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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Te-vxuMQn74
[다니엘 4장]
1느부갓네살 왕이 전국에 있는 모든 백성과 나라와 민족들에게 다음과 같은 조서를 내렸습니다. "너희에게 평강이 넘치기를 원한다.
2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서 내게 보여 주신 기적과 놀라운 일을 너희들에게 기꺼이 알리고자 한다.
3그가 행하신 기적은 크시며, 그의 기사는 놀랍도다! 그의 왕국은 영원할 것이며, 그의 통치는 대대에 미칠 것이다.
4나 느부갓네살이 집에서 편히 쉬며 궁정에서 평안을 누릴 때,
5꿈을 꾸었는데 그 꿈 때문에 두려워하였다. 침상에서 누워 생각하는 중에 환상을 보고 잠을 이루지 못하였다.
6나는 그 꿈과 그 뜻을 알아보려고 명령을 내려 바빌론의 모든 지혜자들을 내 앞으로 불러 오게 하였다.
7마술사와 점성가와 주술가와 점쟁이들이 왔을 때에 그들에게 꿈 이야기를 해 주었으나, 그들은 그 꿈을 풀지 못했다.
8마지막으로 다니엘이 내 앞에 나타났다. 그는 내가 내 신의 이름을 따서 벨드사살이라 불렀던 자였다. 그는 거룩한 신들의 영을 지닌 사람이어서 내가 꾼 꿈을 그에게 말해 주었다.
9'마술사들의 우두머리인 벨드사살아, 네게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어 네게는 어떤 비밀이라도 어려울 것이 없다는 것을 안다. 그러니 내가 본 꿈의 의미를 말해 보아라.
10내가 침상에 누워 있는 동안에 본 환상은 이러하다. 나는 땅의 한가운데에서 매우 높은 한 그루의 나무를 보았다.
11그 나무는 크게 자라 튼튼하게 되고, 그 높이는 하늘까지 닿아서 땅 끝에서도 잘 보였다.
12나뭇잎은 매우 푸르렀으며, 누구나 먹을 수 있을 만큼 열매도 아주 많았다. 나무 아래에서는 들짐승들이 쉬었고, 가지에는 새들이 모여들고, 모든 생물이 그 나무에서 먹이를 얻었다.
13또한 나는 환상 속에서 한 거룩한 감시자가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
14그가 큰 소리로 이렇게 외쳤다. "이 나무를 베어 내고 그 가지를 꺾어라. 잎사귀는 다 떨어 버리고 열매는 흩어 버려라. 나무 아래서 쉬는 짐승들은 쫓아 내고 가지에 모여든 새들도 쫓아 버려라.
15그러나 그루터기는 뿌리와 함께 땅에 남겨 두고 쇠줄과 놋줄로 묶어서 들풀 가운데 내버려 두어라. 하늘의 이슬에 젖게 하고 땅의 풀 가운데서 들짐승과 함께 살게 하여라.
16또 그에게 사람의 마음 대신에 짐승의 마음을 주어서 일곱 때를 지내게 할 것이다.
17이 일은 감시자들이 명령한 것이요, 거룩한 이들이 선언한 것이다. 이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서 인간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그가 원하는 사람에게 그 나라를 주시며, 가장 낮은 사람을 그 위에 세우시는 것을 모든 사람들로 알게 하려는 것이었다."
18이것이 나 느부갓네살 왕이 꾼 꿈이다. 그러니 벨드사살아, 이 꿈의 뜻을 풀어 보아라. 내 나라에 있는 모든 지혜자들도 이 꿈의 뜻을 풀지 못했으나, 거룩한 신들의 영이 네게 있으니, 너는 풀 수 있을 것이다.' "
19그러자 벨드사살이라고도 불리는 다니엘은 놀라 한동안 마음이 어지러웠습니다. 그래서 왕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벨드사살아, 이 꿈과 그 뜻 때문에 놀라지 않기를 바란다." 이에 벨드사살이라고도 불리는 다니엘이 왕에게 대답하였습니다. "왕이시여, 그 꿈이 왕의 원수에 관한 꿈이며, 그 뜻도 왕의 적에 대한 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20왕이 꿈에서 보셨던 나무는 크고 튼튼하게 자랐으며, 그 꼭대기가 하늘까지 닿아서 땅 끝에서도 잘 보였습니다.
