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성경음원듣기(유투브)
https://youtu.be/t4CpPaPH70Y
[사무엘상 21장]
1다윗은 제사장 아히멜렉을 만나기 위해 놉으로 갔습니다. 아히멜렉은 다윗을 보자 떨면서 말하였습니다. "왜 혼자 다니시오? 아무도 당신과 함께 있지 않으시오?" 하고 물었습니다.
2다윗이 대답했습니다. "왕이 나에게 특별한 명령을 내렸소. 왕은 내가 할 일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말했소. 내 부하들하고도 나중에 만날 곳을 가르쳐 주고 헤어졌소.
3그런데 혹시 먹을 것을 가지고 계시오? 빵 다섯 덩이나 그 밖의 먹을 것이 있으면 아무것이나 좀 주시오."
4제사장이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보통 빵은 가지고 있지 않소. 하지만 거룩한 빵은 조금 있소. 당신의 부하들이 여자와 가까이하지 않았다면, 그 빵을 먹어도 좋소."
5다윗이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삼 일 동안 여자와 가까이하지 않았소. 내 부하들은 보통 길을 갈 때도 자기 몸을 거룩하게 지켰소. 하물며 오늘 그들이 나와 함께 길을 가고 있으니 더 말할 것도 없소."
6제사장은 거룩한 빵을 다윗에게 주었습니다. 왜냐하면 제사장에게는 여호와 앞에 차려 놓았던 빵 말고는 다른 빵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진설병 곧 하나님 앞에 따뜻한 빵을 차려 놓으면서 물려 낸 빵이었습니다.
7그 날, 사울의 종들 중 한 사람이 그 곳에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에돔 사람 도엑으로 사울의 목자들 중 우두머리였는데, 마침 그 날, 여호와 앞에 있었던 것입니다.
8다윗이 아히멜렉에게 물었습니다. "혹시 창이나 칼을 가지고 계시오? 왕의 일이 너무 급하여 미처 무기를 가지고 나오지 못했소."
9제사장이 대답하였습니다. "당신이 엘라 골짜기에서 죽인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이 있소. 그의 칼이 보자기에 싸여 에봇 뒤에 놓여 있소. 필요하다면 그 칼을 가지고 가시오. 여기에 다른 칼은 없소." 다윗이 말했습니다. "골리앗의 칼만한 것이 어디 있겠소. 그 칼을 주시오."
10그 날, 다윗은 사울에게서 도망쳐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갔습니다.
11그러자 아기스의 종들이 아기스에게 말하였습니다. "이 사람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왕 다윗입니다. 이 사람은 이스라엘 여자들이 춤을 추면서, '사울이 죽인 적은 천천이요, 다윗이 죽인 적은 만만이라네'라고 노래했던 바로 그 사람입니다."
12그들이 하는 말을 듣고 다윗은 가드 왕 아기스를 매우 두려워했습니다.
13그래서 다윗은 아기스와 그의 종들 앞에서 미친 척하였습니다. 다윗은 그들과 함께 있는 동안, 미친 사람처럼 행동했습니다. 괜히 문짝을 긁기도 하고, 수염에 침을 질질 흘리기도 했습니다.
14아기스가 자기 종들에게 말했습니다. "이 사람을 보아라. 이 사람은 미쳤다. 왜 이런 사람을 나에게 데리고 왔느냐?
15어디 미친 사람이 부족해서 이런 사람까지 내 앞에서 이런 짓을 하게 하느냐. 이 사람을 내 집에서 쫓아 내어라."
[사무엘상 22장]
1다윗은 가드를 떠나 아둘람 동굴로 도망갔습니다. 다윗의 형들과 다른 친척들이 다윗이 그 곳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윗을 만나러 왔습니다.
2많은 사람이 다윗에게 몰려왔습니다.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과 빚을 진 사람, 그리고 마음에 억울함을 가진 사람들이 다윗에게 몰려들었습니다. 다윗은 그들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그에게 몰려온 사람들은 사백 명 가량 되었습니다.
3다윗은 그 곳에서 모압 땅에 있는 미스베로 갔습니다. 다윗이 모압 왕에게 말했습니다. "내 아버지와 어머니가 이리로 와서 당신과 함께 있게 해 주시오. 하나님이 나에게 어떤 일을 하실지 알 수 있을 때까지 머물러 있게 해 주시오."
4다윗은 자기 부모님을 모압 왕에게 부탁했습니다. 다윗의 부모님은 다윗이 요새에 숨어 있는 동안, 모압 왕과 함께 있었습니다.
5하지만 예언자 갓은 다윗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요새에 숨어 있지 말고 유다 땅으로 가시오." 그리하여 다윗은 그 곳을 떠나 헤렛 숲으로 갔습니다.
6사울은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나타났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사울은 기브아 언덕 위의 한 상수리나무 아래에 앉아 있었고, 모든 신하들은 그 주변에 둘러서 있었습니다. 사울은 손에 창을 들고 있었습니다.
