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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성경) 사무엘하 21-2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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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dW14amOoxII?si=LvyAuvLlw2r4AzSS

 


[사무엘하 21장]

1다윗이 왕으로 있을 때에 기근이 있었습니다. 기근은 삼 년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여호와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여호와께서 대답해 주셨습니다. "사울과 그의 집안 때문에 기근이 생긴 것이다. 사울이 기브온 사람들을 죽였기 때문이다."

2다윗 왕은 기브온 사람들을 불러 모아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기브온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살아 남은 아모리 사람의 한 무리였습니다. 전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기브온 사람들을 해치지 않기로 약속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이스라엘과 유다의 백성들을 도우려는 열심이 너무 지나쳐서 기브온 사람들을 다 죽이려 했었습니다. 다윗 왕은 기브온 사람들을 불러 모아 그들에게 이야기했습니다.

3다윗이 물었습니다. "내가 당신들을 위해 어떻게 하면 좋겠소? 어떻게 해야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용서하고 오히려 여호와의 백성에게 복을 빌어 주겠소?"

4기브온 사람들이 다윗에게 대답했습니다. "사울과 그의 집안과 우리 사이의 문제는 금이나 은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이것은 사람의 목숨으로 보상될 문제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스라엘 사람을 죽일 권한이 없습니다." 그 말을 듣고 다윗이 다시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그렇다면 당신들이 바라는 것은 무엇이오?"

5기브온 사람들이 다윗에게 대답했습니다. "사울은 우리에게 몹쓸 짓을 했습니다. 사울은 우리를 전멸시켜 이스라엘 땅에 남지 못하도록 음모를 꾸몄습니다.

6그러니 사울의 아들 일곱 명을 우리에게 넘겨 주십시오. 그러면 사울의 고향인 기브아에서, 그리고 여호와 앞에서 그들을 목매어 달겠습니다." 왕이 말했습니다. "그들을 넘겨 주겠소."

7그러나 왕은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만은 보호해 주었습니다. 요나단은 사울의 아들이었습니다. 다윗이 그런 일을 한 까닭은 다윗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요나단에게 그의 후손을 보호해 주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8그래서 왕은 리스바와 사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인 알모니와 므비보셋을 붙잡았습니다. 리스바는 아야의 딸이었습니다. 그리고 왕은 사울의 딸 메랍의 다섯 아들을 붙잡았습니다. 메랍의 다섯 아들의 아버지는 아드리엘이었습니다. 아드리엘은 므홀랏 사람 바르실래의 아들이었습니다.

9다윗은 이들 일곱 명을 기브온 사람들에게 넘겨 주었습니다. 그러자 기브온 사람들은 언덕 위에서 여호와 앞에 그들을 목매달았습니다. 일곱 아들이 다 함께 죽었습니다. 그들은 추수를 시작할 무렵에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 때는 사람들이 보리를 막 거둘 때였습니다.

10아야의 딸 리스바는 거친 베로 만든 천을 가져다가 바위 위에 그것을 폈습니다. 그리고 리스바는 추수가 시작될 때부터 비가 내릴 때까지 하늘의 새들이 자기 아들들의 시체를 건드리지 못하게 막았습니다. 또 밤이 되면 들짐승들이 시체를 건드리지 못하게 막았습니다.

11사람들이 사울의 후궁이었던 리스바가 하고 있는 일을 다윗에게 이야기했습니다.

12그러자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의 뼈를 길르앗의 야베스 사람들에게서 찾아왔습니다. 전에 블레셋 사람들이 길보아에서 사울과 요나단을 죽인 후, 시체들을 벧산 거리에 매달았습니다. 그 때, 길르앗의 야베스 사람들이 몰래 그 시체들을 가져온 것이었습니다.

13다윗은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의 뼈를 길르앗에서 옮겨왔습니다. 그러자 백성들은 달려 죽은 사울의 일곱 아들의 시체를 거두어들였습니다.

