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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성경

(매일성경읽기) 요한복음 9-10장 by 쉬운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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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Te-vxuMQn74

 

[요한복음 9장]

1예수님께서 걸어가실 때, 나면서부터 앞 못 보는 사람을 보셨습니다.

2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선생님, 이 사람이 이렇게 앞 못 보는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누구의 죄 때문입니까? 이 사람 때문입니까, 아니면 그의 부모 때문입니까?"

3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이 사람이나 그의 부모가 죄를 지어 이렇게 된 것이 아니다. 이 사람이 나면서부터 앞을 보지 못한 것은 하나님의 일을 그 사람의 생애를 통해 나타내기 위해서이다.

4우리는 낮이 계속되는 동안, 나를 보내신 분의 일을 계속해야 한다. 아무도 일할 수 없는 밤이 올 것이다.

5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 나는 세상의 빛이다."

6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신 후, 땅에 침을 뱉어 그것으로 진흙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그 진흙을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의 눈에 발랐습니다.

7예수님께서 그 사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실로암 샘에 가서 씻어라."(실로암은 '보냄을 받았다'라는 뜻입니다) 그 사람은 샘으로 가서 씻었고, 앞을 보게 되어 돌아왔습니다.

8그 사람의 이웃이나, 전에 이 사람이 구걸하던 것을 본 적이 있던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이 사람은 앉아서 구걸하던 사람이 아니냐?"

9"맞아, 이 사람이 그 사람이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었는가 하면, "아니야, 이 사람은 전에 구걸하던 사람이 아니야. 단지 그와 비슷한 사람일 뿐이야"라고 우기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남자는 "내가 바로 그 사람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10그래서 사람들이 그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도대체 당신은 어떻게 눈을 뜨게 되었소?"

11그 사람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예수라고 하는 분이 진흙을 만들어 그것을 내 눈에 바르고 실로암 샘에 가서 씻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가서 씻었더니 보게 되었습니다."

12사람들이 물었습니다. "그 사람이 지금 어디에 있소?" 그 남자는 "나도 모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13사람들은 전에 보지 못했던 사람을 바리새인들에게 데려갔습니다.

14예수님께서 진흙을 만들어, 그 사람의 눈을 뜨게 해 준 날은 안식일이었습니다.

15바리새인들은 다시 그 남자에게 그가 어떻게 보게 되었는지를 물었습니다. 그 사람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분이 진흙을 내 눈에 발랐습니다. 내가 씻었더니 보게 되었습니다."

16바리새인 중에는 "이 사람이 안식일을 지키지 않으므로, 그는 하나님께로부터 온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한편, 어떤 사람은 "죄인이 어떻게 이와 같은 표적을 행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래서 바리새인들 사이에 편이 갈렸습니다.

17바리새인들은 그 남자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그분이 당신의 눈을 뜨게 하였는데, 당신은 그 사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 남자가 대답했습니다. "그는 예언자입니다."

18유대인들은 그 남자가 전에는 앞을 보지 못했는데, 이제는 보게 되었다는 사실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 남자의 부모에게 사람을 보내어 물어보았습니다.

19"이 사람이 당신의 아들 맞습니까? 당신들은 그가 나면서부터 보지 못하게 되었다고 이야기했는데, 그가 지금은 어떻게 해서 보게 되었습니까?"

20그의 부모가 대답하였습니다. "그 아이가 우리 아들인 것을 알겠고, 또 날 때부터 앞 못 보는 아이였다는 것도 알겠는데,

21그 애가 지금은 어떻게 보게 되었는지, 또 누가 그 아이의 눈을 뜨게 해 주었는지, 우리도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 아이는 자기 문제에 대해서는 자기가 대답을 할 만큼 나이도 먹었으니, 그 아이에게 직접 물어 보십시오."

22그의 부모가 이렇게 말한 것은 유대인들을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유대인들은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인정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회당에서 쫓아 내기로 이미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23그래서 그 사람의 부모가 "그가 나이를 먹었으니 그에게 직접 물어 보십시오"라고 대답했던 것입니다.

24바리새인들은 전에 보지 못했던 사람을 두 번째로 불러 그에게 말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오. 우리는 그 사람이 죄인인 것을 알고 있소."

