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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

어제 사온 시금치랑 콩나물, 버섯으로 나물을 해서 참기름이 쓱쓱싹싹 비벼먹으려고 저녁준비를 하고 있는데 둘째가 들어오자마자

"엄마!치킨!!!" 이러네요.😅
 
집에 있으면서 집밥을 많이 해줘야겠다생각하고 외식을 안했더니 치킨이라도 그리웠나봐요.

그리고 오늘은 자기가 봤을때 풀밖에 없어보이니 고기!고기가 먹고싶은거죠.

그래서 집에 있는 돼지 목심 구워준다고해도 거절!


할수없이 한동안 외면했던 배민을 눌렀어요.

어.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
2천원 할인~앗싸!!

"너 후라이드 먹을거지?"
"아니,간장이랑 양념!"

"어.....그래도 여기에 시켜야징~^^;;"

리뷰까지 한다고 메세지를 남겼더니 눈꽃감자도 서비스로 받았네요🤗

그래서 신랑오기전에 다 먹어서 흔적을 없앨려고 했는데 셋이 먹고도 남았어요😂


치킨도 맛있었지만 치즈 안좋아하는 저도 짭쫄고소에 손이 자꾸 가던 눈꽃감자..

아...요새 소식하고 건강챙기려는데 세상이 가만두지 않아 힘들다..
맛있는게 왜 이리 많은건지...ㅎㅎ

튀김이 바삭하고 그위에 양념 발린부분이 촉촉하게 조화를 잘 이뤘어요~

가끔 양념시키면 닭 비린내(?)같은 것도 나는데 그런 거 없이 굳굳굳!!


이젠 아련히 추억이 되버어린...ㅋㅋ

신랑이 저녁먹고 와서는 남은거 보고 셋이서 이걸 다 못 먹었냐고...하나 집어 먹어보더니 어! 맛있네~이러길래.

착한 거짓말 했어요~
넘 맛나서 자기주려고 먹고 싶어도 참은거라고...😁

듣고 있던 애들까지 빵!! 터져버렸네요~

배달도 빠르고 작은 감동의 손글씨까지 적어서 보내주셔서 당분간 닭은 여기서 시킬거 같아요.

후라이드를 참 잘하신다니깐 다음엔 후라이드를 시켜보고 싶네요~😍

후참 목동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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