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성경음원듣기(유투브)
https://youtu.be/b4flEUgIIcY
[욥기 10장]
1"나는 내 생명을 미워하고 원망할 수밖에 없어. 내 마음이 너무 아프기 때문이지.
2나는 하나님께 말할 것이라네. '제발 하나님, 나를 죄인 취급하지 말아 주십시오. 제발 당신이 왜 나를 치시는지 이유라도 알려 주십시오.
3당신이 손수 만드신 나를 학대하고, 멸시하면서 악인들의 꾀는 왜 좋게 보십니까?
4당신의 눈이 사람의 눈과 같단 말입니까? 왜 사람이 보는 것처럼 판단하십니까?
5당신의 날이 사람들의 날과 같지 않고 길며, 당신의 햇수가 사람의 햇수와 같지 않은데,
6어찌 내 죄를 찾으시고, 내 허물에 주목하십니까?
7당신은 나에게 죄가 없다는 것을 잘 아시고, 아무도 당신의 손에서 나를 건져 낼 수 없다는 것도 잘 아십니다.
8당신의 손으로 나를 빚어 만드시고 이제 나를 아예 없애려고 하십니까?
9주님, 기억해 주십시오. 진흙으로 나를 만드시더니, 이제는 다시 흙으로 되돌려 보내시렵니까?
10당신께서 나를 우유같이 쏟아 버리시고, 치즈처럼 엉기게 하셨습니다.
11피부와 살로써 내게 옷 입히시고 뼈들과 힘줄로써 나를 온전케 하셨으며
12내게 생명과 은혜를 주셨고, 내 영을 돌보아 주셨습니다.
13그렇게 하시고 다른 뜻이 있으셨습니까? 분명 다른 뜻이 있으셨겠지요?
14만약 내가 죄를 짓는다면, 당신은 나를 주목하시고 내 죄를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15만약 내가 악인이라면 벌을 받아 마땅합니다. 설사 내가 의롭다 해도 머리를 들지 못할 것입니다. 나는 수치를 당하고 괴로움으로 가득 찼기 때문입니다.
16만약 내가 머리를 치켜 세운다면 당신은 사자처럼 달려들어 당신의 힘으로 다시 나를 짓눌러 버리시겠지요?
17당신이 나를 치는 새로운 증거들을 들이대며, 내게 화풀이를 계속하시니, 괴로움이 계속됩니다.
18어찌하여 당신은 나를 태어나게 하셨습니까? 내가 그 때 죽어 버려서 아무도 나를 보지 못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19나는 없었어야 했습니다. 태에서 무덤으로 바로 옮겨졌어야 했습니다.
20이제 죽을 때가 다 되었으니, 제발 이 순간이라도 편하게 해 주십시오.
21내가 돌아오지 못할 땅, 어둡고 그늘진 그 곳에 가기 전에 제발 그렇게 해 주십시오.
22그 캄캄하고 혼란스러우며, 빛조차도 흑암과 같은 그 곳에 이르기 전에 제발 그렇게 해 주십시오.'"
[욥기 11장]
1그러자 나아마 사람 소발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2"말이 너무 많으니 대답을 안 할 수 없네. 그렇게 말이 많아서야 변호를 받을 수 있겠는가?
3사람을 그런 말로 설득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자네의 말을 들은 우리가 어찌 자네를 꾸짖지 않을 수 있겠는가?
4자네는 '내 교훈은 바르고, 나는 하나님 눈앞에 온전하다' 라고 말했지?
5정말이지, 하나님께서 입을 여시어 자네에게 말씀해 주시고,
6지혜의 비밀들을 보여 주신다면 얼마나 좋겠나? 참된 지혜를 인간이 이해하기는 힘들지.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자네의 죄를 얼마쯤 제하시고 벌을 내리신 것 같아.
7자네가 하나님의 신비하심을 깨달을 수 있는가? 전능자에게서 어떤 한계를 찾을 수 있겠는가?
8그것들은 하늘보다 높고 무덤보다 깊으니, 자네가 어떻게 알겠는가?
9또한 그것들은 땅보다 길고, 바다보다도 더 넓다네.
10그가 오셔서 자네를 잡아 가두고 재판을 하신다면, 누가 감히 그에게 반론하겠는가?
