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 좋아하는 성경

(매일성경읽기) 느헤미야 4-6장 by 쉬운성경

쉬운성경음원듣기(유투브)
https://youtu.be/b4flEUgIIcY

 


[느헤미야 4장]

1산발랏은 우리가 성벽을 보수하고 있다는 것을 듣고 몹시 화를 내며 분을 참지 못했습니다. 그는 유다 사람들을 비웃었습니다.

2그가 자기 친구들과 사마리아 군대 장교들에게 말했습니다. "이 미약한 유다 사람들이 도대체 무슨 일을 하고 있는 건가? 그들이 성벽을 다시 쌓을 수 있을까? 그들이 제물을 바칠 수 있을까? 그들은 하루 만에 성벽을 다시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하나 보다. 그러나 쓰레기요, 잿더미에 지나지 않는 돌들을 다시 세울 수는 없을 것이다."

3암몬 사람 도비야가 산발랏 곁에 있다가 말했습니다. "그들이 쌓고 있는 성벽은 여우 한 마리가 올라가더라도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4나 느헤미야가 기도드렸습니다. "우리의 하나님,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십시오. 우리는 미움을 받고 있습니다. 산발랏과 도비야가 하는 욕이 그들에게 되돌아가게 해 주십시오. 그들이 다른 나라로 잡혀 가게 해 주십시오.

5그들의 허물을 가리지 마십시오. 그들의 죄를 못 본 체하지 마십시오. 그들은 성벽을 쌓고 있는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을 욕되게 했습니다."

6우리는 성벽 쌓는 일을 계속하여 절반쯤 쌓았습니다. 백성들은 힘 닿는 데까지 열심히 일했습니다.

7그러나 산발랏과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들과 암몬 사람들과 아스돗 사람들은 예루살렘 성벽을 보수하는 일이 계속되고 성벽의 틈새도 메워지고 있다는 말을 듣자 화를 냈습니다.

8그들은 예루살렘에 해를 끼칠 궁리를 했습니다. 예루살렘에 와서 싸움을 걸고 혼란에 빠뜨릴 계획을 세운 것입니다.

9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또한 경비병을 세워 밤낮으로 지키게 했습니다.

10그 때, 유다 백성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일꾼들이 지쳐 가고 있다. 온통 먼지와 흙더미뿐이다. 우린 이제 성벽 쌓는 일에 지쳤다."

11더구나 우리의 원수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아무도 모르게 유다 사람들을 죽여 버리고 그들이 하던 일을 그만두게 할 것이다."

12원수들 가까이에 사는 유다 사람들이 와서 "적들이 우리를 공격하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하고 열 번이나 일러 주었습니다.

13그래서 나는 집안별로 몇 사람을 뽑아 성벽 뒤 가장 낮은 곳의 빈터에 두었습니다. 그들은 칼과 창과 활을 가지고 그 자리를 지켰습니다.

14그런 뒤에 나는 둘레를 살펴보고 자리에서 일어나 귀족과 관리와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주를 기억하십시오. 주는 두렵고 위대하신 분입니다. 여러분의 형제와 자녀와 가정을 위해 싸우십시오."

15원수들은 자기들의 계획이 탄로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계획을 헛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다시 성벽 쌓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사람마다 자기 일터로 돌아갔습니다.

16그 날부터 내 종들 가운데 절반은 성벽 쌓는 일을 하고, 나머지 절반은 창과 방패와 활과 갑옷으로 무장했습니다. 그리고 관리들은 성벽을 쌓는 유다 백성 뒤에 섰습니다.

17짐을 나르는 사람은 한 손으로 짐을 나르고 다른 한 손으로는 무기를 들었습니다.

18성벽 쌓는 사람도 허리에 칼을 차고 일했습니다. 나팔을 부는 사람은 내 곁에 있었습니다.

19나는 귀족과 관리와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이 일은 매우 방대하오. 게다가 우리는 성벽을 따라 넓게 퍼져서 서로 떨어진 채 일하고 있소.

20그러니 여러분은 어디에서든지 나팔 소리가 나거든 그 곳으로 모이시오. 우리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싸워 주실 것이오."

21그렇게 우리는 일을 계속했습니다. 절반은 창을 들고 일했습니다. 우리는 해가 뜰 때부터 별이 보일 때까지 일했습니다.

