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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성경) 사무엘상 17-1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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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t4CpPaPH70Y

 


[사무엘상 17장]

1블레셋 사람들이 전쟁을 하기 위해 군대를 모았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유다 땅 소고에 모여서 소고와 아세가 사이에 있는 에베스담밈에 진을 쳤습니다.

2사울과 이스라엘 사람들도 엘라 골짜기에 모여 진을 쳤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블레셋 사람들과 싸울 대형을 갖췄습니다.

3블레셋 사람들은 한 언덕을 차지하고 있었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다른 언덕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 사이에는 골짜기가 있었습니다.

4블레셋 사람들에게는 골리앗이라는 한 대장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가드 사람이었고, 키는 육 규빗 한 뼘 가량 되었습니다.

5머리에 놋으로 만든 투구를 쓰고, 놋으로 만든 갑옷을 입고 있었는데, 그 갑옷의 무게가 오천 세겔 가량 되었습니다.

6다리에도 놋으로 만든 보호대를 대고 있었으며, 등에는 작은 놋창을 메고 있었습니다.

7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큰 창의 나무 부분은 베틀채만큼 컸습니다. 그리고 그 창날의 무게는 육백 세겔 가량 되었습니다. 그 사람의 커다란 방패를 든 부하가 그 사람 앞에 걸어 나왔습니다.

8골리앗이 서서 이스라엘 군인들에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너희는 어찌하여 싸울 대형을 갖추고 있느냐? 나는 블레셋 사람이고, 너희는 사울의 종들이다. 한 사람을 뽑아 나에게 보내어 싸우게 하여라.

9만약 누구든지 나를 죽일 수 있다면, 우리가 너희들의 종이 되겠다. 그러나 내가 그 사람을 죽이면, 너희가 우리의 종이 되어야 한다."

10골리앗은 또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오늘 내가 너희 이스라엘 군대를 이렇게 조롱하는데 나와 싸울 놈이 없단 말이냐?"

11사울과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 블레셋 사람의 말을 듣고 무서워서 벌벌 떨었습니다.

12다윗은 에브랏 사람 이새의 아들이었습니다. 이새는 유다 땅 베들레헴 사람이었는데, 아들이 여덟 명 있었습니다. 사울의 때에 이새는 이미 나이가 많은 노인이었습니다.

13이새의 아들 중 위로부터 세 아들은 사울과 함께 싸움터에 있었습니다. 첫째 아들은 엘리압이었고, 둘째 아들은 아비나답이었으며, 셋째 아들은 삼마였습니다.

14다윗은 막내아들이었습니다. 이새의 아들 중 위로부터 세 아들은 사울을 따르고 있었습니다.

15다윗은 사울이 있는 곳과 베들레헴 사이를 왔다갔다하고 있었습니다. 다윗은 베들레헴에서 자기 아버지의 양 떼를 치고 있었습니다.

16블레셋 사람 골리앗은 매일 아침 저녁으로 이스라엘 군대 앞에 나와 섰습니다. 그러기를 사십 일 동안, 하였습니다.

17이새가 자기 아들 다윗에게 말하였습니다. "이 볶은 곡식 한 에바와 빵 열 덩이를 진에 있는 네 형들에게 갖다 주어라.

18또 이 치즈 열 덩이도 가지고 가서, 네 형들의 천부장에게 주어라. 그리고 네 형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알아보아라. 형들이 모두 잘 있다는 증거가 될 만한 것을 나에게 가지고 오너라."

19그 때 다윗의 형들은 사울과 이스라엘 군대와 함께 엘라 골짜기에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우고 있었습니다.

20다음 날, 다윗은 아침 일찍 일어나 다른 목동에게 양 떼를 맡겼습니다. 다윗은 음식을 가지고 이새가 말한 대로 집을 떠났습니다. 다윗이 진에 도착했을 때, 이스라엘 군대는 자기 진을 떠나서 싸움터로 나아가 함성을 지르고 있었습니다.

21이스라엘 사람들과 블레셋 사람들은 대형을 갖추고 서로 마주 보면서 싸울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22다윗은 자기가 가지고 온 음식을 짐 맡은 사람에게 맡기고, 싸움터로 나아가 형들을 만나 편안히 잘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23다윗이 형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블레셋의 거인 골리앗이 또 나왔습니다. 골리앗은 보통 때처럼 이스라엘을 향하여 소리를 질러 댔습니다. 다윗도 그 소리를 들었습니다.