21그 잎사귀는 아름다웠으며, 열매는 누구나 먹을 수 있을 만큼 매우 많았습니다. 들짐승들이 나무 아래에 와서 쉬었고, 가지에는 새들이 모여들었습니다.
22왕이시여, 그 나무는 바로 왕이십니다. 왕은 크고 강해지셨습니다. 왕의 강대함은 하늘에 닿았고, 왕의 통치는 땅 끝까지 미쳤습니다.
23왕께서 볼 때, 거룩한 감시자가 하늘에서 내려와서 '이 나무를 베어 없애 버리되, 뿌리의 그루터기는 땅 속에 남겨 두고, 그것을 쇠줄과 놋줄로 동이고 들풀 가운데 내버려 두어, 이슬에 젖게 하고 들짐승과 함께 어울리게 하여 일곱 때를 지내도록 하여라'라고 말했습니다.
24왕이시여, 꿈의 뜻은 이러합니다. 이것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서 장차 일어날 일을 왕에게 미리 보여 주신 것입니다.
25왕은 사람들에게서 쫓겨나 들짐승들과 함께 살게 될 것입니다. 왕은 소처럼 풀을 뜯게 될 것이며, 하늘에서 내리는 이슬에 젖게 될 것입니다. 일곱 때가 지난 뒤에야 왕은 비로소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서 인간의 나라를 다스리신다는 것과, 그 나라를 자기 뜻에 맞는 사람에게 주신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26또 나무 뿌리의 그루터기를 땅에 남기라 명한 것은 왕이 하나님께서 다스리신다는 것을 깨달으신 뒤에 왕의 나라가 굳게 선다는 뜻입니다.
27그러므로 왕이시여, 저의 충고를 받아들이십시오. 죄악을 버리고 옳은 일을 하십시오. 가난한 백성을 불쌍히 여기시고, 악한 길에서 벗어나십시오. 그렇게 하면 혹시 왕의 영화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모릅니다."
28"이 모든 일이 그대로 나 느부갓네살 왕에게 일어났다.
29열두 달이 지난 뒤, 내가 바빌론 왕궁의 옥상을 걷고 있을 때였다.
30나는 이렇게 말했다. '이 바빌로니아는 위대하지 않은가? 내가 내 힘과 권력으로 세웠지 않은가? 내 영광을 위해 세운 것이 아닌가?'
31이 말을 마치기도 전에 한 목소리가 하늘에서 들렸다. '느부갓네살 왕아, 네게 말하노니, 왕권이 너에게서 떠나갔다.
32너는 사람들에게서 쫓겨나 들짐승들과 함께 살게 되고, 소처럼 풀을 뜯어 먹게 될 것이다. 일곱 해가 지난 후에 너는 비로소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서 인간의 나라를 다스리신다는 것과, 그 나라를 자기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주신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33그 말은 곧장 나 느부갓네살 왕에게 그대로 이루어졌다. 나는 사람들에게서 쫓겨나 소처럼 풀을 뜯어 먹었으며, 내 몸은 하늘에서 내리는 이슬에 젖었다. 나의 머리털은 독수리의 깃털처럼 자랐고, 나의 손톱은 새의 발톱처럼 길게 자랐다.
34정해진 기간이 지나자 나 느부갓네살은 하늘을 우러러보고 정신을 되찾을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영원히 살아 계신 분에게 찬양과 영광을 돌렸다. 하나님의 다스리심은 영원하며 그의 나라는 대대로 이어질 것이다.
35그는 땅의 백성들을 없는 것같이 여기시며, 하늘의 군대와 땅의 백성들을 뜻대로 다루신다. 어느 누구도 그가 행하시는 일을 막을 수 없으며, 어느 누구도 무엇을 행하셨느냐고 물을 수 없다.
