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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성경

(매일성경읽기) 에스겔 16-17장 by 쉬운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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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jlgLTZv2gd0

 


[에스겔 16장]

1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2"예루살렘에게 그들이 저지른 악한 일들을 알려라.

3주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향해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 조상들이 가나안 땅에 있었고, 너희도 가나안 땅에서 태어났다. 너희 아버지는 아모리 사람이고, 너희 어머니는 헷 사람이다.

4네가 태어난 날을 기억하여라. 아무도 네 탯줄을 잘라 주지 않았고, 네 몸을 물로 깨끗하게 씻기지도 않았다. 아무도 네 몸을 소금으로 문지르지 않았고, 천으로 따스하게 감싸 주지도 않았다.

5너를 불쌍히 여기며 너에게 이렇게 해 준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너는 들판에 버려진 아기였다. 네가 태어난 날에 너를 반기는 사람이 없어 너를 들판에 버린 것이다.

6그 때에 내가 네 곁을 지나가게 되었다. 네가 피투성이가 된 채로 버둥거리고 있는 것을 보고, '너는 살아야 돼! 반드시 살아나야 해!'라고 소리질렀다.

7내가 너를 밭의 식물처럼 키웠더니 너는 잘 자라나 아름다운 보석처럼 되었다. 젖가슴이 나오고 머리가 자라났다. 하지만 너는 벌거벗고 있었다.

8그 뒤에 내가 네 곁을 지나가다가 보니 너는 성숙한 처녀가 되어 있었다. 그래서 내가 내 옷을 벗어 네 벌거벗은 몸을 가려 주었고, 너에게 엄숙히 맹세하고 너와 언약을 맺어서 너는 내 것이 되었다.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다.

9내가 물로 네 몸의 피를 씻겨 내고 기름을 발라 주었다.

10수놓은 옷을 입히고 발에는 고운 가죽신을 신겨 주었다. 고운 모시로 감싸 주고 값비싼 비단옷을 입혀 주었다.

11팔에는 팔찌를, 목에는 목걸이를 걸어 주고, 값진 보물로 네 몸을 꾸며 주었다.

12코에는 코걸이를, 귀에는 귀고리를 해 주었고, 머리에는 아름다운 관을 씌워 주었다.

13이처럼 너는 금과 은으로 치장하고 고운 모시옷과 비단옷과 수놓은 옷을 입었다. 그리고 고운 가루와 꿀과 올리브 기름을 먹고 점점 아름다워지면서 왕비처럼 되었다.

14너무 아름다워 온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 되었으니, 이는 내가 너를 화려하게 만들었으므로 네 아름다움이 완전해진 것이다.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다.

15그러나 너는 네 아름다움을 믿고, 네 명성을 사용하여 간음하기 시작하였다. 너는 창녀가 되어 지나가는 사람들과 잠자리를 같이하였다. 네 몸은 그들의 것이 된 것이다.

16네 아름다운 옷들을 가져다가 산당에 펼쳐 놓고 거기에서 더러운 짓을 했다. 그런 일은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일들이었다.

17너는 내가 네게 준 금과 은으로 만든 보석을 가지고 남자 우상을 만들고 그것을 가지고 더러운 짓을 했다.

18내가 네게 주었던 화려한 옷들을 그 우상에 입혔고 내가 준 기름과 향을 그것들에게 제물로 바쳤다.

19너는 또 내가 네게 준 음식과 고운 가루와 기름과 꿀들을 거짓 신들에게 향기로운 제물로 바쳤다. 네가 이런 짓을 하였다.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다.

20너는 또 너와 나 사이에 태어난 자녀들을 우상에게 제사 음식으로 바쳤다. 너의 창녀 짓이 아직도 부족하느냐?

21너는 내 자녀들도 죽여 우상에게 희생 제물로 바쳤다.

22너는 온갖 더러운 짓과 몸을 파는 짓을 하면서도 네가 어렸을 적, 네가 벌거벗은 채 피투성이인 몸으로 버둥거리던 때를 기억하지 않았다.

23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에게 재앙이 내릴 것이다. 네가 이 모든 악한 짓을 하고서도

24사방에 제단들을 쌓고, 광장마다 신당들을 높이 만들었다.

