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 좋아하는 성경

(쉬운성경) 사사기 17-18장

https://youtu.be/-mwIz9SKP4I

 


[사사기 17장]

1미가라는 사람이 에브라임 산지에 살고 있었습니다.

2미가가 자기 어머니에게 말했습니다. "어머니, 전에 은돈 천백 개를 잃어버린 일이 있으시지요? 그 때, 어머니가 그 은돈 때문에 저주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 은돈은 저에게 있습니다. 제가 그 돈을 훔쳤어요." 미가의 어머니가 말했습니다. "얘야, 여호와께서 너의 잘못을 복으로 바꾸어 주시길 바란다."

3미가는 은돈 천백 개를 어머니께 돌려 주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가 말했습니다. "내가 이 은돈을 여호와께 거룩하게 드리겠다. 그것으로 너를 위해 조각한 우상과 녹여 만든 우상을 만들겠다. 그래서 네가 이것들을 도로 차지하게 하겠다."

4미가가 어머니에게 은돈을 돌려 주었습니다. 미가의 어머니는 그 중 은돈 이백 개를 은장이에게 주어, 하나는 조각한 우상을 만들었고, 또 하나는 녹여서 우상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우상들을 미가의 집에 두었습니다.

5미가는 우상을 섬길 신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대제사장의 예복인 에봇과 가문의 우상 몇 개를 더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미가는 자기 아들 중 하나를 제사장으로 삼았습니다.

6그 때에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왕이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마다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했습니다.

7레위의 한 젊은이가 유다 땅 베들레헴에서 살았습니다. 그 젊은이는 유다 백성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8그 사람은 베들레헴을 떠나 살 곳을 찾아다니던 중에 미가의 집에 오게 되었습니다. 미가의 집은 에브라임 산지에 있었습니다.

9미가가 그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어디에서 오는 길이오?" 그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나는 유다 땅 베들레헴에서 온 레위 사람인데 살 곳을 찾아다니는 중입니다."

10그러자 미가가 그에게 말했습니다. "나와 함께 삽시다. 우리 집의 어른이 되어 주고, 또 나의 제사장이 되어 주시오. 당신에게 해마다 은 십 세겔을 주겠소. 또 옷과 음식도 주겠소." 그래서 레위 사람이 미가의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11그 젊은 레위 사람은 미가와 함께 사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레위 사람은 마치 미가의 아들처럼 되었습니다.

12미가가 그를 제사장으로 삼아서, 그 젊은이는 미가의 집에서 함께 살았습니다.

13그 때, 미가는 "레위 사람을 내 제사장으로 삼았으니, 여호와께서 나에게 복을 주시겠지!" 하고 말했습니다.

[사사기 18장]

1그 때에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왕이 없었습니다. 단 지파 백성은 아직도 살 땅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기 땅을 가지고 싶어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다른 지파들은 이미 자기 땅을 가지고 있었지만, 단 지파 사람들은 자기 땅을 갖지 못했습니다.

2그래서 그들은 모든 집안 가운데서 힘센 사람 다섯 명을 뽑았는데, 소라와 에스다올 성 사람 중에서 다섯 명이 뽑혔습니다. 단 지파 사람들은 그들을 보내면서 "가서 땅을 살펴보아라" 하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에브라임 산지에 있는 미가의 집으로 가서 그 날 밤을 지냈습니다.

3그들이 미가의 집 가까이 왔을 때, 젊은 레위 사람의 목소리가 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들은 미가의 집에 멈춰 선 뒤 젊은 레위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누가 당신을 이 곳에 오게 했소? 여기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소? 왜 여기에 와 있는 거요?"

4레위 사람은 미가가 자기에게 한 일을 말했습니다. "미가가 나를 데려다 썼습니다. 나는 그의 제사장입니다."

5그들이 레위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하나님께 우리의 일을 물어 봐 주시오. 우리는 지금 우리가 살 땅을 찾고 있는데, 그 일이 잘 되겠소?"

6그 제사장이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평안히 가십시오. 여호와께서 여러분이 가는 길을 지켜 주실 것입니다."

7그 다섯 명은 길을 떠나 라이스 성으로 갔습니다. 그 성 사람들은 마치 시돈 백성처럼 아무 걱정 없이 평화롭게 살고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모든 것이 넘쳐 흐를 만큼 많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시돈 사람들과 멀리 떨어져 있었으며, 그 누구와도 어울리지 않고 따로 살고 있었습니다.

8다섯 명은 소라와 에스다올로 돌아왔습니다. 그들의 친척이 그들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너희는 무엇을 보았느냐?"

9그들이 대답했습니다. "우리가 본 땅은 매우 좋았습니다. 이대로 있지 말고 빨리 가서 그 땅을 차지합시다.