22그 때, 내가 또 백성에게 말했습니다. "밤에는 누구나 다 자기의 부하와 함께 예루살렘 안으로 들어와 묵으면서 보초를 서고, 낮에는 일을 하시오."

23나와 형제들과 종들과 나를 따라다니는 경호병들은 그 누구도 자기 옷을 벗지 않았습니다. 물을 길으러 갈 때조차도 무기를 가지고 다녔습니다.


[느헤미야 5장]

1백성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자기 아내와 더불어 그 형제 유다 사람들에게 큰 소리로 불평했습니다.

2그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자식들이 많아서 식구가 많다. 살아 남으려면 먹을 곡식이 필요하다."

3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먹을 것이 너무 부족하다. 곡식을 얻으려면 밭과 포도원과 집을 저당 잡힐 수밖에 없다."

4또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왕에게 세금을 바치려면 밭과 포도원을 저당 잡히고 돈을 빌려 쓸 수밖에 없다.

5우리는 다른 유다 민족과 다를 바가 없으며, 우리의 아이들도 그들의 자녀만큼 귀하다. 그런데도 우리는 아들딸을 노예로 팔아야 한다. 우리의 딸들 중에는 벌써 팔린 아이도 있다. 더구나 우리의 밭과 포도원이 이미 다른 사람들에게 넘어갔는데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6그들의 불평하는 말을 듣고, 나 역시 너무나 화가 났습니다.

7나는 그 일에 대해서 생각한 뒤, 귀족들과 관리들을 나무랐습니다. 나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형제들에게 빌려 준 돈에 대해서 이자를 너무나 많이 받고 있소." 나는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해 집회를 열었습니다.

8나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의 동포 유다 사람들이 다른 나라에 팔려 갔지만, 우리는 힘 닿는 대로 그들의 몸값을 치르고 데려왔소. 그런데 지금 여러분은 여러분의 동포를 팔고 있소. 우리가 우리 동포를 같은 동포에게 몸값을 받고 팔다니, 이게 말이나 되는 일이오?" 관리들은 잠자코 있었습니다. 그들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9내가 또 말했습니다. "여러분이 하는 일은 옳지 않소. 여러분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살아야 하오. 우리의 이방인 원수들이 우리를 비웃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겠소?

10나와 내 형제들과 내 종들도 이 백성들에게 돈과 곡식을 빌려 주고 있소. 하지만 이자를 받는 일은 하지 맙시다.

11그들의 밭과 포도원과 올리브 나무와 집을 당장 돌려 주시오. 그리고 돈과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을 빌려 주고 받은 이자도 돌려 주시오."

12그들이 말했습니다. "돌려 주겠습니다. 그들에게서 아무것도 받지 않겠습니다. 당신이 말한 대로 하겠습니다." 나는 제사장들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귀족과 관리들에게 그들이 한 말을 지키겠다는 맹세를 하게 했습니다.

13나는 내 옷의 주머니를 털어 보이며 말했습니다. "누구든지 자기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 집과 재산을 이렇게 털어 버리실 것이오. 그런 사람은 빈털터리가 되고 말 것이오." 그러자 그 곳에 있는 모든 사람이 "아멘"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여호와를 찬양했으며 사람들은 약속을 지켰습니다.

14나는 아닥사스다 왕 이십 년에 유다 땅의 총독으로 임명되었습니다. 나는 아닥사스다 왕 삼십이 년까지 십이 년 동안 총독으로 있었습니다. 그 동안, 나와 내 형제는 총독에게 지급되는 음식을 먹지 않았습니다.

15나보다 먼저 총독으로 있던 사람들은 백성에게 무거운 짐을 지웠습니다. 그들은 각 사람에게서 은 사십 세겔을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음식과 포도주도 거두어들였습니다. 심지어 그들의 종들까지도 백성을 부려먹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그런 일은 하지 않았습니다.

16나는 성벽 쌓는 일에 힘을 쏟았습니다. 그 곳에 모인 내 종들도 그러했습니다. 우리는 밭을 사들이지 않았습니다.

17게다가 나는 우리 주변의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 말고도 유다 사람과 관리 백오십 명을 먹여 살렸습니다.

