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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성경

(매일성경읽기) 예레미야 14-16장 by 쉬운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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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jlgLTZv2gd0

 


[예레미야 14장]

1여호와께서 가뭄에 대하여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이다.

2"유다가 울고 있다. 유다의 성들이 다 죽어 가고 있다. 땅 위에 쓰러져 통곡하니 예루살렘에서 슬피 우는 소리가 하늘로 울려 퍼진다.

3귀족들이 물을 길어 오라고 종들을 보내지만 우물가에 가도 물이 없어 빈 항아리만 가지고 돌아온다. 종들은 부끄럽고 당황하여 얼굴을 가린다.

4땅 위에 비가 내리지 않아 땅이 갈라지니 농부들도 낙심하여 얼굴을 가린다.

5들판의 어미 사슴도 풀이 없어서 자기의 갓 태어난 새끼를 내버린다.

6들나귀도 벌거숭이 언덕 위에 서서 늑대처럼 헐떡이고, 풀이 없으므로 눈이 흐려진다."

7"비록 우리의 죄 때문에 우리가 고통을 받기는 하지만 여호와여, 주님의 이름을 위해서라도 우리를 도와 주십시오. 우리는 여러 번 주님을 저버렸고, 주께 죄를 지었습니다.

8주님은 이스라엘의 희망이십니다. 주님은 이스라엘을 재앙의 때에 구하셨습니다. 하지만 어찌하여 지금은 이 땅에 사는 이방인처럼 계신 것입니까? 하룻밤을 묵어가는 나그네처럼 행동하십니까?

9여호와는 놀라서 어쩔 줄을 몰라하는 사람처럼 보입니다. 아무도 구해 줄 힘이 없는 용사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여호와여, 주님은 우리들 가운데 계십니다. 우리는 주님의 이름으로 불리는 백성입니다. 그러니 우리를 버리지 마십시오."

10여호와께서 이 백성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들은 나를 저버리고 이리저리 돌아다니기를 좋아하고, 한 곳에 붙어 있지를 못한다. 그러므로 나 여호와는 그들을 받아들이지 않겠다. 이제 그들이 저지른 악한 짓을 기억하고, 그들의 죄를 벌하겠다."

11그 때에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 백성이 잘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지 마라.

12그들이 금식을 하여도 그들의 부르짖는 소리를 들어 주지 않겠다. 그들이 태워 드리는 제물인 번제물과 곡식 제물을 바쳐도 받지 않고 그들을 전쟁과 굶주림과 무서운 병으로 멸망시키겠다."

13그래서 내가 여호와께 말씀드렸다. "아! 주 여호와여, 보십시오. 거짓 예언자들이 이 백성에게 이상한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너희는 적의 칼에 시달리지 않을 것이다. 굶주리는 고통도 당하지 않을 것이다. 주께서 이 곳에 진정한 평화를 주실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14그 때,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그 예언자들은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고 있다. 나는 그들을 보내지 않았다. 그들을 예언자로 세우지도 않았고, 그들에게 말하지도 않았다. 그들이 예언하는 것은 거짓 환상과 가짜 점과 헛된 마술이다. 그들은 자기 마음대로 거짓 예언을 하고 있다.

15그러므로 내 이름으로 예언하고 있는 그 예언자들에 대하여 나 여호와가 이처럼 말한다.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않았는데도 그들은 '이 땅에는 절대로 전쟁과 굶주림이 없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그런 말을 하는 예언자들을 굶겨 죽일 것이며, 적군의 칼로 그들을 쳐죽일 것이다.

16그 예언자들의 말을 들은 백성들도 예루살렘 거리로 내쫓길 것이다. 그들은 굶주림과 적군의 칼에 죽을 것이다. 그들을 묻어 줄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들의 아내와 아들과 딸을 묻어 줄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것은 내가 그들이 저지른 죄악에 대한 대가를 그들 위에 쏟아 부을 것이기 때문이다."

