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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성경

(매일성경읽기) 누가복음 19-20장 by 쉬운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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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Te-vxuMQn74

 

 


[누가복음 19장]

1예수님께서 여리고에 들어가 거리를 지나시는 중이었습니다.

2여리고에는 삭개오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세리장이었고, 부자였습니다.

3삭개오는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보려고 하였으나 사람들 때문에 볼 수 없었습니다. 그는 키가 작았던 것입니다.

4그는 예수님을 보려고 앞서 달려가서 뽕나무에 올라갔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그 길을 지나실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5예수님께서 그 곳에 이르러 위를 쳐다보시고 삭개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삭개오야, 어서 내려오너라. 오늘 내가 네 집에서 묵어야 하겠다."

6삭개오가 빨리 내려와 예수님을 기쁘게 맞이했습니다.

7사람들은 이것을 보고 모두 수군거렸습니다. "저 사람이 죄인의 집에 묵으려고 들어갔다."

8삭개오가 서서 주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주님, 제 재산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남의 것을 속여 얻은 것이 있으면, 네 배로 갚겠습니다."

9예수님께서 삭개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이 집에 구원이 찾아왔다.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다.

10인자는 잃어버린 사람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11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비유를 들어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비유를 드신 것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으므로, 사람들이 곧 하나님 나라가 나타날 것으로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12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귀족이 왕위를 받아 오려고 먼 나라로 가게 되었다.

13그는 열 명의 종을 불러 한 므나씩 열 므나의 돈을 나누어 주면서 말했다.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를 하여라.'

14그러나 그의 백성들은 그를 미워하여 밀사를 뒤따라 보내어 왕위를 줄 사람에게 말을 전하였다. '우리는 이 사람이 우리의 왕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15그러나 그 귀족은 왕위를 받아 가지고 돌아와서, 돈을 맡겼던 종들을 불러 장사를 어떻게 했는지 알아보려고 하였다.

16첫 번째 종이 와서 말했다. '주인님, 주인님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만들었습니다.'

17왕이 그에게 말했다. '잘하였다! 착한 종아. 네가 아주 작은 일에 충실하였으니 네게 열 마을을 맡기겠다.'

18두 번째 종도 와서 말했다. '주인님, 주인님의 한 므나로 다섯 므나를 만들었습니다.'

19왕이 그에게도 말했다. '네게는 다섯 마을을 맡기겠다.'

20그런데 또 다른 종이 와서 이렇게 말하였다. '주인님, 주인님의 돈을 보십시오. 내가 이것을 수건에 싸 두었습니다.

21주인님은 엄하신 분이라, 제가 주인님을 두려워하여 그렇게 했습니다. 주인님은 맡기지 않은 것을 가져가고, 심지도 않은 것을 거둬들이십니다.'

22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말하였다. '이 악한 종아, 네가 한 말로 너를 판단하겠다. 너는 내가 맡기지 않은 것을 가져가고, 심지도 않은 것을 거둬들이는 엄한 사람으로 알았느냐?

23그렇다면 왜 내 돈을 은행에 맡기어 내가 돌아왔을 때, 이자와 원금을 받게 하지 않았느냐?'

24그리고서 주인은 곁에 선 사람들에게 말했다. '저에게 있는 므나를 빼앗아 열 므나 가진 사람에게 주어라.'

25그러자 사람들이 말했다. '주인님, 그에게는 이미 열 므나가 있습니다.'

26'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있는 사람은 더 받을 것이고, 없는 사람은 있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27그리고 내가 왕이 되는 것을 원치 않던 내 원수들을 끌어다가 내 앞에서 죽여라.'"

28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앞장 서서 예루살렘을 향해 올라가셨습니다.

29올리브 산 근처에 있는 벳바게와 베다니에 이르렀을 때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두 제자를 보내셨습니다.

30그리고 말씀하셨습니다. "맞은편 마을로 가거라. 그 곳에 들어가면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 한 마리가 매여 있는 것을 볼 것이다. 그것을 풀어 이리 끌고 오너라.

31만일 누가 '왜 나귀를 푸시오?' 하고 묻거든 '주님께서 필요하시답니다'라고 말하여라."

32보냄을 받은 제자들이 가 보니,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귀 새끼를 발견했습니다.

33그들이 나귀 새끼를 풀자, 주인이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왜 나귀 새끼를 푸시오?"

34제자들이 대답했습니다. "주님께서 필요하시답니다."

35제자들이 나귀를 예수님께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벗어 나귀의 등에 펴고 예수님을 태웠습니다.

36예수님께서 가실 때에 사람들이 겉옷을 벗어 길에 펼쳤습니다.

37예수님께서 올리브 산 비탈길 가까이 오셨을 때, 모든 제자들이 기뻐하며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그것은 이들이 여러 가지 기적을 목격했기 때문입니다.

38"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에게 복이 있다. 하늘에는 평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

39그러자 사람들 사이에 있던 몇몇 바리새파 사람들이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선생님, 제자들을 꾸짖으십시오."

40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 사람들이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를 지를 것이다."

41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셔서 그 도시를 바라보시고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42그리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네가 평화의 길을 알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그러나 지금은 이것이 너에게 감춰져 있다.

43네 원수들이 너를 향해 흙덩이를 쌓고 너를 에워싸고 사방으로 포위할 때가 올 것이다.

44그리고 너를 짓밟고, 너와 함께한 네 자녀들도 짓밟을 것이다. 또한 돌 위에 다른 돌 하나라도 남지 않게 할 것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찾아온 때를 네가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다."

45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 장사하는 사람들을 내쫓기 시작하셨습니다.

46그리고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다'라고 성경에 쓰여 있는데 너희는 이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다."