36내가 정신을 되찾았을 때, 나의 명예와 위엄과 나라의 권세가 회복되었고, 나의 고문관들과 관리들이 나를 찾아왔으며, 왕위가 회복되자 전보다 더 위세가 커졌다.
37이제 나 느부갓네살은 하늘의 왕께 찬양하며 영광을 돌린다. 그의 일은 모두 참되며, 그의 행하심은 의로우시다. 그는 교만한 사람을 낮추신다."
[다니엘 5장]
1벨사살 왕이 귀한 손님 천 명을 불러서 큰 잔치를 베풀어 그들과 함께 술을 마셨습니다.
2벨사살은 술을 마시다가 명령을 내려 그의 아버지,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가져온 금잔과 은잔들을 가져오게 했습니다. 이는 왕과 지방장관들과 왕비들과 후궁들이 그 잔으로 술을 마시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3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서 가져온 금잔들을 내어 오자, 왕과 그의 귀한 손님들과 왕비들과 후궁들이 그 잔으로 술을 마셨습니다.
4그들은 술을 마시면서 금과 은과 놋쇠와 쇠와 나무와 돌로 만든 신들을 찬양했습니다.
5바로 그 때, 사람의 손가락이 나타나더니 촛대 맞은편 왕궁 석고벽 위에 글자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왕은 그 손가락이 글자를 쓰는 것을 보았습니다.
6왕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얼굴이 창백해지고 다리에 힘이 없어져 무릎이 후들후들 떨렸습니다.
7왕은 점성가들과 주술사들과 점쟁이들을 불러 오게 하였습니다. 왕이 바빌론의 지혜자들에게 말했습니다. "누구든지 이 글을 읽고 그 뜻을 내게 풀어 주는 사람에게, 자주색 옷을 입혀 주고 목에는 금사슬을 걸어 주고 이 나라에서 셋째 가는 통치자로 삼겠다."
8왕의 지혜자들이 모두 왔으나, 그 글자를 읽거나 그 뜻을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9벨사살 왕이 더욱 두려워하여 얼굴이 더 창백해졌고 손님들도 당황하였습니다.
10그 때에 왕의 어머니가 왕과 귀한 손님들의 떠드는 소리를 듣고 연회장으로 들어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왕이시여, 만수무강하십시오. 두려워하지 마시고, 얼굴에서 근심을 거두십시오.
11왕의 나라에 거룩한 신들의 영을 받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왕의 아버지 때에 신들의 지혜와 같은 지혜와 명철을 보여 준 사람입니다. 선왕이신 느부갓네살 왕은 그 사람을 마술사, 점성가, 주술가와 점쟁이들의 우두머리로 세우셨습니다.
12제가 말하는 사람은 다니엘입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그에게 벨드사살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셨습니다. 그는 매우 총명하며 지식과 통찰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는 꿈과 비밀을 말할 수 있고,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풀 수 있습니다. 다니엘을 부르십시오. 벽 위의 글자가 무슨 뜻인지 그가 왕에게 설명해 줄 것입니다."
13다니엘이 부름을 받아 왕 앞에 나왔습니다. 왕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네 이름이 다니엘이냐? 네가 내 부왕이 유다에서 데려온 포로 가운데 한 사람이냐?
14네 안에 신들의 영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 네가 매우 총명하며 지식과 통찰력이 있다는 말도 들었다.
15내가 지혜자들과 마술사들을 불러 벽 위에 적힌 이 글자를 읽고 그 뜻을 말해 보라고 했으나 아무도 설명하지 못했다.
16그런데 너는 해석을 잘하고 어려운 문제도 잘 푼다고 들었다. 그러니 벽 위에 적힌 글을 읽고 설명해 보아라. 네가 그렇게만 할 수 있다면 내가 네게 자주색 옷을 입혀 주고 목에는 금사슬을 걸어 주고 이 나라의 셋째 가는 통치자로 삼아 주겠다."
17다니엘이 왕에게 대답했습니다. "선물은 왕이 가져가시고 상도 다른 사람에게 주십시오. 하지만 나는 왕을 위해 벽 위의 글을 읽고 그 뜻을 풀어 드리겠습니다.