17"너는 이 말을 유다 백성에게 전하여라. '내 눈에 눈물이 가득할 것이다. 밤낮으로 눈물을 흘리며 멈추지 않고 눈물을 쏟을 것이다. 왜냐하면 처녀 같은 내 백성이 무서운 재앙을 만나 크게 다쳤기 때문이다.

18들판에 나가 보면 칼에 맞아 죽은 사람들이 보이고, 성으로 들어가 보면 굶주려 병든 사람들이 보인다. 제사장들과 예언자들은 어쩔 줄을 모르고 온 땅을 헤맨다.'"

19주님, 주께서는 유다를 완전히 버리셨습니까? 주께서는 시온을 미워하십니까? 어찌하여 나을 수도 없을 정도로 우리를 이렇게 심하게 치셨습니까? 우리는 평화를 원했으나 좋은 일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치료받기를 기다렸으나 오히려 재앙이 찾아왔습니다.

20여호와여, 우리는 우리의 사악함과 우리 조상의 죄를 인정합니다. 우리가 주께 죄를 지었습니다.

21주님의 이름을 위해서라도 우리를 미워하지 마십시오. 주님의 영광스런 보좌를 욕되게 하지 마십시오. 주께서 우리와 맺으신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 언약을 깨지 말아 주십시오.

22이방의 우상들이 비를 내릴 수 있겠습니까? 하늘이 스스로 소나기를 내릴 수 있겠습니까? 아닙니다. 그리할 수 있는 분은 오직 주님, 곧 우리 하나님 여호와뿐이십니다. 주님만이 우리의 희망이십니다. 이 모든 것을 지으신 분은 주님이십니다.

[예레미야 15장]

1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모세와 사무엘이 내 앞에 서서 부탁한다 하더라도 나는 이 백성을 불쌍히 여기지 않겠다. 내 앞에서 이 백성을 쫓아 낼 것이다.

2그들이 너에게 '우리가 어디로 나가야 합니까?' 하고 묻거든 그들에게 대답하여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죽을 사람은 죽음으로 나아가고, 칼에 죽을 사람은 칼에 죽고, 굶주려 죽을 사람은 굶주려 죽고, 포로로 끌려갈 사람은 포로로 끌려갈 것이다.'

3내가 그들에게 네 가지 벌을 내리겠다. 곧 칼을 보내어 그들을 죽이겠고, 개들을 보내어 그들을 찢게 하겠고, 하늘의 새들과 땅 위의 짐승들을 보내어 그들의 시체를 먹어 치워 멸망하게 하겠다.

4유다 왕 히스기야의 아들 므낫세가 예루살렘에서 한 일 때문에 땅 위의 모든 나라들이 유다 백성을 미워하게 될 것이다."

5"예루살렘아, 누가 너를 불쌍히 여기겠느냐? 너를 위해 슬피 울 사람이 누구이며, 네 안부를 물으러 찾아올 사람이 어디에 있겠느냐?

6예루살렘아, 너는 나를 저버렸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너는 점점 더 멀리 가 버렸다. 그러므로 내가 네 위에 손을 뻗어서 너를 멸망시키겠다. 나도 내 노여움을 거두어들이기에 지쳤다.

7내가 유다 백성을 갈퀴로 갈라 놓겠다. 이 땅의 모든 성문에서 그들을 흩어 놓겠다. 내 백성이 그 길을 돌이키지 않았으므로 그들의 자녀를 빼앗아 버리겠다. 내가 그들을 멸망시키겠다.

8수많은 여자들이 남편을 잃어버려 바다의 모래보다 많은 과부가 생길 것이다. 내가 대낮에 침략자를 끌어들여 젊은이들과 그들의 어머니들을 함께 칠 것이고 유다 백성에게 고통과 두려움이 찾아오게 하겠다.

