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오후에 갑자기 부추김치가 먹고싶다고하더라구요.
사실 전날 이마트 트레이스에서 양념불고기를 사먹으려고 양념불고기 외에 10만원 주문하면 배송비가 1000원밖에 안해서 달걀이랑 전 부쳐먹으려고 부추를 주문했었거든요.
불고기 제가 해도 되지만 예전에 코스트코 양념불고기가 고기도 얇아서 넘 맛나더라구요.
근데 코스트코는 가끔 조리를 하다보면 기름기가 좀 많다는 생각이 들어서 먹다말았는데 이마트트레이스도 양념불고기를 팔더라구요.
여러번 시켜먹어봤는데 아직 기름기가 많다는 생각이 든 적은 없어서 가끔 생각나면 주문해서 먹고 있어요~
우선 오늘의 첫번째 저녁메뉴로 이마트트레이스 양념불고기에 집에 있는 야채를 더 넣어서 볶았습니다~
양념은 짜지도 않고 적당해서 야채를 많이 넣으시면 간장을 조금 더 넣어주셔도 괜찮아요~
그리고 두번째 저녁메뉴로 전 부치는 건 다음으로 미루고 부추김치(?)를 간단히 해봤어요~~
부추가 요새 철이라 가격이 저렴한건지 2000원이 안하는데 이만큼 큰게 온거 있죠!! 대박!!
사실 부추김치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부추 겉절이를 했습니다.
저흰 애들이 먹을거라 우선 부추를 깨끗히 씻고 5등분으로 잘게 자르고 시작했어요~
스푼 크걸로 멸치액젓 5스푼, 고춧가루 3스푼, 설탕1스푼, 다진마늘, 생강 1스푼씩.
먼저 멸치액젓을 넣고 10분정도 좀 두었다가 나머지 양념을 넣고 버무렸어요~
너무 쉽죠~
불고기도 그렇고 부추겉절이도 그렇고 마지막에 깨소금을 넣음 더 맛깔나고 좋아요~
전 담주에 위.대장내시경이 있어서 될 수있는대로 뺐는데 그런거면 고춧가루도 먹으면 안된다네요.ㅠㅠ
암튼 더운 주말 이마트 트레이스에서 장 본 양념불고기랑 부추로 한상 또 잘먹었네요~~
부추 너무 맛나요~ 가겨도 저렴하고 입맛없으실때 한번 만들어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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