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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성경

(매일성경읽기) 역대하 34-36장 by 쉬운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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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b4flEUgIIcY

 

 


[역대하 34장]

1요시야가 왕이 되었을 때의 나이는 팔 세였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삼십일 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2그는 그의 조상 다윗처럼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올바른 일을 했습니다. 요시야는 언제나 옳은 일만 했습니다.

3요시야는 왕으로 있은 지 팔 년째 되던 해에 그의 조상 다윗이 따르던 하나님을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는 요시야가 아직 어렸을 때였습니다. 요시야는 왕이 된 지 십이 년째 되던 해에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거짓 신들을 몰아 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거짓 신들을 섬기는 산당들을 다 헐어 버리고, 아세라 우상과 나무로 만든 우상과 쇠로 만든 우상들을 없애 버렸습니다.

4백성도 요시야의 명령을 받아서 바알을 섬기던 제단들을 헐어 버렸습니다. 요시야는 제단 위에 있던 향 제단들도 찍어 버렸습니다. 그는 아세라 우상과 나무로 만든 우상과 쇠로 만든 우상들을 부수어 가루로 만든 다음, 그 가루를 그런 신들에게 제물을 바친 사람들의 무덤 위에 뿌렸습니다.

5그는 또 우상을 섬기던 제사장들의 뼈도 그 제단 위에서 불태웠습니다. 이처럼 요시야는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우상 섬기던 것을 모두 없애 버렸습니다.

6요시야는 므낫세와 에브라임과 시므온 땅의 여러 마을과, 멀리 납달리 땅과 그 둘레의 폐허에서도 같은 일을 했습니다.

7요시야는 제단과 아세라 우상들을 부수어 가루로 만들었습니다. 그는 온 이스라엘에 있는 분향단도 찍어 버렸습니다. 그런 뒤에 그는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8요시야는 왕으로 있은 지 십팔 년째 되던 해에 그 땅과 성전을 깨끗하게 했습니다. 그는 아살랴의 아들 사반과 성의 지도자 마아세야와 요아하스의 아들인 서기관 요아를 보내어 요시야의 하나님이신 여호와의 성전을 수리하게 했습니다.

9그들은 대제사장 힐기야에게 가서 백성이 하나님의 성전에 바친 돈을 주었습니다. 그 돈은 레위 사람 문지기들이 므낫세와 에브라임과 살아 남은 모든 이스라엘 백성에게서 거둔 돈입니다. 그들은 또한 유다와 베냐민과 예루살렘 백성에게서도 돈을 거두었습니다.

10레위 사람들은 성전 수리를 감독하는 사람들에게 그 돈을 주었습니다. 그 감독관들은 성전을 다시 짓고 수리하는 일꾼들에게 그 돈을 주었습니다.

11그들은 목수와 돌을 쌓는 사람들에게 돈을 주어 채석한 돌과 나무를 사들이게 했습니다. 나무는 유다의 왕들이 폐허로 만들어 버린 건물들을 다시 짓고 들보를 만드는 데 쓸 것이었습니다.

12사람들은 그 일을 열심히 했습니다. 그 일을 감독한 사람은 야핫과 오바댜와 스가랴와 무술람입니다. 야핫과 오바댜는 므라리 집안의 레위 사람입니다. 스가랴와 무술람은 고핫 집안 사람입니다. 이 레위 사람들은 모두 뛰어난 음악가였습니다.

13그들은 물건을 나르는 일꾼들과 그 밖의 일꾼들을 감독했습니다. 어떤 레위 사람들은 서기관과 관리와 문지기로 일했습니다.

14레위 사람들이 여호와의 성전에 있던 돈을 꺼내고 있는데, 제사장 힐기야가 여호와의 율법책을 발견했습니다. 그 율법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주신 것입니다.

15힐기야가 서기관 사반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의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했다." 힐기야가 그 책을 사반에게 주었습니다.

16사반이 그 책을 요시야 왕에게 가져가서 보고했습니다. "왕이 명령한 대로 신하들이 일을 잘 하고 있습니다.

17그들은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돈을 감독과 일꾼들에게 주었습니다."

18그런 뒤에 서기관 사반이 왕에게 말했습니다. "제사장 힐기야가 나에게 책을 주었습니다." 사반이 그 책의 내용을 왕에게 읽어 주었습니다.

19왕은 율법책의 말씀을 듣더니 너무 슬퍼서 자기 옷을 찢었습니다.

20그는 힐기야와 사반의 아들 아히감과 미가의 아들 압돈과 서기관 사반과 왕의 종 아사야에게 명령을 내렸습니다.

21"가서 나와 이스라엘과 유다에 남아 있는 백성을 위하여, 발견된 이 책의 말씀에 대해 여호와의 뜻을 여쭤 보시오. 우리 조상이 이 책의 말씀에 복종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를 향해 불붙는 여호와의 진노가 크오. 우리 조상은 우리가 지켜야 할 이 말씀을 따르지 않았소."