9자녀를 일곱이나 둔 여자라도 자녀를 모두 잃고 힘이 빠져 기절할 것이다. 밝은 대낮이 슬픈 어둠으로 변하여 그 여자는 절망에 빠지고 수치스럽게 될 것이다. 유다의 살아남은 사람들은 적군의 칼날에 죽게 될 것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10아, 어머니! 어찌하여 날 낳으셨습니까? 나는 온 세계와 더불어 다투고 싸워야 할 사람입니다. 나는 아무것도 빌려 주지 않았고, 빌리지도 않았는데 사람마다 다 나를 저주합니다.

11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를 강하게 하고 복을 누리게 하겠다. 네 원수들로부터 재앙과 고통이 찾아올 때에 네 기도를 들어 주겠다.

12쇠가 북쪽에서 오는 쇠와 놋쇠를 부술 수 있겠느냐?

13유다 백성들이 온 나라 곳곳에서 죄를 지었기 때문에 그들의 재산과 보물을 원수들에게 값없이 주겠다.

14내가 너희를 너희 원수에게 넘겨 주면 너희는 너희가 알지도 못하는 땅으로 잡혀 갈 것이다. 내 노여움이 불처럼 타올라 너희를 태워 없앨 것이다."

15여호와여, 주님은 아십니다. 저를 기억하시고 돌보아 주시며 저를 해치는 사람들에게 벌을 내려주십시오. 저들의 악한 것을 참고 보시는 가운데 제가 멸망하는 일은 없게 해 주십시오. 제가 주님 때문에 모욕당하는 것을 생각해 주십시오.

16주님의 말씀이 내게 이르렀을 때에 저는 그 말씀을 삼켰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저는 행복했습니다. 저는 주님의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이름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이십니다.

17저는 웃으며 즐거워하는 무리와 함께 앉은 적이 없습니다. 주님의 손에 이끌려 홀로 앉아 있던 것은 주께서 저를 분노로 가득 채우셨기 때문입니다.

18어찌하여 제 고통이 끝나지 않는 것입니까? 제 상처는 어찌하여 고칠 수 없고, 낫지 않는 것입니까? 주는 제게 물이 넘쳤다가 말랐다가 하는 믿을 수 없는 시내와도 같습니다.

19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마음을 돌이켜 내게 돌아오면 너를 다시 맞아들여 나를 섬기게 하겠다. 너는 헛된 말을 하지 말고 값진 말을 해야 한다. 그러면 나를 대신해서 말하는 나의 입이 될 수 있다. 유다 백성이 네게로 돌아와야지, 네가 변하여 유다 백성처럼 되면 안 된다.

20내가 너를 이 백성 앞에서 굳건한 성벽처럼 만들 것이니 너는 놋쇠 성벽처럼 굳건할 것이다. 그들이 너와 맞서 싸워도 너를 이기지 못할 것이다.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돕고 구원해 주겠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21내가 너를 이 악한 백성에게서 구해 내겠다. 이 잔인한 사람들에게서 건져 내겠다."


[예레미야 16장]

1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2"너는 결혼하지 말아야 한다. 이 곳에서 아들이나 딸을 낳지 말아야 한다."

3여호와께서 이 곳에서 태어난 아들과 딸들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리고 이 땅에서 자녀들을 낳은 어머니와 아버지들에 대해서도 말씀하셨다.

4"그들은 무서운 병으로 죽을 것이다. 그들을 위해 울어 줄 사람도 없고 묻어 줄 사람도 없을 것이니 그들의 시체가 거름처럼 땅바닥에 버려질 것이다. 그들은 전쟁에서 죽거나 굶주려 죽을 것이다. 그들의 시체는 공중의 새들과 들짐승들의 먹이가 될 것이다."

5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예레미야야, 너는 초상집에 들어가지 마라. 가서 죽은 사람을 위해 울지도 말고, 슬퍼하지도 마라. 왜냐하면 내가 이 백성에게서 내 평화와 사랑과 자비를 거두어들였기 때문이다.