24이스라엘 사람들은 골리앗을 보자 무서워 벌벌 떨며 달아나고 말았습니다.

25이스라엘 사람들이 자기들끼리 말했습니다. "저 사람 골리앗을 봐라. 저 사람은 계속해서 이스라엘에게 욕을 퍼붓고 있다. 왕은 골리앗을 죽이는 사람에게 많은 돈을 주고 자기 딸도 주어 아내로 삼게 하고, 그 사람의 가족에게는 세금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네."

26다윗이 가까이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물었습니다. "이 블레셋 사람을 죽여 이스라엘에게서 수치를 없애 버리는 사람에게 어떤 상을 줍니까? 저 할례받지 못한 블레셋 사람이 누군데 감히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군대를 욕할 수 있습니까?"

27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에게 골리앗을 죽인 사람에게 어떤 상이 주어지는지를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28다윗이 군인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다윗의 제일 큰형 엘리압이 들었습니다. 엘리압은 다윗에게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넌 여기에 왜 왔니? 들에 있는 네 양들은 누구에게 맡겨 놓았니? 건방지고 잘난 체하는 아이야, 넌 지금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짓을 하고 있어. 넌 지금 전쟁 구경을 하려고 여기에 온 거야."

29다윗이 물었습니다. "제가 무엇을 잘못했어요? 군인들하고 이야기한 것도 잘못인가요?"

30그리고 나서 다윗은 다른 사람들에게 가서 똑같은 질문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들도 먼저 사람들과 똑같이 대답했습니다.

31어떤 사람들이 다윗이 한 말을 듣고 그 말을 사울에게 전했습니다. 그러자 사울은 사람을 보내어 다윗을 데려오게 하였습니다.

32다윗이 사울에게 말했습니다. "용기를 잃은 사람이 있으면 안 됩니다. 왕의 종인 제가 나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겠습니다."

33사울이 대답했습니다. "너는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울 수 없다. 너는 아직 어린아이일 뿐이지만, 골리앗은 젊었을 때부터 싸움을 많이 해 온 뛰어난 군인이다."

34그러나 다윗이 사울에게 말했습니다. "왕의 종인 저는 내 아버지의 양 떼를 지키던 사람입니다. 사자나 곰이 나타나서 양을 물어 가면,

35저는 그놈을 공격하여 그 입에서 양을 구해 냈습니다. 그놈이 저를 공격하면, 저는 그놈의 턱을 잡고 때려 죽이기도 하였습니다.

36왕의 종인 저는 사자와 곰도 죽였습니다. 할례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인 골리앗도 제가 죽인 사자나 곰과 같은 꼴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골리앗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군대를 욕했기 때문에 죽어야 합니다.

37여호와께서는 나를 사자와 곰에게서 구해 주셨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나를 이 블레셋 사람으로부터도 구해 주실 것입니다." 사울이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가거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하시기를 빈다."

38사울은 자기 옷을 다윗에게 입혀 주었습니다. 사울은 다윗의 머리에 놋투구를 씌워 주고, 몸에도 갑옷을 입혀 주었습니다.

39다윗은 사울의 칼을 차고 몇 걸음 걸어 보았지만 투구와 갑옷이 거추장스러워서 걸을 수가 없었습니다. 다윗이 사울에게 말했습니다. "이 옷을 입고 갈 수 없습니다. 거추장스러워서 몸을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다윗은 투구와 갑옷을 다 벗어 버렸습니다.

40다윗은 손에 막대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시냇가에서 조약돌 다섯 개를 주워서 양을 칠 때에 쓰는 주머니에 넣고 손에는 물매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골리앗에게 나아갔습니다.

41바로 그 때, 블레셋 사람 골리앗도 다윗에게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골리앗의 방패를 든 사람이 골리앗 앞에 있었습니다.

42골리앗은 다윗을 바라보았습니다. 골리앗은 다윗이 살결이 불그스레하고 잘생긴 어린아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골리앗은 불쾌한 표정으로 다윗을 내려다보았습니다.

43골리앗이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막대기를 가지고 오다니 너는 내가 개인 줄 아느냐?" 골리앗은 자기 신들의 이름을 들먹이며 다윗을 저주하였습니다.

44골리앗이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이리 오너라. 내가 네 몸을 공중의 새와 들짐승들에게 먹이로 줄 것이다."

