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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발산 맛집) 우장산역 맛집 빨간냄비 즉석떡볶이~추억의 맛♡

토욜에 명덕고등학교에서 아이들 해법 수학시험이 있었어요.
 HME라고 첫째때 한두번 보고 말았는데 둘째 OMR카드 실습도 시키고 첫째 공부하는데 다시 자극도 주려고 신청했었어요.

근데 이게 머라고 애들 둘다 교실가서 자기 자리 앉더니 떨린다고 긴장하더라구요~😅

시험은 늘 긴장되는거지만 긴장하고있는 애들한테 화이팅만 해주고 교실을 나오는데 저까지 긴장~

수능 본 수험생들 부모님 심정은 얼마나 더 할까요!  정말 존경스러워요!
수능 본 수험생들과 부모님들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아이들 나오기까지 한시간 반정도. 기다리기엔 제가 점심을 제대로 못 먹어서 배도 고프고 추워서 어딘가 들어가있고 싶더라구요.

처음엔 커피숍을 찾았는데 가던 길에 즉석떡볶이집이 있더라구요.

빨간냄비 즉석떡볶이♡

왠지 고등학교 근처 떡볶이집...

잘은 모르지만 추억의 맛이 날거같아 신랑이랑 눈이 맞주치곤얼른 들어갔어요~

다양한 메뉴들~~

즉석 떡볶이가 이 가격이면 정말 저렴한거 아니예요~

부대떡볶이도 먹고싶고 차돌떡볶이 왠지 고급져보이고~~

고민 끝에 신랑은 점심을 먹어서 라볶이 1인분에 튀김을 좀 많이 시키고(튀김 좋아함 안되는데 이날 갑자기 봉인해제ㅠㅠ) 나중에 밥 비벼먹자고 우선 이렇게 시켰어요~😂😂

라볶이에 떡볶이가 조금 포함되어 있다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나온 비주얼~쨘~~^^

근데 보이세요?
라볶이 1인분에 어묵이랑 야채, 떡볶이가 들어있는 냄비가 거의 2인분 같았어요.

정말 학생들을 배부르게 해주실 양!!
여기 가성비가 진짜 짱이네요.

저희 들어오고 나서 저희처럼 시험땜에 단체로 오신 학부모님들이 옆에 앉으셨는데 여기 원래 맛집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셨어요.
뭔지모르고 들어와서는 득템한 느낌😆

단체 손님들어오기전에 사진을 찍었는데 내부도 아기자기해요~~
다시 고교생이 된 느낌♡

빼곡히 적은 메모들~
이쪽 한면이 다가아니였어요~~
평일엔 학생들이 엄청 붐비겠죠~~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는 김말이~~
딱딱하지않고 쫄깃하고 튀김옷도 적당해서 굳굳굳!!

오징어링을 시켰지만 치즈스틱을 잘못 가져다주셨는데 가격도 같고 사람이 많아 바쁘신거같아 그냥 치즈스틱으로 먹었어요~

밥은 김치볶음밥으로 하자고 했는데 도저히 양이 많아서 다 못 먹겠더라구요.

다음에 오면 튀김을 덜 시키고 신랑도 밥 안먹고 와서 밥까지 비벼먹기로 했어요~

떡볶이국물이 충분히 맛있었기때문에 밥은 안먹어봐도 맛날거같아요!!😎

옆에선 맵게 해달라고 주문을 넣으시던데 보통은 맵지않고 자극적이지않아서 전 맛있었어요.

가끔 MSG로 맛있게하는 그런 집있쟎아요~~
그런 마법의 가루 맛 없이도 넘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사장님이신지 주방에 계시다가 가끔 나오시는 분이 참 친절하셨어요~~

동네근처가 아니라서 아쉽지만 발산이나 우장산역쪽으로 오면 가보고싶은 맛집 하나 발견했네요😋

빨간냄비 떡볶이집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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