22그리하여 힐기야를 비롯해서 왕이 보낸 사람들은 여예언자 훌다에게 가서 여호와의 뜻을 여쭤 보았습니다. 훌다는 하스라의 손자이며, 독핫의 아들인 살룸의 아내였습니다. 살룸은 왕의 옷을 관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훌다는 예루살렘 성의 둘째 구역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23훌다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으니, 당신들을 나에게 보낸 사람에게 전하시오.

24'내가 이 곳과 여기에 사는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겠다. 내가 내릴 재앙은 유다의 왕이 읽은 책의 말씀 속에 있다.

25유다 백성은 나를 저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향을 피우며, 온갖 악한 일을 하여 나를 노하게 했다. 내가 이 곳을 향해 내 노를 쏟아 부으리니 아무도 나의 노를 멈추지 못할 것이다.'

26여호와의 뜻을 여쭤 보라고 당신들을 보낸 유다의 왕에게 전하시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소.

27'너는 이 곳과 여기에 사는 백성에 대한 내 말을 듣고, 여호와 앞에서 뉘우치는 마음과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너는 너무나 슬퍼서 네 옷을 찢었으며, 내 앞에서 흐느꼈다. 그래서 내가 네 기도를 들어 주겠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28그러므로 네가 죽을 때 평안히 묻히겠고, 너는 내가 이 곳에 사는 백성에게 내릴 온갖 재앙을 보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훌다의 말을 받아가지고 왕에게 돌아갔습니다.

29왕이 유다와 예루살렘의 장로들을 다 불러모았습니다.

30왕은 여호와의 성전으로 올라갔습니다.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온 백성도 왕을 따라 올라갔습니다. 제사장과 레위 사람과 온 백성, 곧 보잘것 없는 사람에서부터 귀한 사람에 이르기까지 모두 다 왕과 함께 올라갔습니다. 왕이 그들에게 여호와의 성전에서 발견한 '언약의 책'에 있는 말씀을 다 읽어 주었습니다.

31그런 뒤에 왕은 기둥 곁에 섰습니다. 왕은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맺었습니다. 그는 여호와를 따르고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와 율법에 복종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그 책에 적힌 언약의 말씀을 따르기로 약속했습니다.

32그런 뒤에 요시야는 예루살렘과 베냐민의 모든 백성에게도 언약을 지키게 했습니다. 예루살렘의 백성은 그들의 조상이 섬기던 하나님의 언약에 복종했습니다.

33요시야는 이스라엘 백성이 차지하고 있던 온 땅에서 역겨운 우상들을 없애 버렸습니다. 요시야는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게 했습니다. 요시야가 살아 있는 동안, 백성은 그들의 조상이 섬기던 여호와께 복종했습니다.


[역대하 35장]

1요시야 왕이 예루살렘에서 여호와께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첫째 달 십사 일에 사람들이 유월절 양을 잡았습니다.

2요시야는 제사장들을 뽑아 각자 할 일을 맡겼습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성전에서 일하는 그들을 격려해 주었습니다.

3레위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을 가르치며, 여호와를 섬기기 위해 자기 몸을 거룩히 구별했습니다. 요시야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있으면서 지은 성전에 '거룩한 궤'를 놓아 두시오. 이제부터는 그것을 어깨에 메고 이리저리 옮기지 마시오. 이제는 그대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그 백성 이스라엘을 섬기시오.

4집안별로 여호와를 섬길 준비를 하고, 다윗 왕과 그의 아들 솔로몬이 그대들에게 시킨 일을 하시오.

5레위 사람들의 무리와 더불어 거룩한 곳에 서시오. 집안별로 준비하여 그들을 도우시오.

6유월절 양을 잡으시오. 그대들을 여호와께 거룩히 구별하시오. 그리고 그대들의 형제인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어린 양들을 준비하시오. 여호와께서 모세를 시켜 우리에게 내리신 명령을 그대로 따르시오."

7요시야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자기가 가지고 있던 짐승들 가운데서 양과 염소 삼만 마리를 주어 유월절 제물로 쓰게 했습니다. 요시야는 또 소 삼천 마리도 주었습니다.

8요시야의 신하들도 백성과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에게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기꺼이 내놓았습니다. 그들은 제사장들에게 어린 양과 염소 이천육백 마리와 소 삼백 마리를 유월절 제물로 주었습니다.

9고나냐와 그의 동생들인 스마야와 느다넬과 하사뱌와 여이엘과 요사밧도 레위 사람들에게 양 오천 마리와 소 오백 마리를 주어 유월절 제물로 삼게 했습니다. 그들은 레위 사람의 지도자들이었습니다.