10그곳 백성들은 평안하게 살고 있습니다. 또, 그 땅은 매우 넓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땅을 여러분 손에 넘겨 주셨습니다. 그 곳에는 세상에 있는 것이 다 있고, 하나도 부족한 것이 없습니다."

11그래서 단 지파 사람 육백 명은 싸울 무기들을 갖추고 소라와 에스다올을 떠났습니다.

12그들은 길을 가다가 유다 땅에 있는 기럇여아림에서 가까운 곳에 진을 쳤습니다. 그 곳은 지금까지 마하네단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기럇여아림 서쪽에 있습니다.

13단 지파 사람들은 그 곳에서부터 계속해서 에브라임 산지로 이동했습니다. 마침내 그들은 미가의 집까지 왔습니다.

14전에 라이스 주변을 살펴보았던 다섯 사람이 자기 친척들에게 말했습니다. "이 집들 중에 에봇과 가문의 신들과, 조각한 우상과 은을 녹여 만든 우상을 갖고 있는 집이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아시겠지요?"

15그래서 단 지파 사람들은 레위 사람이 있는 집에 멈췄습니다. 그 집은 미가의 집이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레위 사람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16단 지파 사람 육백 명은 문 앞에 무기를 들고 서 있었습니다.

17땅을 살피러 갔던 다섯 사람이 집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들은 조각한 우상과 에봇과 집안 우상들과 은 우상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 동안, 제사장과 무기를 든 단 지파 사람 육백 명은 문 앞에 서 있었습니다.

18다섯 사람이 미가의 집으로 들어가서 조각한 우상과 에봇과 가문의 우상들과 은으로 도금한 우상을 가지고 나오는 것을 보고 제사장이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당신들 무엇을 하고 있는 거요?"

19그들이 대답했습니다. "조용히 하시오!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우리와 함께 갑시다. 우리의 어른과 제사장이 되어 주시오. 한 사람의 집을 위해 제사장이 되는 것이 좋소, 아니면 이스라엘의 한 지파와 여러 집안의 제사장이 되는 것이 좋소?"

20이 말을 듣고 레위 사람은 기뻐했습니다. 그래서 레위 사람은 에봇과 가문의 우상들과 조각한 우상을 받아 들고, 단 지파 사람들과 함께 갔습니다.

21그들은 미가의 집을 떠나 어린 자녀들과 가축들과 그 밖의 모든 것을 앞장 세우고 가던 길을 계속 갔습니다.

22단 지파 사람들은 미가의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 갔습니다. 그 때에 미가와 그의 이웃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단 지파 사람들을 뒤쫓아왔습니다.

23미가와 함께 온 사람들이 단 지파 사람들을 불렀습니다. 단 지파 사람들이 뒤로 돌아서서 미가에게 말했습니다. "무슨 일이오? 왜 사람들을 몰고 왔소?"

24미가가 대답했습니다. "당신들이 내가 만든 나의 우상들을 가지고 가지 않았소! 또 당신들은 나의 제사장도 데리고 갔소. 내게 있는 것을 당신들이 다 가지고 갔으면서 어떻게 '무슨 일이오?'라고 말할 수가 있소?"

25단 지파 사람들이 대답했습니다. "우리와 잘잘못을 가릴 생각은 아예 하지 마시오. 우리 중에는 성질이 급한 사람이 있소. 당신과 당신 가족이 목숨을 잃을 것이오."

26그리고 나서 단 지파 사람들은 가던 길을 계속 갔습니다. 미가는 자기 힘으로 그들을 당해 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27단 지파 사람들은 미가가 만든 것을 가지고 미가의 제사장과 함께 라이스로 갔습니다. 그들은 라이스에서 평화롭게 살고 있던 사람들을 공격했습니다. 단 지파 사람들은 그 백성을 칼로 죽이고, 그 성을 불태워 버렸습니다.

28라이스 백성을 구해 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라이스는 시돈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베드르홉에서 가까운 골짜기에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누구와도 어울리지 않고 지냈던 것입니다. 단 지파 백성은 그 자리에 다시 성을 쌓았습니다.

29그들은 이스라엘의 아들 중 하나인 자기 조상의 이름을 따서 그 곳의 이름을 단으로 바꿨습니다. 그러나 그 성의 원래 이름은 라이스였습니다.

30단 지파 백성은 단 성에 우상들을 세웠습니다. 그들은 모세의 손자이며 게르손의 아들인 요나단을 제사장으로 삼았습니다. 요나단과 그의 아들들은 단 지파의 제사장이 되어, 이스라엘 사람들이 포로로 끌려갈 때까지 일했습니다.

31단 지파 백성은 하나님의 성막이 실로에 있는 동안 미가가 만든 우상들을 섬겼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