국을 다스리실 것입니다.

7왕은 옳은 것을 사랑하시고, 못된 행위들을 미워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왕의 모든 친구들보다 왕을 더 높이 세우시고 기쁨의 향유를 부으셨습니다.

8왕이 입은 옷은 몰약과 침향과 계피 냄새로 향기롭습니다. 상아로 장식한 궁궐에서 현악기의 음악이 흘러 나와 왕의 마음을 흐뭇하게 합니다.

9왕이 사랑하는 여자들 가운데는 여러 나라의 공주들이 있습니다. 왕의 오른쪽에는 오빌의 순금으로 꾸민 왕의 신부가 있습니다.

10따님이여, 내 말에 귀를 기울여 보시오. 당신의 민족과 당신의 아버지 집은 다 잊어 버리시오.

11왕께서 당신의 아름다움에 흐뭇해하시니 그분을 공경하시오. 왜냐하면 그분은 당신의 주인이시기 때문이오.

12두로 사람들이 선물을 가지고 올 것입니다. 부자들이 당신의 호의를 요구할 것입니다.

13왕궁에 있는 공주가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습니다. 그녀의 겉옷은 금실로 짠 것입니다.

14수놓은 옷을 입은 공주가 왕께 나아갈 것입니다. 그녀의 친구들도 왕께 나아갈 것입니다.

15즐거움과 기쁨으로 그들이 왕궁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16왕은 아들들을 낳아 왕의 자리를 잇게 할 것입니다. 왕은 그 자손들에게 온 땅을 다스리게 할 것입니다.

17내가 이제부터 왕에 대한 기억을 대대로 전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온 나라가 언제나 왕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시편 46편]

1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며 힘이십니다. 어려울 때에 언제나 우리를 돕는 분이십니다.

2그래서 우리는 땅이 흔들려도, 산들이 바닷속으로 무너져 내려도

3바닷물이 넘실거리고, 파도가 치고, 사나운 바다에 산들이 흔들려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셀라)

4가장 높으신 분이 사시는 성소, 하나님의 성에 기쁨을 가져다 주는 시내가 하나 있습니다.

5하나님이 그 성 안에 계시므로, 그 성이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새벽부터 그 성을 도우실 것입니다.

6나라들이 떨며 왕국들마다 흔들거립니다. 그가 목소리를 높이시자, 땅이 녹아 내립니다.

7만군의 여호와가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이십니다. (셀라)

8와서 여호와께서 하신 일을 보십시오. 주께서 이 땅을 폐허가 되게 하셨습니다.

9주는 온 땅에서 전쟁을 그치시고 활을 꺾으시고 창을 부러뜨리시며 방패를 불로 사르십니다.

10"조용히 하여라. 내가 하나님인 것을 알라. 나는 모든 나라들 위에 높임을 받을 것이며, 온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자가 될 것이다."

11만군의 여호와가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이십니다. (셀라)


[시편 47편]

1너희 모든 나라들아, 손뼉을 쳐라. 기뻐하며 하나님께 외쳐라.

2온 땅을 다스리시는 위대한 왕, 가장 높으신 여호와는 얼마나 장엄하신 분인가!

3그분은 나라들을 우리 발 아래 엎드리게 하셨으며, 우리 발 밑에 굴복하게 하셨습니다.

4그분은 우리가 물려받을 땅을 정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사랑하셨던 야곱의 자랑거리입니다. (셀라)

5기뻐 외치는 소리 가운데 하나님께서 올라가셨으며 나팔 소리가 울릴 때에 여호와께서 올라가셨습니다.

6하나님께 찬양의 노래를 드리십시오. 그를 찬송하십시오. 우리의 왕께 찬양의 노래를 드리십시오. 그를 찬송하십시오.

7하나님은 온 땅의 왕이십니다. 그분께 찬송의 시로 노래하십시오.

8하나님은 모든 나라들을 다스리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거룩한 보좌에 앉아 계십니다.