25거리 입구마다 신당을 세워 그 곳을 지나가는 사람에게 창녀처럼 네 몸을 팔았다. 네 아름다운 몸을 천하게 만든 것이다.

26너는 음란한 이웃 이집트 사람들에게도 몸을 팔았다. 나는 점점 더 심해지는 너의 음란한 욕정에 대해 견딜 수 없어 심하게 분노하였다.

27그래서 내가 손으로 너를 심하게 쳐서 네 땅 가운데 얼마를 빼앗았고 너의 적수들인 블레셋 여자들에게 넘겨 주었다. 그들까지도 네가 저지른 더러운 짓에 놀랐다.

28그래도 너는 만족하지 않고 앗시리아 사람들에게 몸을 팔았다. 하지만 너는 여전히 만족하지 않았다.

29너의 걷잡을 수 없는 음란한 욕망은 상인들의 땅인 바빌로니아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그것으로도 너는 만족하지 못했다.

30나 주 여호와가 말한다. 뻔뻔스러운 창녀나 할 짓을 네가 저질렀다. 네 마음의 의지가 참으로 약하기 그지없구나.

31거리 입구마다 제단들을 세웠고 광장마다 신당들을 만들고 몸을 팔면서 돈도 받지 않았으니 창녀라고도 할 수 없구나.

32너는 간음하는 아내다. 너는 남편보다 낯선 남자들을 더 좋아한다.

33창녀들은 몸을 파는 값으로 돈을 받기 마련인데 너는 오히려 선물을 주어 가며 남자들을 불러들였다. 돈을 주면서 그들과 잠자리를 같이했다.

34너는 다른 창녀들과는 전혀 다르구나. 세상에 너 같은 창녀가 어디 있겠느냐? 돈을 받기는커녕, 오히려 돈을 주어 가며 몸을 파는구나. 세상에 너 같은 여자가 어디 있느냐?"

35"그러므로 너 창녀야,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라.

36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는 네 재산을 다 쏟아 부었고 네 연인들과 잠자리를 같이하며 네 알몸을 드러냈다. 너의 모든 혐오스런 우상들과도 그 짓을 했다. 심지어 너는 네 자녀의 피를 네 우상들에 바쳤다.

37그러므로 함께 즐기던 너의 모든 연인들을 불러모으겠다. 네 연인들뿐만 아니라 네가 미워하던 자들까지 사방에서 불러모아 너를 치게 하겠다. 그들이 보는 앞에서 네 몸을 벌거벗겨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겠다.

38간음하고 살인한 여자들을 심문하듯이 내가 너를 심문하고 형벌을 내릴 것이다. 나의 진노와 질투로 너에게 피의 복수를 할 것이다.

39내가 너를 네 연인들의 손에 넘겨 주겠다. 그러면 그들이 네가 세운 제단들을 헐고, 헛된 신을 섬기던 신당들을 무너뜨릴 것이며, 너를 벌거벗겨 버리고, 네 보물을 빼앗아 갈 것이다.

40그들이 무리를 데려와 너를 향해 돌을 던지고 칼로 찌를 것이다.

41네 집을 불로 태우고 다른 여자들이 보는 앞에서 너를 벌할 것이다. 이렇게 해서 내가 네 음란한 행동을 끝내겠다. 네가 다시는 네 연인들에게 돈을 주고 몸을 팔지 못할 것이다.

42그 때에야 비로소 너를 향한 내 분노가 풀리겠고 더 이상 네 일 때문에 질투하지 않을 것이며, 내 마음이 평온을 되찾아 다시는 노여워하지 않을 것이다.

43너는 네 어렸을 때의 일을 기억하지 않고 이 모든 일로 나를 분노하게 만들었다. 그러므로 네가 저지른 행동대로 내가 반드시 갚아 주겠다. 네가 혐오스러운 모든 짓을 저지르고도 그 위에 음란한 죄를 더하지 않았느냐?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다.

44사람마다 너를 두고 '그 어머니에 그 딸'이라는 속담을 말할 것이다.

45너는 자기 남편과 자녀들을 싫어하던 네 어머니와 닮았다. 그리고 자기 남편과 자식들을 미워하던 네 언니들과도 닮았다. 네 어머니는 헷 여자이고, 네 아버지는 아모리 남자이다.

46네 언니는 딸들과 함께 북쪽에 사는 사마리아이고, 네 아우는 딸들과 함께 남쪽에 사는 소돔이다.