7사울이 신하들에게 말했습니다. "베냐민 사람들이여, 들어 보시오. 여러분은 이새의 아들이 여러분에게 밭과 포도원을 주리라고 생각하시오? 과연 다윗이 여러분을 군인 백 명을 지휘하는 백부장 혹은 군인 천 명을 지휘하는 천부장으로 삼을 것 같소?
8여러분은 모두 나를 배반할 음모를 꾸몄소. 내 아들이 이새의 아들과 약속을 하였는데도 아무도 나에게 그 사실을 말해 주지 않았소. 나를 생각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소. 내 아들이 내 종을 부추겨 오늘 당장 나를 해치려는데도 아무도 그 사실을 나에게 말해 주지 않았소."
9에돔 사람 도엑이 사울의 신하들과 함께 그 곳에 서 있었습니다. 도엑이 말했습니다. "내가 이새의 아들을 보았습니다. 다윗은 놉으로 와서 아히둡의 아들 아히멜렉을 만났습니다.
10아히멜렉은 다윗을 위해 주께 기도해 주었습니다. 또 아히멜렉은 다윗에게 음식도 주고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도 주었습니다."
11이 말을 듣고 사울 왕은 사람을 보내어 놉에서 제사장으로 있던 아히멜렉과 그의 모든 친척을 잡아 오게 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 모두가 왕에게 잡혀 왔습니다.
12사울이 아히멜렉에게 말했습니다. "아히둡의 아들아, 내 말을 들어라." 아히멜렉이 대답했습니다. "왕이여, 말씀하십시오."
13사울이 말했습니다. "너는 왜 이새의 아들과 함께 나를 해치려고 남이 모르게 나쁜 일을 꾸몄느냐? 너는 다윗에게 빵과 칼을 주었고, 그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도 드렸다. 어찌하여 다윗이 지금 나를 치도록 만들었느냐?"
14아히멜렉이 대답했습니다. "다윗은 왕에게 충성을 다 바쳤습니다. 왕에게 다윗만큼 충성스러운 종이 어디에 있습니까? 다윗은 왕의 사위이고, 호위대장입니다. 왕실에서 그는 귀중한 사람입니다.
15다윗을 위해 내가 하나님께 기도드린 것이 이번만은 아닙니다. 나와 내 친척에게는 잘못이 없습니다. 우리는 왕의 종입니다. 나는 모든 일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릅니다."
16그러나 왕이 말했습니다. "아히멜렉아, 너와 너의 친척들은 죽어 마땅하다."
17사울은 곁에 서 있던 호위병들에게 말했습니다. "가서 이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죽여라. 그들은 다윗의 편이다. 그들은 다윗이 도망친다는 것을 알고도 나에게 알려 주지 않았다." 하지만 왕의 신하들은 여호와의 제사장에게 손을 대려 하지 않았습니다.
18그러자 왕은 도엑에게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제사장들을 죽여라." 에돔 사람 도엑은 사울의 말대로 제사장들을 죽였습니다. 그 날, 도엑은 세마포 에봇을 입은 사람 팔십오 명을 죽였습니다.
19도엑은 또 제사장들의 성인 놉의 백성들도 죽였습니다. 도엑은 칼로 남자와 여자와 어린아이와 갓난아기들을 죽였고 소와 나귀와 양도 죽였습니다.
20그러나 아비아달은 죽음을 피하여 달아났습니다. 아비아달은 아히둡의 아들인 아히멜렉의 아들이었습니다. 아비아달은 다윗에게로 달아났습니다.
21아비아달은 다윗에게 사울이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죽였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22그러자 다윗이 아비아달에게 말했습니다. "에돔 사람 도엑이 그 날, 그 곳에 있었소. 나는 그 사람이 사울에게 모든 것을 다 말할 줄 알고 있었소. 당신 아버지와 당신 친척들이 죽은 것은 내 책임이오.
23당신을 죽이려 하는 사람이 나도 죽이려 하고 있소. 두려워하지 말고 나와 함께 있으시오. 나와 함께 있으면 안전할 것이오."
[사무엘상 23장]
1누군가가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그일라를 공격하고 타작 마당에서 곡식을 훔치고 있습니다."
2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었습니다. "가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워야 합니까?" 여호와께서 대답하셨습니다. "가거라. 블레셋 사람들을 공격하여 그일라를 구하여라."
3하지만 다윗의 부하들이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여기 유다 땅에 있는 것만 해도 두려운데 어떻게 그일라까지 가서 블레셋 군대와 싸울 수 있겠습니까?"
4다윗이 다시 여호와께 여쭤 보았습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는 "그일라로 내려가거라. 블레셋 사람들과 싸워 이길 수 있도록 해 주겠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5그리하여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그일라로 갔습니다. 그들은 블레셋 사람들과 싸워 그들의 가축을 빼앗았습니다. 다윗은 수많은 블레셋 사람들을 죽이고 그일라 백성을 구하였습니다.
6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은 사울 왕을 피해 달아날 때, 에봇을 가져왔는데 그일라에 있는 다윗에게 올 때, 그 에봇을 가지고 왔습니다.