9모든 나라들의 귀족들이 아브라함의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함께 모입니다. 그것은 땅 위의 왕들이 하나님께 속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가장 위대하게 높임을 받으십니다.


[시편 48편]

1여호와는 위대하십니다. 우리 하나님의 성, 그분의 거룩한 산 위에서 찬양을 받으실 분이십니다.

2그 성은 터가 높고 아름다우며 온 세상에 기쁨이 됩니다. 시온 산은 북방의 가장 높은 산과 같습니다. 그 곳은 위대한 왕이 계신 성입니다.

3하나님께서 그 성 안 궁궐에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스스로 피난처가 되어 주셨습니다.

4수많은 왕들이 모여 그 성을 치러 왔습니다.

5그러나 그 성을 보고 그들은 깜짝 놀라서 무서워하며 달아났습니다.

6두려움이 덮치자, 아이를 낳는 여자처럼 그들이 고통하였습니다.

7동풍에 부서지는 다시스의 배들처럼 주께서 그들을 깨뜨리셨습니다.

8전능하신 여호와의 성 안에서 우리가 귀로 들었습니다. 우리 하나님의 성 안에서 우리가 눈으로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그 성을 안전하게 하신다는 것을 우리가 듣고 보았습니다. (셀라)

9오 하나님, 주의 성전 안에서 주의 한결같은 사랑을 우리가 생각합니다.

10오 하나님,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알려진 것처럼 주를 향한 찬양이 온 땅에 퍼집니다. 주의 오른손은 의로움으로 가득합니다.

11주의 판단은 항상 바르기 때문에 시온 산이 즐거워하며 유다의 온 동네가 기뻐합니다.

12너희는 시온을 둘러보고, 그 주위를 걸어 보아라. 그리고 그 망대들을 세어 보아라.

13그 성벽들을 자세히 보고 그 성 안의 궁궐들을 살펴보아라. 그리고 자손들에게 그것들에 관해 말해 주어라.

14이 하나님은 영원히, 영원히 우리의 하나님이시다. 이분께서 앞으로 끝까지 우리를 인도하실 것이다.

[시편 49편]

1사람들이여, 이 말을 잘 들으십시오. 귀를 기울이십시오.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여,

2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이나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다 들어 보십시오.

3나의 입은 지혜를 말하겠고, 내 마음은 명철에 관한 것을 말하겠습니다.

4내가 지혜로운 말에 귀를 기울이고 수금을 타면서 나의 수수께끼를 풀 것입니다.

5불행할 때에 내가 어찌 두려워하겠습니까? 간사하게 속이는 자들이 나를 둘러칠 때에 어찌 내가 무서워하겠습니까?

6그들은 자기들의 돈을 믿고 사는 사람들이며, 자기들의 재물을 자랑하는 사람들입니다.

7사람은 자신의 목숨을 돈 주고 살 수 없으며, 하나님께 목숨을 사겠다고 돈을 낼 수도 없습니다.

8사람의 생명 값은 너무도 비싸며, 아무리 많이 내어도 살 수 없습니다.

9돈을 많이 낸다고 사람이 영원히 살고, 돈이 많다고 죽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10보십시오. 지혜 있는 사람도 죽고, 어리석은 사람도, 멍청한 사람도 모두 죽습니다.

11무덤이 영원히 그들의 집이 될 것이며, 묘지가 대대로 그들이 사는 집이 될 것입니다. 그들의 이름으로 땅을 사지만 결국 다른 사람들이 그 땅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12사람이 아무리 돈이 있어도 영원히 살지는 못합니다. 동물들처럼 그들도 죽을 것입니다.

13이것이 자신을 굳게 믿는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일이며, 그들의 말을 따르는 사람들이 치르는 대가입니다. (셀라)

14그들은 양같이 죽음 앞에 엎드릴 것이며, 사망이 그들을 치며 다스릴 것입니다. 아침이 되면 정직한 사람들이 그들을 다스릴 것입니다. 그들의 육체는 무덤에 묻혀 썩어질 것입니다. 무덤이 그들에게 호화스런 저택이 될 것입니다.