47너는 그들보다 더 타락하여 그들이 가는 길보다 한 걸음 더 나갔고, 그들이 저지른 악한 행동보다 더 심하게 행동했다.

48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삶을 두고 맹세하지만 네 아우 소돔과 그 딸들도 너와 네 딸들처럼 그렇게 악하지는 않았다.

49네 아우 소돔의 죄는 다음과 같다. 소돔과 그의 딸들은 거만하였다. 많이 먹어서 살찌고 평안했지만 다른 사람들에 대해선 무관심했다.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지 않았다.

50소돔과 그의 딸들은 교만했고 내 앞에서 혐오스러운 짓들을 저질렀다. 그래서 너희가 아는 것처럼 내가 그들을 쫓아 냈다.

51사마리아는 네가 저지른 죄의 절반도 죄를 짓지 않았다. 너는 그들보다 혐오스런 짓을 더 많이 저질렀다. 네가 저지른 혐오스런 짓 때문에 네 언니와 아우는 오히려 착한 사람으로 보일 정도였다.

52너에 비하면 네 언니와 아우가 저지른 죄는 가벼운 심판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는 부끄러움을 느껴야 할 것이다. 네가 저지른 죄가 너무 혐오스럽기 때문에 그들은 오히려 착한 사람처럼 보였다. 그만큼 네 죄가 무거운 것이다. 그러므로 네가 부끄러운 줄 알고 수치를 당함이 마땅하다.

53그러나 내가 소돔과 그 딸들의 명예를 회복시켜 주겠다. 사마리아와 그 딸들의 운명도 회복시켜 주겠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너도 회복시켜 주겠다.

54그 때에 너는 수치를 당하고 네가 저지른 모든 짓 때문에 부끄러워질 것이다. 네가 저지른 죄가 너무 커서 네 언니와 아우가 오히려 위로를 받을 것이다.

55네 아우 소돔과 그 딸들이 옛 지위를 다시 찾을 것이며 네 언니 사마리아와 그 딸들도 옛날에 누렸던 지위를 회복할 것이다. 그리고 너와 네 딸들도 옛 지위를 다시 누리게 될 것이다.

56네가 교만하던 때에 너는 네 아우 소돔을 무시했었다.

57즉 네 죄가 드러나기 전에는 네 아우 소돔을 무시했었다. 그런데 이제는 아람 여자들과 그 이웃들이 너를 조롱하고 블레셋 여자들까지 너를 욕한다. 네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너를 경멸한다.

58너는 네가 저지른 음란한 죄와 혐오스런 일들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59"나 주 여호와가 말한다. 너는 내 맹세를 무시하고 언약을 깨뜨렸으므로, 네가 행한 대로 내가 너에게 갚아 주겠다.

60그러나 나는 네 어린 시절에 너와 맺은 내 언약을 기억하고 너와 영원한 언약을 맺겠다.

61그러면 너는 네가 네 언니와 아우를 맞아들일 때에 네가 한 일들을 기억하고 부끄러워할 것이다. 내가 그들을 네 딸들로 삼아 줄 것이나, 너와 맺은 내 언약 때문에 그들을 주는 것은 아니다.

62자, 내가 너와 언약을 세우리니 그 때에 너는 내가 여호와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63네가 한 모든 일들을 내가 용서해 줄 때에 너는 옛일을 기억하고 부끄럽고 창피하여 다시는 입을 열지도 못할 것이다.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다."


[에스겔 17장]

1주님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2"사람아, 수수께끼와 비유를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하여라.

3그들에게 말하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날개가 크고 깃은 길며, 털이 수북하고 색깔이 화려한 독수리 한 마리가 레바논으로 날아가 백향목 꼭대기에 올라앉아

4연한 가지를 꺾어 가지고 상인들의 땅으로 가져갔다. 그리고 그것을 상인들의 마을에 심었다.

5그리고 독수리는 그 땅에서 씨를 가져다가 물가에 심은 버드나무처럼 비옥한 땅에 심었다.

6그러자 심은 씨앗이 자라 땅 위에 낮게 퍼진 싱싱한 포도나무가 되었다. 그 가지들은 독수리를 향해 뻗었고 그 뿌리는 독수리 아래쪽으로 뻗었다. 거기에서 굵고 가는 온갖 가지들이 자라고 새로운 잎새들이 나왔다.