25그가 대답했습니다. "그분이 죄인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제가 아는 한 가지는 전에 제가 앞을 보지 못했으나 이제는 본다는 사실입니다."

26그들이 물었습니다. "그가 당신에게 무슨 행동을 했고, 그가 어떻게 당신 눈을 뜨게 했소?"

27그 사람이 그들에게 대답했습니다. "내가 이미 당신들에게 다 말해 주었는데, 왜 들으려 하지 않습니까? 무엇을 다시 듣고 싶으십니까? 당신들도 그분의 제자가 되려고 그러십니까?"

28그러자 바리새인들은 그 사람에게 욕을 하며 말했습니다. "당신은 그의 제자일지 모르지만, 우리는 모세의 제자들이오.

29우리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이 사람에 대해서는 그가 어디서 왔는지조차 모릅니다!"

30그 남자가 대답했습니다. "정말 이상한 일입니다. 그 사람이 나의 눈을 고쳐 주었는데도 당신들은 그가 어디서 왔는지 모른다니 말입니다.

31우리는 하나님께서 죄인의 말은 듣지 않으시지만, 경건하게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의 말은 들으신다고 알고 있습니다.

32나면서부터 앞 못 보는 사람의 눈을 뜨게 하였다는 말을 들어 본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33그분이 하나님으로부터 오신 분이 아니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34이 말에 바리새인들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당신은 날 때부터 죄가 가득한 사람인데, 우리를 가르치려 하는가?" 그리고는 그 사람을 쫓아 내 버렸습니다.

35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이 회당에서 그 사람을 쫓아 냈다는 소식을 듣고 그 사람을 찾아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인자를 믿느냐?"

36그 남자가 대답했습니다. "선생님, 인자가 누구신지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그분을 믿겠습니다!"

37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이미 그분을 보았다. 지금 너와 함께 이야기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다."

38그러자 그 사람은 "주님, 제가 믿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39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심판하러 이 세상에 왔다. 보지 못하는 사람들은 보게 하고, 보는 사람들은 보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40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 거기서 이 말씀을 들은 바리새인 몇 사람이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우리도 앞을 보지 못한단 말이오?"

41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너희가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라면 죄가 없겠지만, 지금 너희가 '우리는 본다'고 말하니 너희 죄가 아직 있다."


[요한복음 10장]

1"내가 너희에게 진리를 말한다. 양 우리에 문으로 들어가지 않고 다른 곳으로 넘어가는 사람은 도둑이며 강도다.

2문으로 들어가는 사람이 양의 목자다.

3문을 지키는 사람은 목자를 위해 문을 열어 준다.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듣고, 목자는 양들의 이름을 부르며 그들을 밖으로 인도한다.

4목자가 자기 양을 모두 밖으로 이끌어 낸 후, 양들 앞에서 걸어가면,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알기 때문에 그의 뒤를 따른다.

5하지만 양들은 낯선 사람을 절대로 따라가지 않는다. 양들은 낯선 사람의 음성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 사람에게서 멀리 도망간다."

6예수님께서는 이 비유를 들어 사람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분이 자기들에게 하시는 말씀이 무슨 뜻인지 깨닫지 못했습니다.

7예수님께서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진리를 말한다. 나는 양들의 문이다.

8나보다 앞에 온 사람들은 다 도둑이며, 강도들이다. 양들은 그 사람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

9나는 문이다. 나를 통해 들어가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다. 그 사람은 들어가기도 하고 나가기도 하며, 또 좋은 목초를 발견하기도 할 것이다.

10도둑은 훔치고, 죽이고, 파괴하기 위한 목적으로 온다. 그러나 나는 양들이 생명을 더욱 풍성히 얻게 하기 위해 왔다."

11"나는 선한 목자다. 선한 목자는 양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다.

12품삯을 받고 양을 돌보는 사람은 사실 목자가 아니며, 양도 자기 양이 아니다. 그 사람은 늑대가 오는 것을 보면, 양만 남겨 두고 멀리 도망가 버린다. 그러면 늑대는 양을 공격하여 양들을 흩트린다.