15그러나 하나님은 내 영혼을 무덤에서 건지실 것입니다. 이는 그분이 나를 붙드시기 때문입니다. (셀라)

16어떤 사람이 부자가 된다고 하여,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어떤 집이 번성한다고 하여 못마땅하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17그것은 사람은 죽을 때에 자기 소유를 가져가지 못하고, 그가 쌓은 영광이 그 사람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18그는 살아 있을 때만 자기가 복받은 사람이라 생각하고, 사람들은 모든 일들이 잘 될 때에 그를 칭찬할 것입니다.

19그러나 그는 반드시 그 조상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그는 더 이상 빛을 보지 못할 것입니다.

20사람이 아무리 돈이 있어도 깨닫지 못하면 멸망하는 동물들과 같습니다.


[시편 50편]

1전능하신 하나님, 여호와께서 해뜨는 데부터 해지는 곳을 향해 말씀하시고 온 세상을 향해 부르십니다.

2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시온으로부터 하나님께서 빛을 비추십니다.

3우리 하나님이 오실 때에 가만히 계시지 않을 것입니다. 불길이 하나님 앞에서 타오르고 사나운 바람이 하나님을 둘러쌀 것입니다.

4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심판하시는 것을 보이시려 하늘과 땅을 부르십니다.

5"희생 제사를 통해 나와 언약을 맺은 자들아, 내게 바쳐진 자들아, 다 함께 내게 모여라."

6그러자 하늘들이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선포합니다. 그것은 하나님 자신이 재판관이시기 때문입니다. (셀라)

7"내 백성아, 들어라. 내가 말하련다. 이스라엘이여, 내가 네 잘못에 대해, 증언할 것이다. 나는 하나님, 곧 너의 하나님이다.

8나는 네가 드리는 제사를 탓하지 않는다. 네가 언제나 내게 태워 바치는 번제를 꾸짖지 않는다.

9나는 네 외양간의 소나 네 우리 속에 있는 염소를 바라지 않는다.

10그것은 숲에 있는 온갖 동물이 다 나의 것이며, 언덕 위에 있는 수많은 소가 다 나의 것이기 때문이다.

11나는 산 위에 있는 모든 새들을 알고 있다. 들판에 살아 있는 것들이 다 나의 것이다.

12내가 배고프다 할지라도, 너희에게 말하지 않을 것이다. 땅과 그 위에 있는 모든 것이 다 나의 것이기 때문이다.

13내가 소의 고기를 먹더냐? 내가 염소의 피를 마시더냐?

14하나님께 감사하는 제사를 드려라. 가장 높으신 분께 네가 서약한 것을 갚아라.

15그리고 어려울 때에 내게 부르짖어라. 내가 너를 건지겠고, 그러면 네가 나를 높일 것이다."

16그러나 하나님께서 못된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무슨 권리로 나의 율법을 읽느냐? 너희가 무슨 권리로 내 언약에 대해 말하느냐?

17너희는 나의 가르침을 미워하고, 내가 하는 말에 등을 돌린다.

18도둑을 보면 그와 함께 어울리고, 간음하는 자들 편에 선다.

19입으로 나쁜 말을 하며 너희 혀는 거짓말을 꾸며 댄다.

20너희 형제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헐뜯고 다니고, 너희와 한 핏줄인 사람에 대해서도 비난하고 다닌다.

21너희가 이러한 일을 할 때에도 나는 잠잠히 있었다. 아마 너희는 나를 너희와 똑같이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내가 너희를 꾸짖으며 너희의 죄를 하나하나 드러낼 것이다."

22"하나님을 잊어 버린 너희들아, 이것을 기억하여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 몸을 찢을 것이니, 아무도 너를 구원할 수 없을 것이다.

23감사의 제사를 드리는 사람이 나를 높이고 길을 예비하는 자이니 내가 그들에게 하나님의 구원을 보여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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