7누군가가 사울에게 다윗이 지금 그일라에 있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사울이 말했습니다. "마침내 하나님께서 다윗을 나에게 주셨다. 다윗이 성문과 성벽이 있는 성으로 들어갔으니, 그가 그 속에 갇혔도다."
8사울은 자기 군대를 모두 모아 싸울 준비를 하게 했습니다. 그들은 그일라로 내려가서 다윗과 그의 부하들을 공격할 준비를 했습니다.
9다윗도 사울이 자기를 해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에봇을 가져오라고 말했습니다.
10그리고 나서 다윗은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사울이 나를 해치려 합니다. 사울이 나 때문에 그일라 성을 멸망시키려고 이 곳으로 오고 있습니다.
11그일라 백성이 나를 사울에게 넘겨 줄까요? 사울은 정말 그일라로 올까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님의 종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여호와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사울이 내려올 것이다."
12다윗이 다시 여쭈었습니다. "그일라 백성이 나와 내 부하들을 사울에게 넘겨 주겠습니까?" 여호와께서 대답하셨습니다. "그럴 것이다."
13그리하여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그일라를 떠났습니다. 다윗과 함께 간 사람은 육백 명 가량 되었습니다. 그들은 이곳 저곳으로 계속 옮겨 다녔습니다. 사울은 다윗이 그일라에서 도망쳤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일라를 치려던 계획을 거두었습니다.
14다윗은 광야의 요새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다윗은 십 광야의 언덕에도 머물러 있었습니다. 사울은 매일 다윗을 찾아다녔지만, 여호와께서는 사울이 다윗을 붙잡지 못하도록 다윗에게 미리 알려 주었습니다.
15다윗은 사울이 자기를 죽이려 오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십 광야의 수풀에 숨어 있었습니다.
16이 때,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호레쉬에 있는 다윗에게 왔습니다. 요나단은 다윗이 하나님 안에서 강한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힘을 북돋아 주었습니다.
17요나단이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게. 내 아버지는 자네를 건드리지 못할 걸세. 자네는 이스라엘 왕이 되고, 나는 자네 다음 가는 사람이 될 걸세. 내 아버지인 사울도 이 사실을 알고 계시네."
18두 사람은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요나단은 집으로 돌아갔고, 다윗은 호레쉬에 계속 머물렀습니다.
19십 백성이 기브아에 있는 사울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다윗이 우리 땅에 숨어 있습니다. 그는 호레쉬의 요새에 있습니다. 그 요새는 여시몬 남쪽의 하길라 언덕 위에 있습니다.
20왕이시여, 어느 때든 내려오십시오. 기꺼이 다윗을 왕께 넘겨 드리겠습니다."
21사울이 대답하였습니다. "나를 도와 준 여러분에게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길 바라오.
22가서 다윗에 대해 더 알아봐 주시오. 다윗이 어디에 머물러 있는지 알아보시오. 그는 영리하다고 들었소.
23다윗이 숨는 데 사용하는 장소를 다 찾아보시오. 그런 후에 나에게 다시 돌아와서 모든 것을 말해 주시오. 그러면 내가 여러분과 함께 가겠소. 만약 다윗이 그 지역에 있다면, 내가 반드시 그를 찾아 내겠소. 유다의 온 집안을 뒤져서라도 찾아 내고 말겠소."
24그리하여 십 백성은 사울보다 먼저 십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마온 광야에 있었습니다. 마온은 여시몬 남쪽 아라바에 있는 광야 지대였습니다.
25사울과 그의 부하들이 다윗을 찾아다녔지만, 다윗은 이미 사울이 자기를 찾아다니고 있다는 것을 백성들에게 들어 알고 있었습니다. 다윗은 바위로 내려가 마온 광야에 머물렀습니다. 사울은 다윗이 마온 광야로 내려갔다는 소식을 듣고, 다윗의 뒤를 쫓아 마온 광야로 갔습니다.
26사울은 산 이쪽으로 가고,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산 저쪽으로 갔습니다.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사울에게서 멀리 피하기 위해 서둘러 움직였습니다. 사울과 그의 군인들은 다윗과 그의 부하들을 에워싸서 잡으려 하였습니다.
27그 때에 한 사람이 사울에게 와서 이렇게 전하였습니다. "빨리 오십시오. 블레셋 사람들이 우리 땅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28그래서 사울은 다윗을 쫓다 말고 블레셋 사람들과 싸우기 위해 돌아갔습니다. 사람들이 이 곳을 '셀라하마느곳'이라고 부르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29다윗은 마온 광야를 떠나 엔게디 요새에서 살았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성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쉬운성경) 사무엘상 26-28장 (2) | 2024.07.16 |
---|---|
(쉬운성경) 사무엘상 24-25장 (0) | 2024.07.09 |
(쉬운성경) 사무엘상 19-20장 (0) | 2024.07.09 |
(쉬운성경) 사무엘상 17-18장 (0) | 2024.07.06 |
(쉬운성경) 사무엘상 15-16장 (0) | 2024.0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