10유월절을 지킬 준비가 다 되자,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은 왕이 명령한 대로 각자 맡은 곳으로 갔습니다.

11유월절 양을 잡은 뒤에 레위 사람들은 짐승의 가죽을 벗기고 그 피는 제사장들에게 주었습니다. 제사장들은 그 피를 제단 위에 뿌렸습니다.

12그런 뒤에 그들은 번제물로 바칠 짐승들을 집안별로 주어, 모세의 율법이 가르친 대로 여호와께 바칠 수 있게 했습니다. 소를 가지고도 그와 같이 하였습니다.

13레위 사람들은 명령을 받은 대로 유월절 제물을 불에 구웠습니다. 그리고 거룩한 제물을 솥과 가마와 냄비에 삶아서, 그 고기를 재빨리 백성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14모든 일을 마친 뒤에 레위 사람들은 자기들과 아론의 자손인 제사장들을 위해 고기를 준비했습니다. 제사장들은 번제를 드리고 제물의 기름을 태우면서 밤까지 일했습니다.

15레위 사람 가운데 노래하는 사람은 아삽 집안 사람이었습니다. 그들은 다윗 왕과 아삽과 헤만과 선견자 여두둔이 정해 준 곳에 섰습니다. 각 문을 지키는 문지기들은 자기 자리를 떠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것은 다른 레위 사람들이 유월절을 지킬 준비를 다 해 놓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16그리하여 그 날, 여호와께 예배드릴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모든 일이 요시야 왕이 명령한 대로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유월절을 지키고 여호와의 제단에 태워 드리는 제물인 번제물을 드렸습니다.

17그 곳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은 유월절을 지키고, 연이어 무교절을 칠 일 동안, 지켰습니다.

18예언자 사무엘이 살아 있던 때로부터 그 때까지 그렇게 유월절을 지킨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이스라엘의 그 어떤 왕도, 요시야가 제사장과 레위 사람과 온 유다와 이스라엘 무리와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과 함께 지킨 유월절처럼, 유월절 행사를 한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19이 유월절을 지킨 때는 요시야가 왕으로 있은 지 십팔 년째 되는 해입니다.

20요시야가 성전을 위해 이 모든 일을 한 후에 이집트의 느고 왕이 갈그미스를 치려고 군대를 이끌고 왔습니다. 갈그미스는 유프라테스 강가에 있는 마을입니다. 요시야는 느고와 맞서 싸우려고 나갔습니다.

21그러자 느고가 요시야에게 사람들을 보내어 말했습니다. "요시야 왕이여, 그대와 나는 싸울 이유가 없소. 나는 내 원수와 싸우러 온 것이지 그대와 싸우러 온 것이 아니오. 하나님은 나더러 서두르라 하셨소. 하나님은 내 편이시오. 그러니 하나님과 싸우려 들지 마시오. 그랬다가는 하나님께서 그대를 멸망시키실 것이오."

22그러나 요시야는 되돌아가지 않았습니다. 요시야는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게 변장을 했습니다. 요시야는 느고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한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요시야는 므깃도 골짜기로 싸우러 나갔습니다.

23싸움을 하다가 요시야 왕은 화살에 맞았습니다. 요시야가 자기 신하들에게 말했습니다. "나를 다른 곳으로 데려가 다오. 내가 심하게 부상당했다."

24그래서 신하들이 요시야를 들어 전차에서 내린 다음, 요시야가 전쟁터에 가져온 다른 전차에 옮겨 태워서 예루살렘으로 데려갔습니다. 요시야는 예루살렘에서 죽었습니다. 요시야는 그의 조상들이 묻힌 무덤에 묻혔습니다. 온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이 요시야의 죽음을 슬퍼했습니다.

25예레미야가 요시야에 관해 슬픈 노래들을 지었습니다. 오늘날까지도 모든 노래하는 남자와 여자는 그 노래들을 부르며 요시야를 기억하고 기념합니다. 이스라엘에서는 그 노래들을 부르는 것이 관습이 되었습니다. 그 노래들은 애가집에 적혀 있습니다.

26요시야가 행한 다른 일과 여호와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행한 선한 일들이

27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이스라엘과 유다 왕들의 역사책에 기록되었습니다.


[역대하 36장]

1유다 백성이 요시야의 아들 여호아하스를 뽑아 아버지의 뒤를 이어 예루살렘에서 왕이 되게 했습니다.

2여호아하스가 왕이 되었을 때의 나이는 이십삼 세였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석 달 동안, 왕으로 있었습니다.

3이집트의 느고 왕이 여호아하스를 예루살렘의 왕의 자리에서 쫓아 냈습니다. 느고는 유다 백성에게 은 백 달란트와 금 한 달란트를 바치게 했습니다.