45다윗이 골리앗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나에게 칼과 큰 창과 작은 창을 가지고 나아오지만,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너에게 간다. 여호와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이시다. 너는 여호와께 욕을 했다.

46오늘 여호와께서는 너를 나에게 주실 것이다. 나는 너를 죽여 너의 머리를 벨 것이며, 블레셋 군인들의 몸을 공중의 새와 들짐승들에게 먹이로 줄 것이다. 그렇게 하여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온 세상이 알게 할 것이다.

47여기 모인 모든 사람들에게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구하시기 위하여 칼이나 창을 쓰실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할 것이다. 싸움은 여호와의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너희 모두를 물리쳐 이기도록 도와 주실 것이다."

48골리앗이 다윗을 공격하기 위하여 가까이 왔을 때, 다윗도 재빨리 골리앗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49다윗은 자기 주머니에서 돌 하나를 꺼내어 물매에 올려 놓은 다음, 물매로 돌을 던졌습니다. 돌이 날아가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맞혔습니다. 골리앗은 앞으로 고꾸라졌습니다.

50이처럼 다윗은 물매와 돌 하나만 가지고 블레셋 사람을 물리쳐 이겼습니다. 다윗은 그 사람을 돌로 맞혀 죽였습니다. 다윗은 손에 칼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51다윗은 달려가서 블레셋 사람을 밟고 섰습니다. 다윗은 골리앗의 칼을 그의 칼집에서 꺼내어 그것으로 골리앗을 죽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골리앗의 머리를 베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자기 대장이 죽은 것을 보고 뒤로 돌아 달아났습니다.

52이스라엘과 유다 사람들은 소리를 지르며 블레셋 사람들을 뒤쫓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가드 성으로 들어가는 곳과 에그론 성문까지 블레셋 사람들을 뒤쫓았습니다. 많은 블레셋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죽거나 부상당한 블레셋 사람들이 가드와 에그론으로 가는 사아라임 길에 쓰러졌습니다.

53이스라엘 사람들은 블레셋 사람들을 뒤쫓다가 다시 돌아와서 블레셋 사람들의 진에서 많은 물건을 가져갔습니다.

54다윗은 골리앗의 머리를 가지고 예루살렘으로 갔습니다. 다윗은 골리앗의 무기들도 자기 천막에 두었습니다.

55사울은 다윗이 골리앗과 싸우러 나갈 때, 군대 지휘관인 아브넬에게 물었습니다. "아브넬이여, 저 젊은이의 아버지가 누군가?" 아브넬이 대답했습니다. "왕이시여, 정말이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56사울이 말했습니다. "저 젊은이가 누구의 아들인지 알아보시오."

57다윗이 골리앗을 죽이고 돌아오자, 아브넬은 다윗을 사울에게 데리고 갔습니다. 다윗은 그 때까지 골리앗의 머리를 들고 있었습니다.

58사울이 다윗에게 물었습니다. "젊은이여, 그대의 아버지는 누구인가?" 다윗이 대답했습니다. "나는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입니다."


[사무엘상 18장]

1다윗이 사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본 요나단은 이미 맘속으로 다윗을 매우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목숨처럼 아끼고 사랑했습니다.

2사울은 그 날부터 다윗을 자기 곁에 있게 했습니다. 사울은 다윗이 자기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3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목숨처럼 아끼고 사랑했기 때문에 다윗과 영원한 우정을 약속했습니다.

4요나단은 자기 겉옷을 벗어 다윗에게 주었습니다. 또 자기의 갑옷과 칼과 활과 띠까지 모두 주었습니다.

5사울은 다윗을 보내어 여러 싸움터에서 싸우게 했는데, 다윗은 그 때마다 늘 이겼습니다. 그래서 사울은 다윗을 군대를 지휘하는 사령관으로 삼았습니다. 그러자 사울의 부하들과 모든 백성들이 기뻐했습니다.

6다윗이 블레셋 사람 골리앗을 죽인 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돌아올 때, 이스라엘의 온 마을에서 여자들이 사울 왕을 맞이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여자들은 기쁨의 노래를 부르면서 춤을 추고 소고와 경쇠를 연주했습니다.

7여자들은 악기를 연주하면서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사울이 죽인 적은 천천이요, 다윗이 죽인 적은 만만이라네."

8여자들의 노래는 사울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크게 화가 났습니다. 사울이 생각했습니다. '여자들은 다윗이 수만 명을 죽이고, 나는 수천 명밖에 죽이지 않았다고 말하는구나. 이대로 가다가는 다윗이 나라를 차지하고 말겠구나.'

