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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성경

(이해하기 쉬운 성경) 열왕기하 1-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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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VC_aACuJBCU

 


[열왕기하 1장]

1아합 왕이 죽은 뒤에 모압이 이스라엘을 배반했습니다.

2아하시야 왕이 사마리아에 있는 그의 이층 방 난간에서 떨어져 크게 다쳤습니다. 그는 명령을 받고 심부름하는 사람들을 보내며 말했습니다.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가서 내 다친 몸이 나을 수 있는지 물어 보아라."

3여호와의 천사가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말했습니다. "일어나 가서 아하시야 왕이 보낸 사람들을 만나라.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안 계셔서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가느냐?

4여호와께서 아하시야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지금 누워 있는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죽을 것이다.'" 그후, 엘리야는 길을 떠나 여호와의 천사가 일러 준 말을 그들에게 그대로 전했습니다.

5그러자 심부름하는 사람들이 즉시 아하시야 왕에게 돌아왔습니다. 아하시야 왕이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왜 돌아왔느냐?"

6그들이 대답했습니다. "어떤 사람이 우리에게 오더니 왕께 이렇게 전하라고 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안 계셔서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가느냐? 그러므로 너는 지금 누워 있는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죽을 것이다.'"

7아하시야 왕이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그대들을 만나서 그 말을 한 사람이 어떻게 생겼더냐?"

8심부름하는 사람들이 대답했습니다. "그 사람은 털옷을 입고, 허리에는 가죽띠를 매고 있었습니다." 아하시야 왕이 말했습니다. "그 사람은 디셉 사람 엘리야다."

9아하시야 왕이 오십부장과 그의 부하 오십 명을 엘리야에게 보냈습니다. 그들이 갔을 때, 엘리야는 산꼭대기에 앉아 있었습니다. 오십부장이 엘리야에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여, 왕이 내려오라고 말씀하셨소."

10엘리야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너와 네 부하 오십 명을 태워 버릴 것이다." 그러자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오십부장과 그의 부하 오십 명을 태워 버렸습니다.

11아하시야 왕이 다른 오십부장과 그의 부하 오십 명을 엘리야에게 보냈습니다. 오십부장이 엘리야에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여, 왕의 말씀이오. 어서 내려오시오."

12엘리야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너와 네 부하 오십 명을 태워 버릴 것이다." 그러자 또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오십부장과 그의 부하 오십 명을 태워 버렸습니다.

13아하시야 왕이 세 번째로 또 다른 오십부장과 그의 부하 오십 명을 엘리야에게 보냈습니다. 세 번째 오십부장이 가서 엘리야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가 엘리야에게 빌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여, 내 목숨과 내 부하 오십 명의 목숨을 하찮게 여기지 말아 주십시오.

14보십시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먼저 왔던 두 명의 오십부장과 그들의 부하들을 다 태워 버렸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제 목숨을 귀하게 여겨 주십시오."

15여호와의 천사가 엘리야에게 말했습니다. "저 사람과 함께 가거라. 저 사람을 두려워하지 마라." 그리하여 엘리야가 일어나 그 사람과 함께 왕을 보러 갔습니다.

16엘리야가 아하시야 왕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소. '너는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네 병에 관해 물어 보려고 사람들을 보냈다. 이스라엘에는 여쭈어 볼 하나님이 계시지 않다고 생각했느냐? 그러므로 너는 네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죽을 것이다.'"

17아하시야 왕은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통해 하신 말씀대로 죽었습니다. 아하시야 왕은 아들이 없었으므로, 여호람이 아하시야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그 때는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이 유다의 왕으로 있은 지 이 년째 되던 해였습니다.

18아하시야가 행한, 다른 모든 일은 이스라엘 왕들의 역사책에 적혀 있습니다.


[열왕기하 2장]

1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회오리바람에 실어 하늘로 데려가려고 하셨습니다. 그 때에 엘리야와 엘리사는 길갈에 있었습니다.

2엘리야가 엘리사에게 말했습니다. "여기에 남아 있어라. 여호와께서 나에게 벧엘로 가라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엘리사가 말했습니다. "여호와의 살아 계심과 선생님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합니다. 저는 결코 선생님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함께 벧엘로 갔습니다.

3벧엘에 있는 예언자의 무리가 엘리사에게 와서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오늘 당신의 선생님을 하늘로 데려가실 것을 알고 있습니까?" 엘리사가 말했습니다. "그렇소. 알고 있소. 아무 말도 하지 마시오."

4엘리야가 엘리사에게 말했습니다. "여기에 남아 있어라. 여호와께서 나를 여리고로 보내셨다." 엘리사가 말했습니다. "여호와의 살아 계심과 선생님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합니다. 저는 결코 선생님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은 함께 여리고로 갔습니다.