18왕이시여,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서 왕의 아버지 느부갓네살을 위대하고 강한 왕으로 만드셨습니다.
19하나님께서 그에게 큰 권세를 주셨기 때문에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기 다른 말을 쓰는 모든 사람이 느부갓네살 왕을 무서워했습니다. 그는 마음대로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했으며, 높이기도 하고 낮추기도 했습니다.
20하지만 느부갓네살 왕은 너무 높아지고 교만해졌습니다. 그래서 왕의 보좌에서도 쫓겨나고 누리던 영광도 빼앗겼습니다.
21느부갓네살 왕은 사람들에게서 쫓겨나 그 마음이 들짐승처럼 되어, 들나귀처럼 살며 소처럼 풀을 먹었고, 몸은 이슬로 젖었습니다. 그러다가 비로소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서 인간의 나라를 다스리신다는 것과,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그 나라를 주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2느부갓네살의 자손인 벨사살 왕이시여, 왕께서는 이 모든 일을 알면서도 마음을 낮추지 않으셨습니다.
23오히려 하늘의 주를 거스르고, 주의 성전에 있던 잔들을 가져오게 하여 귀한 손님들과 왕비들과 후궁들과 함께 그 잔으로 술을 마셨습니다. 그리고 왕은 왕의 생명과 왕이 하시는 모든 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은과 금과 놋쇠와 쇠와 나무와 돌로 만든 신들을 찬양하였습니다.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고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는 그것들은 참 신이 아닙니다.
24그래서 하나님께서 이 손을 보내셔서 벽에 글자를 쓰게 하신 것입니다.
25벽에 적힌 글자는 '메네, 메네, 데겔, 바르신'입니다.
26그 뜻은 이렇습니다. 메네는 하나님께서 왕의 나라의 끝날을 정하셨다는 뜻입니다.
27데겔은 왕이 저울 위에 달리셨는데, 무게가 모자란다는 뜻입니다.
28바르신은 왕의 나라가 나뉘었다는 뜻입니다. 왕의 나라는 메대와 페르시아 사람들에게 넘어갈 것입니다."
29이에 벨사살이 명령을 내려 다니엘에게 자주색 옷을 입히고 금사슬을 목에 걸어 주고 그를 나라의 셋째 가는 통치자로 세웠습니다.
30바로 그 날 밤에 바빌로니아의 왕 벨사살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31메대 사람 다리오가 새 왕이 되었습니다. 다리오의 나이는 육십이 세였습니다.
[다니엘 6장]
1다리오는 총독 백이십 명을 세워 나라 전체를 다스리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그는 또 그들 위에 총리 세 명을 세웠는데, 다니엘도 그 가운데 한 사람이었습니다. 왕이 그들을 세운 이유는 나라를 다스리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3다니엘은 다른 총리나 총독들보다 더 뛰어났기 때문에 왕은 그에게 나라 전체를 맡기려 했습니다.
4그러자 다른 총리와 총독들이 다니엘을 고소하려고 그의 잘못을 찾으려 했지만, 그가 충성스럽게 나라 일을 잘 맡아 처리했으므로 아무런 잘못이나 흠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5그러자 그들이 말했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의 율법에 관한 것이 아니면 흠을 찾을 방법이 없겠소."
6그래서 총리와 총독들이 모여 왕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다리오 왕이시여, 만수 무강 하십시오.
7우리 총리들과 수령들과 총독들과 보좌관들과 지휘관들이 의논한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왕이 한 가지 법을 세우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바로, 앞으로 삼십 일 동안 왕 이외에 다른 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기도를 하는 자가 있으면 누구든지 사자굴에 넣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8왕이시여, 이 법을 세우십시오. 메대와 페르시아의 법은 예로부터 고치지 못하는 것이었으니, 이 법에도 도장을 찍어 고치지 못하게 하십시오."