9그리하여 사울은 그 날부터 다윗을 경계하는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사울은 다윗을 질투했습니다.

10이튿날, 하나님이 보내신 나쁜 영이 사울에게 강하게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사울은 자기 집에서 미친 사람처럼 말을 했습니다. 다윗은 보통 때처럼 수금을 타고 있었고, 사울은 손에 창을 들고 있었습니다.

11사울은 창을 들어올리며 '다윗을 벽에 박아 버려야지' 하면서 창을 던졌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 창을 두 번이나 피해 도망갔습니다.

12여호와께서는 다윗과 함께하셨으나 사울에게서는 떠나셨습니다. 그래서 사울은 다윗을 두려워했습니다.

13사울은 다윗을 멀리 보내어 작은 부대 지휘관으로 임명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다윗은 작은 부대를 이끌고 싸움터에 나갔습니다.

14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하셨기 때문에, 나가 싸울 때마다 승리하였습니다.

15사울은 다윗이 크게 승리하는 것을 보고 점점 더 다윗을 두려워했습니다.

16그러나 이스라엘과 유다의 모든 백성들은 다윗을 사랑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다윗이 군대를 이끌고 전쟁을 할 때마다 모두 승리하였기 때문입니다.

17사울이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여기에 내 맏딸 메랍이 있다. 내 딸을 너에게 주어 너의 아내로 삼게 해 주겠다. 그 대신 너는 나가서 용감하게 여호와를 위해 싸워라." 사울은 또 이렇게 마음먹었습니다. '다윗이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죽을 테니, 내가 다윗을 죽일 필요가 없다.'

18그러나 다윗이 말했습니다. "이런 대접은 나에게 분에 넘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 아버지의 집안도 왕의 사위가 되기에는 보잘것 없는 집안입니다."

19그러나 다윗이 사울의 딸 메랍과 결혼할 때가 되었을 때, 사울은 메랍을 다윗 대신에 므홀랏 사람 아드리엘에게 주었습니다.

20그런데 사울의 둘째 딸 미갈이 다윗을 사랑하였습니다. 미갈이 다윗을 사랑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 사울은 잘 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21사울이 생각했습니다. '미갈을 다윗과 결혼시켜야겠다. 그리고 미갈을 이용해 다윗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죽게 해야겠다.' 그리하여 사울은 두 번째로 다윗에게 "내 사위가 되지 않겠나?" 하고 물었습니다.

22그리고 사울은 자기 종들에게 명령을 내렸습니다. "다윗에게 몰래 이렇게 말하여라. '왕은 당신을 좋아하고 있소. 왕의 종들도 당신을 좋아하고 있으니, 당신은 왕의 사위가 되어야 하오.'"

23사울의 종들은 이 명령대로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대답했습니다. "여러분은 왕의 사위가 되는 것이 쉽다고 생각하시오? 나는 가난하고 보잘것 없는 사람입니다."

24그러자 사울의 종들이 다윗의 말을 사울에게 전하였습니다.

25사울이 말했습니다. "다윗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왕은 그렇게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왕이 원하는 것은 블레셋 사람들의 포피 백 개일 뿐이오. 단지 왕의 원수를 갚아 드리면 되오.'" 사울은 다윗을 블레셋 사람들 손에 죽게 만들 속셈이었습니다.

26사울의 종들은 이 말을 그대로 다윗에게 전했습니다. 다윗은 자기가 왕의 사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뻤습니다. 정한 날짜가 가까이 왔습니다.

27그래서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밖으로 나가 블레셋 사람 이백 명을 죽였습니다. 다윗은 블레셋 사람들의 포피를 베어서 사울에게 가지고 갔습니다. 다윗은 왕의 사위가 되고 싶어했습니다. 그리하여 사울은 자기 딸 미갈을 다윗의 아내로 주었습니다.

28사울은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하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울은 자기 딸 미갈이 다윗을 사랑한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29그래서 사울은 다윗을 더욱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사울은 평생토록 다윗의 원수가 되었습니다.

30블레셋의 지휘관들은 계속해서 이스라엘을 공격해 왔습니다. 그러나 그 때마다 다윗은 그들을 물리쳐 이겼습니다. 다윗은 사울의 부하들보다 더 많은 공을 세웠습니다. 그리하여 다윗은 더 유명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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