14백성들은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의 뼈를 옮기면서, 죽임을 당한 사울의 일곱 아들의 시체도 함께 베냐민 땅 셀라에 있는 사울의 아버지 기스의 무덤에 묻어 주었습니다. 백성들은 왕이 명령한 것을 다 지켰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 땅 백성들의 기도를 들어 주셨습니다.

15블레셋과 이스라엘 사이에 또다시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다윗은 자기 부하들을 거느리고 블레셋 사람들과 싸우러 나갔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지치고 약해졌습니다.

16거인의 아들 중에 이스비브놉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스비브놉의 놋쇠창은 무게가 삼백 세겔 가까이 나갔습니다. 이스비브놉은 또 새 칼을 가지고 다윗을 죽일 계획을 세웠습니다.

17그러나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이 블레셋 사람을 죽이고 다윗의 목숨을 구해 주었습니다. 그 때에 다윗의 부하들이 다윗에게 한 가지 다짐을 받으려 했습니다. 그들이 말했습니다. "다시는 우리와 함께 싸움터에 나오지 마십시오. 만약 왕이 돌아가시면, 이스라엘의 등불이 꺼지는 것과 같습니다."

18그후, 곱에서 다시 블레셋과 싸움이 있었습니다. 후사 사람 십브개가 거인의 아들 중 하나인 삽을 죽였습니다.

19그후, 곱에서 또다시 블레셋과 싸움이 있었습니다. 베들레헴 사람 야레오르김의 아들 엘하난이 가드 사람 골리앗의 동생 라흐미를 죽였습니다. 그의 창은 베틀채만큼 컸습니다.

20가드에서도 또다시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거기에는 굉장히 큰 거인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의 손가락은 한 손에 여섯 개씩 있었고, 발가락도 한쪽에 여섯 개씩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그 사람의 손가락과 발가락은 모두 스물네 개였습니다. 이 사람도 역시 거인의 아들이었습니다.

21이 사람은 이스라엘에 맞서 싸우다가 요나단에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요나단은 다윗의 형인 삼마의 아들이었습니다.

22이들 네 사람은 모두 가드에 사는 거인의 아들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모두 다윗과 그의 부하들에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사무엘하 22장]

1다윗이 여호와께 노래를 지어 불렀습니다. 다윗이 이 노래를 부른 때는 여호와께서 그를 사울과 다른 모든 원수들에게서 구해 주셨을 때입니다.

2다윗은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바위, 나의 요새이시며, 나의 구세주이시다.

3나의 하나님은 나의 피할 바위이시며, 나의 방패, 나의 구원의 뿔이시다. 주님은 나의 망대이시며, 나의 피난처이시다. 주님께서 나를 해치려는 자에게서 구해 주셨다.

4찬양 받으실 여호와께 내가 부르짖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원수에게서 구해 주셨다.

5죽음의 파도가 나를 에워싸고 멸망의 강물이 나를 덮쳤도다.

6죽음의 밧줄이 나를 두르고 죽음의 덫이 내 앞에 있도다.

7고통 중에 주님을 부르고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여호와께서 그 성전에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고 나의 부르짖음을 들어 주셨다.

8주께서 노하시니 땅이 움직이고 흔들리며 하늘의 기초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9연기가 주님의 코에서 나오고 입에서는 타는 불이 나와 그 불에 숯덩이가 피어 올랐다.

10주께서 하늘을 가르고 내려오시니, 검은 구름이 그의 발 아래에 있도다.

11주께서 날개 달린 생물인 그룹을 타고 날아다니시며 바람의 날개를 타고 다니신다.

12주께서 어둠과 안개와 구름으로 장막을 삼으셨다.

13주님 앞에 있는 밝은 빛으로 숯덩이가 불을 피웠도다.

14주께서 하늘에서 천둥을 치시고 가장 높으신 분께서 소리를 높이셨다.

15주께서 화살을 쏘아 원수들을 물리치시며 번개로 그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셨다.

16주께서 강하게 말씀하시고 그 코에서 바람이 불어 나오니, 바다 밑이 나타나고 땅의 기초가 드러났도다.

17주께서 하늘에서 내려오셔서 나를 붙드시고 깊은 물에서 나를 건지셨다.