7또 날개가 크고 깃이 많은 큰 독수리 한 마리가 있었다. 그런데 그 포도나무가 뿌리를 그 독수리 쪽으로 뻗기 시작했다. 그 독수리에게서 더 많은 물을 받으려고 가지들도 그 독수리를 향해 뻗어 나갔다.

8그 포도나무를 물가의 비옥한 땅에 심은 것은, 가지를 무성하게 하고 많은 열매를 맺어 풍성한 포도나무가 되게 하기 위함이었다.'

9너는 그들에게, 주 여호와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고 전하여라. '그 포도나무는 더 뻗어 나가지 않을 것이다. 첫 번째 독수리가 그 뿌리를 뽑고 그 열매를 따먹으면, 포도나무가 시들어 버리고 연한 새싹들도 말라 죽을 것이다. 그 포도나무를 뿌리째 뽑는 데 많은 힘이나 사람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10그 포도나무를 다른 곳에 다시 심어도 살아나지 못할 것이다. 동풍이 불어오면 완전히 시들어 죽어 버릴 것이다. 자라던 그 땅에서 말라 버릴 것이다.'"

11여호와께서 다시 내게 말씀하셨다.

12"저 반역하는 백성에게 '이 모든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아느냐?' 하고 묻거라. 바빌로니아 왕이 예루살렘에 와서 왕과 귀족들을 붙잡아 바빌론으로 데려갔다.

13그는 왕족 중 한 사람을 세워 언약을 맺고 충성할 것을 맹세하게 했다. 또 그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들도 붙잡아 갔다.

14이는 이스라엘을 힘 없는 나라로 만들어 다시는 강한 나라가 되지 못하게 하고, 바빌로니아 왕과 맺은 언약을 지켜야만 살아남을 수 있게 한 것이었다.

15그런데도 이스라엘 왕은 이집트로 사신들을 보내어 말과 많은 군인들을 보내 달라고 함으로써 바빌로니아 왕을 배반하였다. 이스라엘 왕이 살아남을 수 있겠는가? 그런 일을 한 사람이 피할 수 있겠느냐? 언약을 어기고도 피할 수 있겠느냐?

16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지만 그는 바빌론에서 죽는다. 바빌로니아 왕이 그를 이스라엘 왕으로 세웠지만, 그가 맹세를 어기고 바빌로니아 왕과 맺은 언약을 깨뜨렸으므로 그는 바빌론 땅에서 죽을 것이다.

17바빌론 사람들이 토성을 쌓고 예루살렘을 공격하여 많은 사람을 죽이려 할 때, 이집트 왕은 강한 군대와 많은 군사들이 있어도 이스라엘 왕을 돕지 않을 것이다.

18이스라엘 왕은 언약을 어김으로써 맹세를 업신여겼다. 그는 손을 들고 바빌로니아 왕에게 충성을 맹세했지만 이 모든 일을 했으므로 형벌을 피할 길이 없을 것이다.

19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한다.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지만 내 맹세를 무시하고 내 언약을 깨뜨린 이스라엘 왕에게 반드시 보복할 것이다.

20내가 그 위에 그물을 쳐서 내 덫에 걸리게 하고 그를 바빌론으로 끌고 가서 내게 대항한 모든 죄를 심판하겠다.

21도망가는 모든 군사들은 칼에 맞아 죽을 것이며, 살아남은 사람들도 바람에 날려 흩어질 것이다. 그 때에 너희는 나 여호와가 말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22나 주 여호와가 말한다. 내가 백향목 꼭대기에서 어린 가지 하나를 꺾어다가 심겠다. 나무 꼭대기 가지 끝에서 연한 가지를 꺾어, 높고 큰 산 위에 심겠다.

23내가 그 가지를 이스라엘의 높은 산 위에 심으면, 그 가지가 무성해지고 많은 열매를 맺어 큰 백향목이 될 것이다. 온갖 새들이 그 나무에 둥지를 틀고 나뭇가지 사이에 보금자리를 만들어 살 것이다.

24그 때에 내가 높은 나무는 낮추고, 낮은 나무는 높이고, 푸른 나무는 마르게 하고, 마른 나무는 무성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알게 하겠다. 나 여호와가 말했으니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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