9다리오 왕은 법을 세우고 거기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10다니엘은 왕이 새 법에 도장을 찍은 것을 알고도 자기 집 다락방으로 올라가 늘 하던 것처럼 하루에 세 번씩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 방 창문은 예루살렘 쪽을 향해 열려 있었습니다.
11그 사람들이 무리를 지어 가다가 다니엘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드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12그들은 왕에게 가서 왕이 세운 법에 대해 말했습니다. "왕이시여, 왕은 앞으로 삼십 일 동안 왕 외에 다른 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기도를 하면 누구든지 사자굴에 넣는다는 법을 세우시고 거기에 도장을 찍지 않으셨습니까?" 왕이 대답했습니다. "그렇다. 내가 그 법을 세웠다. 또한 메대와 페르시아의 법은 고칠 수 없다."
13그 사람들이 왕에게 말했습니다. "유다에서 잡혀온 사람 중 다니엘이 왕께서 도장을 찍으신 법을 무시하고 아직도 날마다 하루에 세 번씩 자기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14왕은 그 말을 듣고 매우 괴로워했습니다. 왕은 다니엘을 구하고 싶어서 해가 질 때까지 그를 구할 방법을 찾으려 애썼습니다.
15그 사람들이 무리를 지어 왕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왕이시여, 메대와 페르시아의 법은 왕이 한 번 법이나 명령을 내리고 나서는 그것을 다시 고칠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16그래서 다리오 왕은 명령을 내려 다니엘을 붙잡아 사자굴에 넣게 했습니다. 왕이 다니엘에게 말했습니다. "네가 늘 섬기던 너의 하나님이 너를 구해 주실 것이다."
17사람들이 큰 돌 하나를 굴려 와서 사자굴 입구를 막았습니다. 그러자 왕이 도장으로 사용하는 반지와 신하들의 도장으로 바위 위에 찍었습니다. 아무도 그 바위를 옮겨 다니엘을 꺼내지 못하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18그런 뒤에 다리오 왕은 왕궁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날 밤, 왕은 아무것도 먹지 않았으며 오락도 금지시켰습니다. 왕은 잠도 자지 못했습니다.
19이튿날 아침, 다리오 왕은 새벽에 일어나 급히 사자굴로 가 보았습니다.
20왕은 굴에 가까이 이르러 걱정하는 목소리로 다니엘을 불렀습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네가 늘 섬기는 하나님이 너를 사자들로부터 구해 주셨느냐?"
21다니엘이 대답했습니다. "왕이시여, 만수 무강 하십시오.
22나의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보내셔서 사자들의 입을 막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죄가 없다는 것을 아시기 때문에 사자들이 나를 해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왕이시여, 나는 왕에게 잘못한 일이 없습니다."
23다리오 왕은 너무 기뻤습니다. 그는 종들에게 다니엘을 사자굴에서 꺼내라고 말했습니다. 왕의 종들이 다니엘을 꺼내 보니 다니엘의 몸에는 아무런 상처도 없었습니다. 그것은 다니엘이 자기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24왕이 명령을 내려 다니엘을 고소한 사람들뿐 아니라 그 아내와 자녀들까지 데려와 사자굴에 넣게 했습니다. 사람들이 그들을 굴에 넣었더니 바닥에 닿기도 전에 사자들이 덮쳐서 그들의 뼈까지 부수어 버렸습니다.
25왕이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기 다른 말을 쓰는 모든 사람들에게 조서를 내렸습니다. "너희에게 평안이 넘치기를 원하노라.
26내가 새 법을 세운다. 내 나라에서 사는 백성은 모두 다니엘의 하나님을 두렵고 떨림으로 섬겨야 한다. 다니엘의 하나님은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며, 영원히 사시는 분이시다. 그의 나라는 결코 망하지 않으며, 그의 다스리심은 영원할 것이다.
27하나님은 백성을 건져내기도 하시고 구원하시기도 하신다. 하늘과 땅에서 놀라운 기적을 일으키신다.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사자들의 입에서 구해 주셨다."
28다니엘은 다리오 왕과 페르시아 사람 고레스 왕이 다스리는 동안 평안히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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