18내가 이길 수 없는 강한 원수들에게서 나를 구하시고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서 나를 구하셨다.

19그들은 내가 어려울 때, 나를 공격했으나 주께서 나의 안식처가 되어 주셨다.

20주께서 나를 피난처로 이끄시며 나를 기쁘게 여기시어 나를 구해 주셨다.

21주께서 나를 살려 주신 것은 내가 의로운 일을 했기 때문이다. 내가 나쁜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주께서 나를 구해 주셨다.

22나는 주님의 길을 따랐고 하나님에게서 멀어지지 않았다.

23주님의 모든 율법을 내가 지켰으며 주님의 가르침을 어기지 않았다.

24주님 앞에서 흠없이 살았고 나쁜 일을 하지 않았다.

25주께서 나를 구해 주신 것은 나의 의로움 때문이다. 주님 보시기에 흠이 없었기 때문이다.

26주님, 주께서는 진실한 사람에게 진실을 베푸시고 선한 사람에게 선을 베푸십니다.

27깨끗한 사람에게 깨끗함을 보이시고 나쁜 사람에게는 그의 악함을 되갚으십니다.

28겸손한 사람을 구하시고 교만한 사람을 낮추십니다.

29여호와여, 주께서는 나의 등불이십니다. 여호와께서는 나의 어둠을 밝히셨습니다.

30주님의 도우심으로 나는 원수를 칠 수 있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성벽을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31하나님의 길은 완전하고, 여호와의 약속은 틀림없습니다. 주께서는 주님을 믿는 사람의 방패가 되십니다.

32누가 하나님이신가? 여호와밖에 없으시다. 누가 바위인가? 우리 하나님뿐이시다.

33하나님은 나의 든든한 요새이시며, 나의 길을 곧고 평탄하게 하신다.

34하나님께서는 나의 발을 사슴의 발처럼 만드셔서 높은 곳에서도 든든하게 세워 주셨다.

35내 손을 훈련시켜 싸울 수 있게 하시고 놋쇠 활도 당길 수 있게 하신다.

36주께서는 나에게 구원의 방패를 주시고 나를 도우셔서 큰 사람으로 만드셨다.

37나에게 좀더 나은 길을 주셔서 내 발이 미끄러지지 않게 하셨다.

38나는 원수를 뒤쫓아 물리쳤고 그들이 멸망할 때까지 물러나지 않았다.

39나는 그들을 부수고 멸망시켜 다시는 일어서지 못하게 하였다. 그들은 내 발 아래 엎어졌도다.

40주께서는 싸움터에서 나에게 힘을 주셨고 나의 원수들을 엎어지게 하셨다.

41주께서는 원수들이 나의 앞에서 등을 돌려 달아나게 하시고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을 물리쳐 이기게 해 주셨다.

42원수들은 도움을 구했으나, 아무도 그들을 구하러 오지 않았다. 그들은 주님을 불렀지만, 주께서는 대답하지 않으셨다.

43나는 원수들을 흙먼지처럼 무너뜨렸고 길바닥의 진흙처럼 짓밟았다.

44주께서는 나의 백성이 나를 공격할 때에 구해 주셨고, 다른 나라들의 지도자로 삼아 주셨다. 그래서 내가 알지도 못하는 백성들이 나를 섬기고,

45이방 사람들이 나에게 복종한다. 나에 대한 이야기만 듣고도 나에게 복종한다.

46그들은 모두 두려워하고 피난처에서 떨고 있다.

47주님은 살아 계신다. 나의 바위를 찬양하여라. 나를 구한 바위이신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48하나님께서는 내가 원수들을 이기게 해 주셨고 백성들이 나에게 복종하도록 해 주셨다.

49원수에게서 나를 구해 주시고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에게서 나를 높이 드시고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들에게서 나를 건져 주셨다.

50그러므로 여호와여, 내가 여러 나라들 가운데서 주께 감사합니다.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51주께서는 손수 세우신 왕에게 큰 승리를 주셨고 손수 기름 부으신 사람, 다윗과 그의 자손들에게 한결같은 사랑을 베푸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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