13그 사람은 단지 품삯을 받고 양을 치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 양을 돌보지 않는다."

14"나는 선한 목자다. 나도 내 양을 알고, 내 양도 나를 알아본다.

15아버지께서 나를 아시듯이 나도 아버지를 안다. 그리고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다.

16내게는 이 우리 안에 있지 않은 다른 양들도 있다. 나는 그 양들도 인도해야 한다. 그 양들도 내 음성을 들을 것이다. 그래서 한 목자 아래서 한 무리가 될 것이다.

17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은 내가 나의 목숨을 스스로 버리기 때문이다. 나는 목숨을 다시 얻기 위하여 목숨을 버린다.

18아무도 내게서 목숨을 빼앗을 사람이 없고, 다만 내 스스로 생명을 내놓는 것이다. 나는 목숨을 내놓을 권세도 있고, 그것을 다시 찾을 권세도 있다. 나는 이 계명을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다."

19예수님의 이 말씀 때문에 유대인들 사이에 또다시 편이 갈리게 되었습니다.

20이들 중 많은 사람이 "그가 귀신이 들렸다"고 하거나 "그가 미쳤다. 너희가 왜 그 사람의 말을 듣느냐?"라고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21그러나 "이것은 귀신들린 사람의 말이 아니다. 귀신이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의 눈을 뜨게 할 수 있느냐?"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22예루살렘에 수전절이 다가왔습니다. 수전절은 겨울에 지키는 유대 명절입니다.

23예수님께서는 솔로몬 행각이 있는 성전 뜰의 주변을 거닐고 계셨습니다.

24유대인들이 예수님 주위에 모여들어 이렇게 물었습니다. "언제까지 우리를 애태우게 할 작정입니까? 만일 당신이 그리스도라면 우리에게 터놓고 그렇다고 말해 주십시오."

25예수님께서 그 사람들에게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전에 말하였으나, 너희는 믿지 않았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나를 증언한다.

26그러나 너희는 나의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않는다.

27내 양은 나의 음성을 듣고, 나도 내 양을 안다. 내 양은 나를 따른다.

28나는 그들에게 영생을 준다. 그들은 영원히 멸망하지 않을 것이며, 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수 없을 것이다.

29양들을 내게 주신 나의 아버지는 모든 것보다 더 큰 분이시다. 그러므로 아무도 내 아버지의 손에서 내 양들을 빼앗을 수 없다.

30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31유대인들이 다시금 돌을 집어 예수님께 던지려고 하였습니다.

32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너희에게 아버지에게서 온 선한 일을 많이 보여 주었다. 너희는 도대체 이 중에서 어떤 일 때문에 나에게 돌을 던지려 하느냐?"

33유대인들이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당신이 행한 선한 일 때문에 당신에게 돌을 던지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모독한 말 때문에 그러는 것이오. 당신은 사람에 지나지 않는데도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주장하고 있소!"

34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선언하는데, 너희는 다 신이다'라는 말이 너희 율법에 쓰여 있지 않느냐?

35하나님께서 하나님 자신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고 불렀으니 성경은 파기될 수 없다.

36하나님께서 구별하여 세상에 보낸 사람에 대해서는 너희가 뭐라고 말하겠느냐? 내가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다'라고 말했다고 해서 너희가 어찌 나에게 하나님을 모독한다고 말을 하느냐?

37만일 내가 내 아버지의 일을 하지 않는다면, 그 때에는 나를 믿지 마라.

38하지만 만일 내가 내 아버지의 일을 한다면, 나는 믿지 않는다 하더라도, 내가 하는 일은 믿어라. 그러면 너희는 아버지께서 내 안에, 그리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39유대인들이 다시 예수님을 잡아 가려고 했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손에서 빠져 나가셨습니다.

40예수님께서는 다시 요단 강 동쪽, 전에 요한이 세례를 주던 곳으로 가셔서 거기 머물러 계셨습니다.

41많은 사람이 예수님께 왔습니다. 그들이 "세례자 요한은 그 어떤 표적도 행하지 않았으나, 요한이 이분에 대해 이야기한 것은 다 사실이었다"고 말했습니다.

42그 곳에서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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