4그리고 이집트 왕은 여호아하스의 형제 엘리아김을 유다와 예루살렘의 왕으로 세웠습니다. 느고는 엘리아김의 이름을 여호야김으로 바꾸고, 엘리아김의 형제 여호아하스를 이집트로 끌고 갔습니다.

5여호야김이 왕이 되었을 때의 나이는 이십오 세였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 동안 왕으로 있었습니다. 여호야김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했습니다.

6바빌로니아의 느부갓네살 왕이 유다로 쳐들어와서, 여호야김을 붙잡아 쇠사슬로 묶어 바빌론으로 끌고 갔습니다.

7느부갓네살은 여호와의 성전에 있던 기구들을 빼앗아 바빌론으로 가져간 다음, 자기 왕궁에 놓아 두었습니다.

8여호야김이 한 다른 일과 그가 한 역겨운 짓과 그가 저지른 모든 악한 일은 이스라엘과 유다 왕들의 역사책에 적혀 있습니다. 여호야김의 아들 여호야긴이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9여호야긴이 유다 왕이 되었을 때의 나이는 십팔 세였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석 달 열흘을 왕으로 있었습니다. 그는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10봄에 느부갓네살 왕이 자기 신하들을 보내어 여호야긴을 데려오게 했습니다. 그의 신하들은 여호야긴을 사로잡아 갔을 뿐만 아니라, 여호와의 성전에 있던 값진 보물들을 바빌론으로 가져갔습니다. 그런 뒤에 느부갓네살은 여호야긴의 친척 시드기야를 유다와 예루살렘의 왕으로 세웠습니다.

11시드기야가 유다의 왕이 되었을 때의 나이는 이십일 세였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 동안, 왕으로 있었습니다.

12시드기야는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예언자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말씀을 그에게 전했지만, 그는 듣지 않았습니다.

13느부갓네살은 시드기야에게 충성을 맹세하게 했습니다. 시드기야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충성을 맹세했습니다. 그러나 시드기야가 완고해져서 느부갓네살 왕을 배반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14뿐만 아니라 지도자인 제사장들과 유다 백성도 점점 악해졌습니다. 그들은 다른 나라들의 악한 것을 본받았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예루살렘의 성전을 거룩하게 하라고 말씀하셨지만, 지도자들은 성전을 더럽혔습니다.

15그들의 조상의 하나님이신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과 성전을 불쌍히 여기셔서 계속 예언자들을 보내어 백성에게 경고하셨습니다.

16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예언자들을 비웃었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미워했습니다. 또한 예언자들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노하셨습니다. 아무도 여호와의 노를 멈추게 할 수 없었습니다.

17그리하여 하나님께서 바빌로니아 왕을 보내셔서 그들을 치게 하셨습니다. 바빌로니아 왕은 젊은이들을 다 죽였습니다. 심지어 성전에 있는 젊은이까지도 죽였습니다. 바빌로니아 왕은 무자비했습니다. 그는 남자와 여자를 다 죽였습니다. 늙은이와 병든 사람까지도 죽였습니다. 느부갓네살이 유다와 예루살렘의 백성에게 벌을 준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입니다.

18느부갓네살은 하나님의 성전에서 크고 작은 모든 것을 바빌론으로 가져갔습니다. 그는 여호와의 성전에 있던 보물과, 왕과 그의 신하들이 가지고 있던 보물을 다 가져갔습니다.

19느부갓네살과 그의 군대는 하나님의 성전에 불을 질렀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 성벽을 무너뜨렸습니다. 그리고 왕궁을 다 불살랐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에 있는 값진 것은 모두 가져가거나 없애 버렸습니다.

20느부갓네살은 살아 남은 백성을 바빌론으로 사로잡아 가서, 자기와 자기 자손의 노예로 삼았습니다. 그들은 페르시아 왕국이 바빌로니아를 물리칠 때까지도 노예로 있었습니다.

21그리하여 여호와께서 예언자 예레미야를 통해서 하신 말씀, 곧 그 곳이 칠십 년 동안, 황무지가 될 것이라고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습니다. 그 동안, 칠 년마다 한 번씩 땅을 쉬게 하라는 여호와의 말씀이 지켜지지 않았는데, 그런 일이 일어남으로 땅에 안식이 이루어졌습니다.

22고레스가 페르시아의 왕이 된 첫 해에 여호와께서 고레스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예레미야를 시켜서 하신 말씀을 이루셨습니다. 고레스는 온 땅에 사람들을 보내어 글로 적은 칙령을 선포하게 했습니다.

23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이 선포한 칙령의 내용은 이러합니다. "하늘의 하나님이신 여호와께서 이 세상의 온 나라들을 나에게 주셨다. 그리고 나를 세우셔서 유다 땅 예루살렘에 여호와를 위해 성전을 짓게 하셨다. 이제 너희 모든 하나님의 백성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도 좋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하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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