5여리고에 있는 예언자의 무리가 엘리사에게 와서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오늘 당신의 선생님을 하늘로 데려가실 것을 알고 있습니까?" 엘리사가 말했습니다. "그렇소. 알고 있소. 아무 말도 하지 마시오."

6엘리야가 엘리사에게 말했습니다. "여기에 남아 있어라. 여호와께서 나를 요단 강으로 보내셨다." 엘리사가 대답했습니다. "여호와의 살아 계심과 선생님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합니다. 저는 결코 선생님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은 함께 요단 강으로 갔습니다.

7예언자의 무리 가운데 오십 명도 따라갔습니다. 그들은 요단 강가에 있는 엘리야와 엘리사에게서 멀찌감치 떨어져 두 사람을 바라보았습니다.

8엘리야가 자기 겉옷을 벗어 둘둘 말더니 그것으로 강물을 쳤습니다. 그러자 강물이 양쪽으로 갈라졌습니다. 엘리야와 엘리사는 강물 사이로 드러난 마른 땅 위로 강을 건넜습니다.

9강을 건넌 뒤에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나를 데려가시기 전에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원하느냐?" 엘리사가 말했습니다. "선생님의 영적인 능력에 두 배를 나에게 주십시오."

10엘리야가 말했습니다. "어려운 것을 구하는구나. 그러나 여호와께서 나를 데려가시는 것을 네가 보면, 그것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지 못하면, 받지 못할 것이다."

11엘리야와 엘리사가 걸어가며 이야기하고 있을 때에 불전차와 불말들이 나타나 두 사람을 갈라 놓았습니다. 그러자 엘리야가 회오리바람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12엘리사가 그 모습을 보고 외쳤습니다.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전차와 기병이여!" 엘리야는 다시 보이지 않았습니다. 엘리사는 너무 슬퍼서 자기 옷을 두 조각으로 찢었습니다.

13엘리사는 엘리야가 떨어뜨린 겉옷을 주워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가 요단 강가에 섰습니다.

14엘리사가 엘리야의 옷으로 강물을 치며 말했습니다. "엘리야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어디에 계십니까?" 그가 강물을 치자, 강물이 양쪽으로 갈라졌습니다. 엘리사가 그 갈라진 곳으로 강을 건넜습니다.

15여리고에 있는 예언자의 무리가 엘리사를 지켜 보고 있다가 말했습니다. "엘리야의 영이 지금은 엘리사 위에 있도다." 그들은 엘리사를 맞으러 나와서 그 앞에 엎드려 절했습니다.

16그들이 엘리사에게 말했습니다. "우리에게 힘센 사람 오십 명이 있습니다. 그들을 보내서 당신의 선생님을 찾게 하십시오. 어쩌면 여호와의 영이 엘리야를 데려가시다가 산이나 골짜기에 떨어뜨렸는지도 모르지 않습니까?" 엘리사가 대답했습니다. "아니오. 보내지 마시오."

17그러나 예언자의 무리가 하도 졸라대는 바람에 엘리사는 "그 사람들을 보내시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예언자의 무리 오십 명을 보내어 삼 일 동안, 찾아다녔으나 찾지 못했습니다.

18그들이 여리고에 머무르고 있는 엘리사에게 돌아왔을 때, 엘리사는 "그것 보시오. 내가 가지 말라고 하지 않았소?" 하고 말했습니다.

19그 성에 사는 사람들이 엘리사에게 말했습니다. "선생님, 보십시오. 선생님도 보시듯이 이 성은 살기 좋은 곳이지만 물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땅에서는 열매가 익지 못하고 곧 떨어집니다."

20엘리사가 말했습니다. "새 대접에 소금을 담아 오시오." 사람들이 소금을 담아 왔습니다.

21엘리사가 샘이 솟는 곳으로 가서 소금을 뿌리며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소. '내가 이 물을 고치니 지금부터는 이 물 때문에 죽는 일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 물 때문에 열매 맺지 못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

22엘리사가 말한 것과 같이 그 물은 오늘날까지도 깨끗한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23엘리사가 그 곳을 떠나 벧엘로 갔습니다. 벧엘로 가는 길에 어린아이들이 성에서 나와 엘리사를 놀려 대며 말했습니다. "가거라, 이 대머리야. 가거라, 이 대머리야."

24엘리사가 몸을 돌려 그들을 바라보며 여호와의 이름으로 저주했습니다. 그러자 암곰 두 마리가 숲에서 나와 어린아이 마흔두 명을 찢어 죽였습니다.

25엘리사가 그 곳을 떠나 갈멜 산으로 갔다가, 다시 사마리아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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