11그분은 거짓된 사람을 잘 아시기 때문에, 그들의 죄를 모두 찾아 내신다네.
12미련한 자가 지혜 얻기를 바라는 것보다 들나귀가 사람 낳기를 바라는 것이 더 나을 걸세.
13이제 마음을 새롭게 다짐하고, 그를 향하여 두 손을 들고 부르짖게나.
14자네 손에 있는 죄를 멀리 던져 버리고, 악이 집에 머물지 않도록 하게.
15그러면 자네도 떳떳하게 고개를 들고, 두려워하지 않아도 될 것이네.
16자네의 괴로움을 흘러가는 물과 같이 잊게 되고,
17자네의 삶은 대낮보다 더 밝아지며, 흑암도 아침같이 될 걸세.
18그러면 자네는 소망을 갖고 확신한 것에 흔들림이 없을 것이네. 사방을 둘러보아도 두려움이 없게 될 것일세.
19자네가 잠자리에 들어도 놀라게 할 사람이 없고, 사람들은 자네의 도움을 바랄 걸세.
20그렇지만 악인의 눈은 흐려져 도망갈 수가 없게 되고 결국 그들은 죽기만을 바라게 되지."
[욥기 12장]
1그러자 욥이 다시 대답했습니다.
2"참으로 자네들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가? 자네들이 죽으면 지혜도 없어지겠군.
3하지만 나에게도 자네들만큼의 생각은 있다네. 내가 자네들보다 못한 게 무엇이 있나? 그 정도도 모르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나?
4내가 내 친구들의 조롱거리가 되었구나. 하나님과 긴밀하게 교제했던 내가 이제는 웃음거리가 되었구나.
5편안하게 사는 사람은 재앙을 경멸하지. 그러나 그 발이 견고치 못한 사람에게는 재앙이 덮치지.
6강도들의 집은 형통하고, 하나님을 분노케 하는 자들은 평안하기 때문에 저들은 하나님을 자기 멋대로 주무른다고 생각하지.
7이제 들짐승들에게 물어 보게. 그것들이 자네들에게 가르쳐 줄 테니. 공중의 새들에게 물어 보게. 그것들이 자네들에게 말해 줄 걸세.
8땅에게 물으면 땅이 가르쳐 주고 바다의 고기들도 일러 줄 것이네.
9이것들 중에 그 어떤 것이 보이는 모든 것을 여호와께서 만드신 줄 알지 못하겠나?
10모든 숨쉬는 생물의 생명과 인생의 호흡이 그분의 손에 달려 있지 않은가?
11귀가 들리는 말을 판단하고, 혀가 음식 맛을 분별하지 않던가?
12나이 든 사람에게 지혜가 있고, 노인에게 총명이 있네.
13그러나 참된 지혜와 권능은 하나님께 있고, 모략과 총명도 그분께 있지.
14보게나, 그분이 헐면 다시 세울 수 없고, 그분이 사람을 잡아 가두면 풀어 줄 자가 없다네.
15만약 그분이 비를 내려 주시지 않으면, 땅이 마르고 말 걸세. 그러나 큰비를 일으키면 세상에 홍수가 나게 되지.
16힘과 슬기가 그분에게 있고, 속는 자나 속이는 자나 모두 그분의 능력 아래 있네.
17그분은 모략가를 맨발로 걷게 하시고, 판사들을 바보로 만드시기도 한다네.
18왕들이 묶은 것을 풀어 버리고, 왕들의 허리를 끈으로 묶으시며,
19제사장들을 맨발로 걷게 하시고, 힘 있는 자들도 단번에 넘어뜨리시네.
20그분은 신실한 자들의 입을 막아 버리기도 하시고, 노인의 총명을 빼앗아 버리기도 하시네.
21귀족들을 멸시하고, 장군의 무기도 풀어 버리시며,
22어둠에 숨은 깊은 비밀을 드러내시고, 흑암까지도 밝게 드러내신다네.
23그분은 나라들을 흥하게도 하시고, 쇠하게도 하시며 민족들을 넓히기도 하시고, 흩어 버리기도 하시네.
24그분은 이 세상 지도자들의 총명을 빼앗고, 길도 없는 광야에서 방황하게도 하신다네.
25그분은 저들을 한줄기 빛도 없는 흑암에서 헤매며 술 취한 자처럼 비틀거리게 만드신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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