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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성경

(매일성경읽기) 욥기 35-37장 by 쉬운성경

쉬운성경음원듣기(유투브)
https://youtu.be/b4flEUgIIcY

 


[욥기 35장]

1엘리후가 계속 말을 이었습니다.

2"욥 어르신, 당신은 계속 자신이 옳다고 말할 생각입니까? 하나님보다 의롭다는 주장을 계속하시겠습니까?

3당신이 말했지요? '죄를 짓지 않는다고 무슨 유익이 되며, 내가 얻는 것이 무엇이냐'고.

4나는 당신과 친구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5하늘을 보십시오. 당신 위에 높이 떠 있는 저 구름을 바라보십시오.

6당신이 죄를 지은 것이 하나님께 무슨 영향이 있습니까? 당신의 죄가 많다고 해서, 그분께 무슨 해가 있을까요?

7당신이 의롭다 하더라도, 그것이 그분께 무슨 유익이 되나요? 그분이 당신 손에서 무엇을 받기나 하십니까?

8당신의 죄는 당신 같은 사람에게나 영향을 주고, 당신의 의로운 삶도 사람에게나 유익한 것이겠지요.

9사람들은 학대를 받으면 부르짖으며 벗어나려고 애원합니다.

10그렇지만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드물지요. '나를 만드신 하나님은 어디 계십니까? 밤중에 노래를 부르게 하시는 그분은 어디 계십니까?

11그분은 우리가 짐승보다 낫도록 가르치시고, 공중의 새보다 지혜롭게 만드시는 하나님이십니다.'

12저들의 부르짖음에 하나님께서 대답하지 아니하시는 것은 악인들의 교만한 자세 때문입니다.

13하나님은 사람들이 헛된 말로 부르짖는 것을 듣지 않으시며, 전능자는 그런 기도를 들은 체도 하지 않으십니다.

14당신은 그분을 볼 수 없다고 말하지만, 이미 당신의 사정이 그분께 알려졌으니 그분을 기다리십시오.

15당신은 그분이 처벌하시지도 않고, 악한 일에도 전혀 관심이 없으시다고 했지요?

16어르신은 정말 헛된 말을 하고, 어리석은 사람처럼 말을 하시는군요."


[욥기 36장]

1엘리후가 계속해서 말했습니다.

2"내 말을 좀더 들어 주십시오. 하나님 편에서 할 말이 더 있습니다.

3나는 먼 곳에서 내 지식을 얻었습니다. 나는 내 창조주의 의로우심을 말하겠습니다.

4나는 지혜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진실만을 말할 것입니다.

5하나님은 전능하시지만 아무도 무시하지 않으십니다. 그분의 힘과 지혜는 무궁무진하지요.

6악인을 살려 두지 않으시고, 경건한 자들에게 복을 주십니다.

7그분은 의인들에게서 눈을 떼지 않으시고, 그들을 왕처럼 대하셔서 영원히 높여 주십니다.

8때로는 사람들을 사슬로 묶으시고, 고난도 당하게 하십니다.

9그렇게 해서 저들이 한 일을 보이시는데, 곧 자기들이 잘난 체하며 지은 죄를 알게 하시지요.

10그리고 그분은 사람의 귀를 열어서 훈계하시고, 악한 일들을 회개하라고 경고하십니다.

11만약 사람들이 마음을 돌려 순종하면, 저들은 결국 행복하게 되고, 평안을 누립니다.

12그렇지만 순종하지 않으면, 칼을 보내어 치시고 망하게 하시지요.

13경건하지 못한 자들은 마음에 원망을 품고 그분이 벌을 내리실 때에도, '도와 주세요!'라고 기도하지 않습니다.

14그런 자들은 부도덕하게 살다가 일찍 죽고 맙니다.

15그러나 경건한 자들이 고난당할 때, 그분께서 구해 주시고, 고통당할 때에 귀를 여시지요.

16그분은 당신을 위험에서 끌어 내어 평안의 자리로 인도해 주셨고, 기름진 음식으로 늘 채워 주셨습니다.

17그렇지만 이제 당신은 악인이 받아야 할 그 심판을 받고 있지 않습니까? 당신은 공의로운 심판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18당신이 화난다고 조소할까 두렵군요. 많은 뇌물 때문에 곁길로 가지 마십시오.

19당신의 재물을 다 허비하더라도, 그 고난에서 벗어날 길이 없을 것입니다.

20당신은 사람들이 자기 집에서 죽어 가는 그 밤을 기다리지 마십시오.