6유다 땅에서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이나 다 죽을 것이다. 그들을 묻어 줄 사람도 없고, 그들을 위하여 울어 줄 사람도 없을 것이다. 슬프다고 자기 몸을 베거나 자기 머리를 밀 사람도 없을 것이다.

7죽은 사람 때문에 슬피 우는 사람을 위해 음식을 가져올 사람도 없을 것이다. 어머니나 아버지를 잃은 사람을 위로해 줄 사람도 없고, 그들에게 위로의 잔을 건네 줄 사람도 없을 것이다.

8너는 잔칫집에도 들어가지 마라. 거기에 앉아서 먹고 마시지 마라."

9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아라. 내가 곧 유다 땅에서 기뻐하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소리를 그치게 하겠다. 신랑의 소리와 신부의 소리도 그치게 하겠다. 이 일은 너희가 살아 있는 날 동안, 너희 앞에서 일어날 것이다.

10네가 유다 백성에게 이 모든 말을 전하면 그들이 네게 이렇게 물을 것이다. '어찌하여 여호와께서 이런 무서운 일을 우리에게 말씀하시는가?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는가? 여호와 우리 하나님께 우리가 무슨 죄를 지었는가?'

11그러면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그것은 너희 조상이 나를 저버렸기 때문이다. 그들은 다른 신들을 따르고 섬기며 경배하였다. 너희 조상은 나를 버렸고, 내 법을 지키지 않았다.

12그런데 너희는 너희 조상보다도 더 악한 짓을 했다. 너희 각 사람은 매우 고집이 세서 자기 악한 마음대로 살며 내 말을 듣지 않았다.

13그러므로 내가 너희를 너희와 너희 조상이 알지 못하는 땅으로 쫓아 낼 것이다. 너희는 그 곳에서 다른 신들을 밤낮으로 섬기게 될 것이다. 나는 너희를 돕지도 않을 것이며 자비를 베풀지도 않을 것이다.'

14그러므로 보아라. 사람들이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인도해 내신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한다'라고 말하지만 때가 되면 다시는 그런 맹세를 하지 않게 될 것이다.

15그 때에는 '북쪽 땅과 그들이 쫓겨났던 모든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해 내신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한다'고 말하게 될 것이다. 내가 그들을 그들의 조상에게 주었던 땅으로 다시 인도할 것이다."

16"보아라. 내가 많은 어부들을 이 땅에 보내어 그들이 유다 백성을 잡게 할 것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그런 다음에는 많은 사냥꾼들을 이 땅에 보내어 모든 산과 언덕에서, 그리고 바위틈에서 유다 백성을 사냥하게 할 것이다.

17나는 그들이 하는 일을 다 보고 있으니, 그들은 내 앞에서 그 어떤 것도 감추지 못한다. 그들의 죄를 내 눈앞에서 감출 수 없다.

18나는 우선 유다 백성이 저지른 악한 짓에 대해 갚겠다. 그들의 모든 죄를 두 배로 갚겠다. 왜냐하면 그들이 더러운 시체들과 역겨운 우상들로 내 땅을 가득 채워 더럽혔기 때문이다."

19여호와여, 주님은 저의 힘, 저의 요새이십니다. 재앙의 때에 제가 피할 피난처이십니다. 온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주께 와서 말할 것입니다. "우리 조상은 헛된 신들만을 우리에게 물려 주었습니다. 그들은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하는 헛된 우상들을 섬겼습니다.

20사람들이 자기 힘으로 신을 만들 수 있겠습니까? 그런 신은 신이 아닙니다."

21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보아라. 내가 이번에는 우상을 만드는 사람들이 깨닫도록 하겠다. 곧 내 힘과 내 능력에 대하여 그들에게 가르치겠다. 그러면 그들도 내 이름이 여호와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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