18그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날마다 황소 한 마리와 기름진 양 여섯 마리와 닭들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열흘에 한 번씩 각종 포도주도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총독이 되면 당연히 받아야 할 음식을 한 번도 달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한 까닭은 백성들의 짐이 너무 크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19"나의 하나님, 내가 이 백성을 위해 한 모든 일을 기억하시고 나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느헤미야 6장]

1내가 빈틈 하나 남기지 않고 성벽을 다 쌓았다는 말을 산발랏과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을 포함하여 우리의 원수들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까지도 문짝은 달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2산발랏과 게셈이 나에게 전갈을 보냈습니다. "느헤미야여, 오노 평야의 한 마을에서 만납시다." 그러나 그들은 나를 해칠 계획을 꾸미고 있었습니다.

3그래서 나는 사람들을 보내어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 중요한 일을 하고 있으므로 내려갈 수 없소. 이 일을 끝마치기 전까지는 당신들을 만날 수 없소."

4산발랏과 게셈은 똑같은 전갈을 네 번이나 보냈습니다. 그 때마다 나는 똑같은 대답을 하였습니다.

5산발랏이 다섯 번째로 자기 종을 시켜 나에게 전갈을 보냈습니다. 그 종의 손에는 봉하지 않은 편지가 들려 있었습니다.

6그 편지의 내용은 이러합니다. "당신과 유다 사람들이 왕에게 반역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소문이 온 나라에 퍼지고 있소. 가스무도 그 소문이 옳다고 말하고 있소. 당신이 성벽을 쌓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라고 하오. 그 소문에 따르면, 당신이 그들의 왕이 되려 하고 있다는 것이오.

7또한 당신이 예언자들을 내세워 예루살렘에서 '유다에 왕이 있다!'라고 선언하게 한다는 것이오. 왕도 이 말을 듣게 될 것이오. 그러니 이 문제를 가지고 함께 이야기해 봅시다."

8그래서 내가 그에게 답장을 보냈습니다. "당신이 한 말은 사실이 아니오. 그것은 당신이 마음대로 지어 낸 생각일 뿐이오."

9우리의 원수들은 우리에게 겁을 주려 했습니다. 그들은 그렇게 하면 우리가 힘을 잃고 성벽 쌓는 일도 하지 못할 줄 알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 내 손에 힘을 주십시오"라고 기도했습니다.

10어느 날, 나는 들라야의 아들 스마야의 집으로 갔습니다. 들라야는 므헤다벨의 아들입니다. 스마야는 자기 집 안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스마야가 말했습니다. "느헤미야여, 하나님의 성전에서 만납시다. 성전 안으로 들어가 문을 닫고 잠가 버립시다. 밤이 되면, 사람들이 당신을 죽이러 올 것입니다."

11하지만 나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 같은 사람이 왜 도망을 가야 하오? 왜 내가 성전으로 도망가서 목숨을 건져야 하오? 나는 가지 않겠소."

12나는 스마야의 말을 들으면서 그것이 하나님께 받은 말씀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도비야와 산발랏이 그에게 돈을 주어 나에게 이런 예언을 하게 한 것입니다.

13그들이 스마야에게 돈을 준 까닭은 나에게 겁을 주어 죄를 짓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나에 대해 좋지 않은 소문을 퍼뜨려 나를 해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4나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나의 하나님, 도비야와 산발랏을 잊지 말아 주십시오. 그들이 한 일을 잊지 말아 주십시오. 그리고 여예언자 노아댜와 나에게 겁을 주려 한 다른 예언자들도 잊지 말아 주십시오."

15마침내 예루살렘의 성벽 쌓는 일을 마쳤습니다. 그 때는 엘룰 월 이십오 일이었습니다. 성벽을 다 쌓는 데 오십이 일이 걸렸습니다.

16우리의 원수들이 그 소식을 들었고 주변의 모든 나라들이 그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이 일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루어진 사실을 알고 두려워 떨며 겸손히 있었습니다.

17그런데 성벽을 쌓을 동안 유다의 귀족들이 도비야와 편지를 여러 번 주고받았습니다.

18많은 유다 사람들이 도비야에게 충성을 맹세했습니다. 왜냐하면 도비야는 아라의 아들 스가냐의 사위였기 때문입니다. 도비야의 아들 여호하난도 베레갸의 아들 므술람의 딸과 결혼했습니다.

19그 귀족들은 내 앞에서 도비야를 칭찬한 뒤, 내가 하는 말을 도비야에게 일러 바쳤습니다. 그래서 도비야는 나에게 겁을 주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