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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사용리뷰

옛 친구들과의 유쾌한 수다

작년에 회사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지나가다 초등학교때 같은 동네.
중.고등학교때는 동창이였던 친구를 우연히 만났다.

대학이후로는 서로서로 그 친구는 호주에 난 일본에서 산다는 소문만 들으며 각자 바쁘게 살아왔었다.

그러던 우리가 우연히 만나자마자 서로를 알아보고 제일 먼저 나눈 얘기가 너가 왜 여기있어? 였다.ㅋㅋ

서로 외국에 있을거라 생각하며 살아온 친구가 바로 옆 회사에 다니고 있다니 세상 좁고 너무 신기했다.

그 뒤로 가끔 점심도 먹고 차도 마셨는데 육아휴직을 하면 한동안 못 볼거같아 점심약속을 하면서 가까이 사는 또 다른 동창도 내가 불렀다.

둘이 십년만에 본다는데 어색함이 머냐 먹는거냐며 대화가 끊임없이 나왔다.😍

롯데몰에서 만나 점심으로 토끼정이란 일본가정식 요리점을 갔는데 맛집이란다.

보통 줄을 꽤 서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금방 자리를 잡았다.

2인식사에 해물우동인지 더 추가한거같은데 일본에 살다온 나는 일식이라기보다 퓨전처럼 맛났다.

점심메뉴에 하이볼까지 한잔 시켜 나눠마셨는데 낮부터 이런것도 친구들끼리라 가능하겠지.ㅋㅋ

하얀 크림안에 카레 우동 맛이 참 신선했다.😋

산토리 하이볼 한잔 5000원ㅋ😎😎😎

그리고 아쉬워서 근처에 있는 도레도레로 고고고!!

무지개 케익도 있었지만 귀여운 초코케익으로~~

근무중에 나온 친구는 좀 더 얘기하다 다음을 기약하고 아쉽게 자리를 떴고
남은 둘은 아이들 하교 전까지만 더 버티다 다시 엄마로 돌아갔다.

꿈많던 고교동창.
그 꿈을 다 이루진 못했지만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삶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자랑스러웠다🙂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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