47예수님께서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셨습니다. 그러자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 그리고 백성의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48그러나 모든 백성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열심히 듣고 있었으므로 예수님을 죽일 방법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누가복음 20장]

1예수님께서 성전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시며 복음을 전하고 계셨습니다. 그 때,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이 장로들과 함께 예수님께 왔습니다.

2그리고 예수님께 말하였습니다. "당신이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우리에게 말해 주시오. 누가 이런 권한을 당신에게 주었소?"

3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습니다. "나도 한 가지 물어 보겠다. 내게 말하여라.

4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 왔느냐, 아니면 사람에게서 왔느냐?"

5그들이 서로 의논하여 말했습니다. "만일 우리가 하늘로부터 왔다고 말하면 왜 그를 믿지 않았느냐고 할 것이다.

6그렇다고 사람에게서 왔다고 말하면 모든 백성들이 요한을 예언자로 확신하고 있으므로 우리를 돌로 칠 것이다."

7그래서 그들은 어디서 왔는지 모르겠다고 대답하였습니다.

8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말하지 않겠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9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이런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농부들에게 세를 주고 오랫동안 여행을 갔다.

10포도철이 되어, 그 사람은 포도원의 수확 중에서 얼마를 거두려고 종 하나를 농부들에게 보냈다. 그러나 포도원 농부들은 그를 때리고 빈손으로 돌려 보냈다.

11주인은 다른 종을 보냈다. 그러나 그 종도 때리고 온갖 모욕을 주고 빈손으로 돌려 보냈다.

12주인은 세 번째 종을 보냈다. 이 종에게도 농부들이 상처를 입혀 쫓아 내었다.

13포도원 주인은 말했다. '어떻게 할까? 내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야겠다. 아마도 내 아들은 존경할 것이다.'

14포도원 농부들이 그를 보고 서로 의논했다. '이 사람은 상속자다. 이 사람을 죽여 유산을 우리가 가로채자.'

15그들은 아들을 포도원 밖으로 끌어 내어 죽였다. 그러면 포도원 주인이 농부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16그가 돌아와 포도원 농부들을 죽이고 포도원은 다른 사람들에게 넘길 것이다." 사람들이 이 말씀을 듣고 말했습니다. "그런 일이 제발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7예수님께서 그들을 바라보시며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 고 기록된 것은 무슨 뜻이냐?

18누구든지 그 돌 위에 떨어지는 사람은 부서질 것이요, 이 돌이 누구 위에 떨어지든지 그를 가루로 만들 것이다."

19율법학자들과 대제사장들이 예수님께서 이 비유를 자기들을 빗대어 하신 말씀인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즉시 예수님을 잡기를 바랐으나 사람들을 두려워하였습니다.

20율법학자와 대제사장들은 예수님을 지켜 보았습니다. 그리고 의로운 사람들인 척 가장한 정탐꾼을 보내서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 가운데 트집을 잡으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예수님을 총독에게 넘기려고 하였습니다.

21이들이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선생님, 우리는 선생님이 옳게 말씀하시고 가르치시는 것을 압니다. 선생님은 차별을 하지 않으시며 진실되게 하나님의 길을 가르치시는 것을 압니다.

22우리가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습니까, 옳지 않습니까?"

23예수님께서 이들의 계략을 아시고 말씀하셨습니다.

24"데나리온 동전 하나를 가져오너라. 이 돈에 누구의 얼굴과 이름이 새겨져 있느냐?"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가이사의 것입니다."

25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쳐라."

26그들은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트집잡을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의 대답에 놀라서 말문이 막히고 말았습니다.

27부활이 없다고 하는 사두개파 사람들 가운데 몇몇이 예수님께 왔습니다.

28그리고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선생님, 모세는 형이 자식 없이 아내를 두고 죽으면 동생이 형수와 결혼하고 형을 위해서 자식을 낳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29그런데 일곱 형제가 있었습니다. 첫째가 아내를 얻었으나 자식이 없이 죽었습니다.

30그리고 둘째도 자식 없이 죽었습니다.

31셋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결국 일곱 형제가 모두 자식이 없이 죽었습니다.

32마침내 그 여자도 죽었습니다.

33그러면 부활 때, 그는 누구의 아내가 되어야 합니까? 일곱 형제가 모두 그를 아내로 맞이하였으니 말입니다."

34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세대의 아들들은 장가가고 시집간다.

35그러나 죽었다가 다시 부활하여 하늘 나라에서 살 자격이 인정된 사람들은 장가도 가지 않고, 시집도 가지 않는다.

36그들은 천사들과 같아서 다시 죽을 수도 없다. 그들은 부활의 아들들이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이다.

37죽은 사람들의 부활에 대해서는 모세도 떨기나무가 나오는 대목에서 잘 보여 주었다. 모세는 주님을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하였다.

38하나님은 죽은 사람들의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 있는 사람들의 하나님이시다. 이들 모두는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있다."

39율법학자 몇 사람이 대답하였습니다. "선생님, 옳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40사람들은 예수님께 감히 더 이상 묻지 못하였습니다.

41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왜 그리스도를 다윗의 아들이라고 하느냐?

42다윗이 시편에서 직접 말하였다.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라.

43내가 네 원수들을 네 발판으로 삼을 때까지.'

44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님'이라고 하였는데, 어떻게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이 되겠느냐?"

45모든 백성들이 듣고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46"율법학자를 주의하여라. 이들은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을 좋아하며 시장에서 인사받는 것과 회당과 잔치에서 윗자리를 좋아한다.

47이들은 과부의 집을 삼키며 남에게 보이려고 길게 기도한다. 이들은 더 큰 심판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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