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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팁

(에어컨청소)아들과 함께한 여름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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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지난 주말 아침~ 덥당!!

요새 모기가 있는거 같아서 창문을 꽁꽁 다 닫아놨더니 덥네요.

창문을 열어야되는데 에어컨을 켜봅니다.뭔가 찝찝하다..ㅠㅠ

신랑은 바빠서 주말출근을 하고 아들과 눈이 마주친 순간....

우리 청소해볼래? ㅋㅋㅋㅋ

저희집 삼성에어컨 하우젠 옛버전인데 8년정도 쓴거 같아요.

중간에 청소는 했지만 그래도 매년 하진 않아서 찝찝...

전문가에게 맡기는게 맞지만 어떤 친구는 해도 똑같았다는 말도 있고해서 전 안되면 에어컨 바꿔야지 하는 맘으로 분해해봤어요~전 공대녀~거든요.ㅎㅎㅎ

이음새를 보고 나사를 풀고 살살 탁탁 쳐보니 양 옆은 저렇게 분리...

의외로 깨끗해보였는데 구석구석을 자세히보니 음......아니네..

필터의 먼지는 청소기로 하고 물세탁 가능 필터까지만 씻어서 말려놨네요~

참..전 분리해서 닦고는 바로 끼워넣고 또 분리하고 어려운 부분이면 사진찍어서 원래 상태 남겨두는 방식으로 분해했어요~

아님 한참 닦다보면 까먹더라구요.^^;;

그리고 무리해서 다 냉각핀 안쪽까지 뜯진 않았어요.

냉각핀에서 곰팡이냄새가 많이 나쟎아요~ 그건 따로 에어컨 세정제로 했는데 아래에 더 자세히 쓸께요~

 

우선 큰 덩치들을 손이 가는 곳은 예전에 이모님이 쓰시던 소독용에탄올이 있는데 그걸로 쓱쓱~닦고

손이 잘 안 가는 곳은 나무젓가락에 물티슈나 소독용에탄올을 묻힌 키친타올을 고무줄로 찡찡 매서는 닦았어요.

큰 덩치들 분해하고 닦는거만 1시간 반 정도 걸린거 같아요.

처음엔 감이 안와서 좀 버벅거렸거든요.

깨끗해졌죠~욕심없이 눈에 보이는 부분만이라도 닦아내니 뿌듯하네요^^

그리고 냉각핀청소. 이건 분해한걸 다시 조립한 후에 이틀뒤에 다시 했어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냉각핀에 곰팡이가 많이 껴서 냄새의 주범이라는 ㅜㅜ

그래서 에어컨세정세를 찾아서 주문해서 받았습니다.


여러가지 제품이 많았는데 저는 우선 이름있는 브랜드로 정했어요. 잘몰라서 ㅠㅠ
그리고 분무기 형태보다 냉각핀이 안쪽에 들어가있으니 아래와 같은 형태로 선택했습니다.

 

지*마켓에서 구매했는데 배송가격이 있어도 가격은 비싸지 않았어요.
벽걸이까지 있으니 2개 구입.

대롱형태여서 뿌리기가 너무 편했어요.


처음에 조금만 뿌려도 향이 나서 인지 좋아서 아낀다고 그냥 뒀는데 아끼지 말고 그냥 한통을 한대에 다 뿌려야 될거같더라구요.

다음날 산도깨비향이랑 뭔가가 아리꼬리한 향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보니 한통 다 넣으라는....

환기시키고 한통을 골고루 다 뿌려줬어요.

일주일 지난 지금 산도깨비 특유의 향도 옅어지고 아무런 냄새도 안나고 만족해요~

혹시나 에어컨 켜놓고 공기청정기도 켜봤거든요.
수치에 변화가 없는거 보고 마음도 한결 가볍네요~

신랑이 집에 와서 뻘짓한다고 뭐라 할 줄 알았는데 결과가 괜찮아서 그런지 수고했다네요ㅋㅋㅋ

제목에 아들과 함께한 이라고 써놨는데 아들은 그동안 뭘했냐면요..

 

선풍기를 다 분해했는데 마지막에 나사가 하나 남은건 안비밀이요! ㅎㅎ

제가 에어컨 하는 동안 학원숙제를 하라고 하고 싶었지만 이게 정말 필요한 공부 아닐까싶어서 시켜봤어요.

선풍기바람도 시원하고 에어컨 바람도 시원하고~~든든한 일꾼이 다 되었네요.ㅋㅋㅋㅋ

 

이제쇼핑도눈치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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