21더 이상 죄를 짓지 마십시오. 괴롭다고 하나님을 대적하다니요?

22보십시오. 하나님은 정말 높고 존귀하십니다. 누가 그분과 같은 스승이 될 수 있겠습니까?

23누가 그분의 길을 정하셨습니까? 누가 감히 그분에게 '당신은 이것을 잘못했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24하나님의 하신 일을 두고 모두들 찬송합니다. 그러니 당신도 그분께서 하신 일을 찬송하세요.

25그 일을 보지 못한 사람은 없습니다. 멀리 사는 자도 다 압니다.

26하나님은 너무 위대하셔서 우리가 다 알기 어렵습니다. 그분의 연수를 감히 인간이 어떻게 알겠습니까?

27하나님은 물방울을 끌어올리시고, 그것이 비가 되어 시냇물에 떨어지게 하시는 분입니다.

28구름 속에 비를 싸 두셨다가, 사람들에게 풍성하게 쏟아 붓습니다.

29구름이 어떻게 널려 있는지, 그분이 천둥을 어떻게 보내시는지 모두 알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30그분은 번개로 자신을 두르시고, 깊은 바다를 덮으시는 분입니다.

31이렇게 하나님은 세상 나라들을 다스리시고, 음식을 풍성히 공급하시는 분입니다.

32그는 번갯불을 손으로 쥐고, 표적을 향해 정확히 던지시지요.

33천둥 소리는 폭풍이 오는 것을 알립니다. 심지어 가축까지도 그것이 오는 것을 알지요."


[욥기 37장]

1"그 소리를 들으면, 내 심장도 두근거립니다.

2그분 입에서 나오는 천둥 소리를 잘 들어 보세요.

3온 천지에 번개를 보내어, 땅 끝까지 환하게 하시고,

4그후에 천둥 소리는 우르릉거리고, 그분의 위엄 있는 목소리가 우렁차게 울려 퍼집니다. 그분의 음성은 사그라들지 않습니다.

5하나님의 천둥 소리는 정말 놀랍습니다. 사람이 이해 못할 엄청난 일들을 하십니다.

6하나님은 눈에게 '땅에 내려라' 하고 명령하시고 쏟아지는 폭우에게 '세차게 퍼부어라' 하고 말씀하십니다.

7이처럼 사람들을 꼼짝 못하게 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일에 대해 그들이 알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8그 때에는 들짐승도 숨을 곳을 찾고, 자기 있는 곳에서 나오질 않습니다.

9남쪽에서는 폭풍이 불어오고 북쪽에서는 차가운 바람이 몰아치며,

10하나님께서 내뿜으시는 입 기운에 얼음이 생기고, 넓은 호숫물조차 꽁꽁 얼어붙습니다.

11그분은 구름에 습기를 가득 채우시고, 구름 사이로 번갯불을 번쩍거리시지요.

12그것들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이리저리 움직이며, 온 세상에서 그분의 명령을 수행합니다.

13그분은 사람을 벌하실 때나 땅에 비를 내리실 때, 징계하실 때나 사람들에게 사랑을 보이실 때, 구름을 사용하십니다.

14욥 어르신, 가만히 하나님의 기이한 일들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15당신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구름을 만드시고, 어떻게 번개를 번쩍이게 하시는지 아십니까?

16구름이 균형을 잃지 않고 떠다니는 것과, 지혜가 온전하신 분이 행하시는 이적을 이해할 수 있나요?

17남풍이 불어 땅이 조용할 때, 따뜻해지는 까닭을 아십니까?

18당신은 하나님께서 청동 구리를 부어 만든 거울처럼 단단한 하늘을 펼 수 있습니까?

19우리가 그분에게 할 말을 가르쳐 주십시오. 우리는 어둠에 싸여 있어 그분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20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나님께 다 할 수는 없습니다. 내가 왜 하나님께 나를 삼키실 기회를 드리겠습니까?

21바람이 하늘을 깨끗이 휩쓸고 간 후, 그 빛 때문에 태양을 똑바로 쳐다볼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22그분은 영광의 빛에 휩싸여 북쪽에서 오시고, 위엄 가운데 임하시지요.

23우리는 전능자의 권능을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그분의 권능은 끝이 없으시고, 공의와 의가 많으신 분인데 어떻게 그런 분이 사람을 괴롭힐 수 있겠습니까?

24그러니 사람들이 그분을 경외하지 않을 수 없지요. 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하는 자를 그분은 무시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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